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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의 비극에 대한 병신미돋는 리뷰.

ㄷㄷ(121.140) 2012.05.19 23:38:59
조회 222 추천 0 댓글 8










3회까지 나오도록 관심도 없던 일드
화려한 일족, 하늘에서 떨어지는 1억개의 별, 백야행같은 막장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서
내가 좋아하는 키리타니 켄타가 나옴에도 불구하고 내게 아오안이었던 드라마.
근데
켄타가 다시 한번 형사로 나온다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에 져서 보게 된 일드
W의 비극

경시청의 상위 1%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진 수사 1과의 엘리트 형사가
매춘부에 살인용의자에게 자신도 모르게 자꾸 끌리는 이 상황.
그런데다
이 경시청 수사 1과의 형사들의 그들의 그 엄청난 자부심때문에
여러 형사 드라마와 영화에서 빈정거림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
이런 부심 쩌는 수사 1과의 형사인 켄타는
20살의 어린 아가씨..
매춘을 상습적으로 일삼고 살인을 했을 꺼라고 의심되는 그녀에게 자꾸 신경이 쓰여..
자기도 모르게..
사랑이라고 하는건 자신이 먼저 인식하는 게 아니라
타인이 먼저 인지하게 되지.
켄타의 경우도 마찬가지야.
같이 짝이 되어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관할서의 나이 많은 형사가 이런 켄타의 상태를 먼저 눈치 채게 돼..
하지만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그런 그를 째려 보는 켄타..

처음 살인 사건의 임의동행에서
경찰서에서 매춘부라고 비꼬는 켄타에게 키스를 했던 사츠키.
그때부터 켄타는 그녀를 의식하게 됐던 거 같아.
그리고 그녀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어..
난 3회에 켄타가 마코 (사츠키와 바뀐 여자애로서 와츠지 재벌의 손녀임과 동시에 사츠키의 일란성 쌍둥이 언니.. 양갓집 규수)
에게 차안에서 키스를 하는 장면에서
나는 도대체 켄타가 누구를 과연 좋아하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
어렸을때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고 가출을 해서 고아원을 전전하다가 중딩때부터 매춘을 했던 사츠키인지?
아님
바뀐 양갓집 규수인 마코인지..
근데
무한 복습을 하면서 과연 켄타가 누구에게 꽂혀서 자신도 모르게 키스를 한건지에 대한 의문은 아직도 명확히 풀리지 않고 있어.
내가 생각하기엔 복합적인 마코에게 꽂히지 않았을까? 하는 거야.
불우한 가정 환경을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댄서로서 성장하려고 하는 마코..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하려고 하면서,
이제까지의 자신의 어둠을 청산하려고 하는 그녀..
(실제로는 바뀐 것 뿐인 그들이지만.. 켄타는 사츠키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

켄타는
첨에 사츠키의 갑작스런 키스에 대해서 그녀를 의식하기 시작했어.
그리고
호텔에서 강간당할뻔 한 바뀐 마코를 구해주는 과정에서 그녀가 수줍어 하는 모습에
남자로서 그녀를 의식하게 됐어.
그런다음에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에 뻑~이 갔어.
남자로서의 본능에 어쩜 당연한거였겠지..
그리고
이지메를 당하고 물을 뒤집어 쓰고 거리를 걷던 마코를 자신의 자켓으로 감싸 안고 차로 데리고 와서
대화를 나누던 중간에 켄타는 그녀에게 키스를 하게 돼..
그러면서,,
그녀가 사츠키가 아닐꺼라는 의심을 품게 되지..
난 차안에서의 키스씬에서 켄타는 밀폐된 공간에서 이제까지의 그녀에 대한 거부할 수 없는 끌림에 자신도 모르게 범죄 피의자에게
형사로서의 직분을 망각하고 본능에 이끌려 키스를 하게 됐다고 생각하거든.


켄타는 지금 거의 마코에 대해서 중드의 남자 쥔공식의 집착은 아니지만..
자신도 모르게 소유욕과 집착을 보이고 있는 상태인거 같아..
자신은 의식하지 못 하지만.. 주변사람들은 서서히 의식하고 있어.
자신의 형사로서의 공권력을 과시하면서..
마코에게 매춘을 권유하는 남자들을 물리치거든..
그리고
호텔에서 그녀를 구할때 필요 이상으로 상대 남자를 폭행해,,
동행한 다른 형사가 급거 말릴 정도로 말이야..
그때 켄타는 수컷으로서의 본능으로 자신의 여자라고 생각되는 그녀를 다른 수컷들이 건드는 걸 이미 용납할 수 없었던 거야.
그리고 그녀 주변을 계속 서성거려..
그의 형사로서의 본능이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자신은 말하지만
그것 말고도 그의 남자로서의 본능이 자꾸 그녀의 주변을 배회하도록 만드는 것.
클럽에서 그녀가 춤추는 걸 지켜 보고..
또다른 남자한테서 매춘을 권유 받는 모습을 숨어서 지켜 보지..
물론 바뀐 마코는 그 남자를 달래서 보내..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봤을때 이미 켄타는 그녀에게 맛이 간거..
이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녀에게 깊게 빠졌다는 건데..
난 과연 켄타가 마코를 사랑하는 것인지?
아님 사츠키를 사랑 하는 것인지가 의문이었는데
내 생각엔 켄타가 사츠키라고 생각하는 자기 자신 안에 이미지화한 사츠키에 반했다고 생각해..
춤 잘 추고 수줍어 하고 이런 성향을 가지고 있고,,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다시 태어난 사츠키??

다만 이 일드가 걱정스러운 건.. 왠지 한드 모방이 될까봐 그게 걱정이 돼..
이미 원작에서 많이 멀어진 이일드가
바뀐 사츠키가 마코를 해코지 하고 그런 마코를 켄타가  지켜주는 백마탄 기사가 될지도 모르겠는 상황이 걱정이 된달까??
내가 아사히 티비의 형사 수사드라마의 광팬이긴 하지만..
왠지 아사히의 W비극 제작진이 시청률 욕심을 내고 있단 생각이 자꾸 들어서 말야..
한드식의 뻔한 전개는 좀 사양하고 싶은데 말야.
차라리 켄타가 둘의 비밀을 알고,, 그녀를 위해서 비밀을 덮거나 하는 게 아니고. 마코가 살인용의자로 몰리는 걸 자신이 나서서 구해주는식의 뻔한 전개가 아니라
켄타가 그녀를 비정상적으로 좋아하고 집착하게 돼서..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을 이용해서 그녀를 협박하고.. 자신의 공권력을 이용해서
그녀에게 애정을 강요하는 그런 전개가 난 더 끌리는데 말이야.. 흠흠.. 넘 병신미 돋는 전개에 대한 바램인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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