인기, 주목도, 평가 등 차이가 있더라도 말이지

이유는 둘이 달라도 너무 다름

* 임은 많은 공연을 좋아하지 않는 반면 조는 많은 공연을 좋아함

유퀴즈 인터뷰를 보면 조는 이 업계에서 탑으로 살아남는 것을 중요시한다는 느낌인 반면 임은 잘 나가는 피아니스트가 되지 않더라도 자신만의 믿음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피아니스트 길을 따르려한다는 느낌임

임은 연구실에서 작품 연구하고 앨범 남기는 것에 희열을 가장 느끼는 반면 조는 왕성한 공연 활동에서 생명력을 더 느끼는 타입같음

* 조는 탑 오케와의 협연 기회에 공격적으로 임하는 반면 임은 리싸나 앨범 프로그램에 대담한 선택을 함

조는 빈필과의 협연 제의가 왔을때 위험 요소가 꽤 있었음에도 과감하게 오케이했고 그것을 플러스로 만들었음

반면 임은 콩쿨 직전 인터뷰를 봐도 어떤 오케든 기쁨이라고 하면서 탑오케와의 협연에 대한 욕심은 안보이는 반면 리싸 연주 프로그램(골든베르크 변주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었음

임은 영국 데뷔 무대를 바흐와 베토벤으로 하였고 데뷔 앨범을 쇼튀드로 했음 골든베르크 변주곡으로 다음 리싸 프로그램을 하는 등 남들이 어려워하는 에버레스트 산을 등반하듯이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대범함, 과감함을 보여주고 있음

* 현재 평단의 평은 임이 압도적이지만 조도 자신의 강점에 집중하면 평가도 지금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함 아무리 뛰어난 연주자라도 모든 레파토리를 소화할 수는 없음 집중이 필요한데 둘이 집중하는 작곡가가 많이 다를 거같음

조와 임 모두 인간적으로 성숙하며 성실하기때문에 랑랑과 윤디리처럼 누가 나오면 나 안해 뭐 이런 식으로 배척하는 인물은 없을 것같음

조와 임 모두 건강하게 활동하길 바람.

이처럼 임과 조는 선호하고 우선시하는 것이 반대임 그러므로 조가 클계에서 자리잡은 상태에서 조 파이에 영향은 없다고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