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식스틴처럼 해야 하는지 몇가지 이유를 써보겠음
결론적으로 식스틴은 우리나라 오디션 프로중 최고로 웰메이드된 아이돌 프로그램임
프로그램 구성을 보면 트와이스가 성공할수 밖에 없음
트와이스의 가장 강점은 멤버 캐릭터의 강한 개성과 완벽한 조화에 있는데 식스틴 프로그램 내내 캐릭터를 강하게 주입시키는 효과를 가져옴
한마디로 트와이스 멤버 캐릭터를 완성시킨 프로그램임

1. 다수가 아닌 소수 정예의 치열한 오디션은 멤버 각각의 캐릭터를 집중시키고 부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옴
식스틴 처음 도입부보면 스무명 이내의 소수정예 연습생들이 긴장감과 기대감의 표정으로 무대에 입장하는 부분이 시작인데 여기서 여러연습생들의 얼굴들이 클로즈업되면서 시작부터 시청자들에게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옴
그리고 프로그램이 점차 진행되며 각기 다른 오디션 과제로 한명씩 탈락... 연습생 한명 한명의 개인 캐릭터를 시청자들에게 더욱 강하게 주입시키게됨


2. 심플하면서 모던한 오디션 무대디자인과 적절한 효과음... 캐릭터를 위한 장치

식스틴의 오디션 배경이 되는 무대셋트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군더더기를 배제 극도로 심플하면서 모던함
그러나 강조하는 부분에선 조명의 명암감을 완전히 대비되게 하고 (개인 오디션 시작전 조명을 암전시켰다가 시작되면 밝게함으로써 캐릭터감을 역시 높임. 도입부 메이저 마이너 나누는 부분도 역시 완전히 대비되는 조명)
또한 효과음도 적절화... 프로그램 내내 산만할수 있는 배경음 효과음을 거의 배제시켜 박진영 멘트와 그것을 집중해 듣는 연습생의 표정을 계속 클로즈업시킴

3. 서프라이즈한 탈락과 부활...  이외성은 강한 캐릭터를 만드는 최고의 수단
모모와 나띠를 경쟁구도로 만들었다가 프로그램중 모모를탈락시키고 최종에서 부활시킴
또한 스타성 최고로 기대감이 컸던 소미가 탈락, 서프라이즈한 방송종결로 최종적으로 뽑힌 9명에게 기대감 높임

크게 3가지로 식스틴이 왜 웰메이드였고 트와이스가 성공하게된 베이스가 되었는지 개인적 감상을 써봄

식스틴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들보다 화려하지않고 방송 시작전 광고도 많이 하지 않았지만 가장 성공적인 오디션 방송 레전드급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