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히어로즈 ‘안도’, 한인배우 제임스 기선 리 뉴욕 현지 독점 인터뷰

쿨페이스(124.5) 2007.05.21 14:37:28
조회 2976 추천 0 댓글 11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230&article_id=0000001528§ion_id=106&menu_id=106

<H2><히어로즈> ‘안도’, 한인배우 제임스

기선 리 뉴욕 현지 독점 인터뷰 </H2><BLOCKQUOTE style="BORDER-RIGHT: #ffcf58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ffcf58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0px; BORDER-LEFT: #ffcf58 1px solid;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ffcf58 1px solid; BACKGROUND-COLOR: #ffffcc">

‘안도’가 뉴욕에 떴다.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NBC 시리즈 <히어로즈>에서 안도 역을 맡은 한인 배우 제임스 기선 리를 <매거진t>가 한국 최초 독점으로 인터뷰했다. 지구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 친구 히로(마시 오카)의 옆을 지키며 극의 활력을 불어넣는 코믹콤비로, 한편으로는 수퍼파워를 지니지 않은 일반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동감을 얻고 있는 일반인의 대표주자로, 제임스 기선 리는 데뷔 이후 가장 ‘영웅’적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BLOCKQUOTE>
K0000042_CA5WC7D5-lee.jpg
K0000043_CA6F63ET-lee-1.jpg

t: <히어로즈>의 성공을 축하한다. 본인도 시리즈가 이렇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했었나.

제임스 기선 리 : 시리즈 파일럿 대본을 봤을 때 무언가 특별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TV쇼라기보다는 영화 같았다. 개인적으로도 앞으로 어떻게 시리즈가 전개될지 큰 호기심이 생기기도 했으니까.

<H3>‘안도’는 <스타워즈>의 ‘한 솔로’와 닮았다</H3>

t: ‘안도’ 캐릭터는 일본어 대사가 많은데,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일본어 발음에 대한 일부 팬들의 비난도 있다던데.

제임스 기선 리 : 일본어는 대학 때 1학기 정도 공부한 것이 전부였다. ‘안도’ 역을 맡으면서 NBC에서 코치를 붙여줘서 계속 공부하고 있다. 처음에는 대사 외우랴, 일본어 배우랴 힘들었는데 이제는 재미도 붙었고, 코치나 네트워크 측에서도 만족해하고 있다. 물론 나의 일본어 발음에는 아직 문제가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을 하던지 비평은 있기 마련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 캐릭터를 표현하고 스토리라인을 빛나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연기에 주로 집중한다.

K0000020_Heroes11.S01E20.HDTV.XviD-LOL8.avi_001999956.jpg

t: 모두 슈퍼파워를 가진 캐릭터 사이에서 일반인을 연기하는 느낌은 어떤가?

제임스 기선 리 : ‘안도’라는 캐릭터는 참 유기적이다. 평범하기만 하던 이 캐릭터가 점차 사실적으로 성장했고, 단순히 친구 ‘히로’의 능력을 믿고 따르던 입장에서, 이제는 자신의 능력에 회의를 갖게 된 친구를 이끌어 주는 ‘리더’로 변해간다. 초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보통사람을 연기한다는 것이 더 재미있는 것 같다. 시즌 중에 대사로 나왔던 것처럼, 슈퍼파워를 가져야만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안도는 시청자들의 관점을 대변해주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안도’가 <스타워즈>의 ‘한 솔로’와 무척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웃음)

t: ‘안도’가 슈퍼파워를 가질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시리즈에는 정말 다양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그 중 한가지 슈퍼파워를 고르라면 무엇을 가지고 싶은지 궁금하다.

제임스 기선 리 : 안도에게 슈퍼파워가 생긴다면… 흠…. 지금까지 시리즈에서 소개되지 않았던 안도만의 독특한 파워였으면 좋겠다. 자신을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이나, 동물과 말할 수 있거나,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는 나이트 비전처럼. 현재 나온 파워 중 한가지를 고르라면 투명인간이나 날 수 있는 ‘네이선’의 파워가 멋있을 것 같다. 친구들 앞에서 자랑도 하고 말이다 (웃음). 다른 출연자들도 날 수 있는 힘을 많이 좋아하더라. 그런데 가장 이상적인 파워는 아마도 피터의 파워겠지. 다 가질 수 있으니까.

<H3>“내 자신을 찾고 싶어 연기를 시작했다”</H3>

K0000019_Heroes.s01e18.hdtv.xvid-lol.avi_002061642.jpg
히로를 향한 안도의 눈빛, 이보다 더 애잔 할 수는 없다
t: 극 중에서 친구로 나오는 히로 역의 마시 오카와 실제로도 가까운지?

제임스 기선 리 : 그냥 동료다. 사실 함께 리허설 할 시간도 없다. 대본을 워낙 촉박하게 받기 때문이다. 나 같은 경우는 일본어로 외워야 하기 때문에 더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촬영 외에는 거의 보지 못한다.

t: 이후 ‘퓨처 히로’의 변화에 안도가 가장 큰 요인이 되기도 하는 등, 극중 히로와 안도의 관계에서 ‘동성애’의 향기를 맡은 팬들도 꽤 많은 듯 하다. (웃음)

제임스 기선 리 : 우정을 보여 준거다.(웃음) ‘다이나믹 듀오’라고나 할까. 히로와 안도 사이의 관계는 단순한 친구라기보다는 다른 나라에서 함께 미국에 와 모험을 경험하며, 결국에는 서로를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형제애라고도 할 수 있다. 사실 미국 메인스트림 방송에서 이렇게 남자들 사이의 강한 우정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다.

<H3>시즌 2에서도 안도를 볼 수 있을까? </H3>

t: 연기는 어떻게 시작했나?

제임스 기선 리 :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도 일했었다. 그런데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 가족한테는 물론 친구들한테도 내 자신을 찾고 싶다고만 말하고 LA로 떠났다. 거기서 즉흥 연기부터 재즈댄스까지 다양한 연기 수업을 하면서 모든 게 확실해졌다. 부모님들한테는 5년 전 CBS 시리즈 <JAG>에서 정식으로 첫 배역을 맡아 출연할 때 전화를 해서 알려드렸다. 아마 무척 놀라셨을 거다. (웃음) 지금은 모두가 기뻐해 주신다.

K0000023_kysonlee.jpg
K0000024_kyson_6.jpg
K0000025_kyson_5.jpg

t: 어쩌면 안도의 팬들에게는 가장 궁금한 질문이 될 수도 있을 텐데, (*스포일러 주의) <히어로즈> 시즌 1 후반부 미래를 방문한 에피소드인 <사라진 5년 (Five Years Gone)>에서는 안도가 뉴욕 폭발사고 때 죽었다고 나온다. 우리는 다음 시즌에도 안도를 볼 수 있을까?

제임스 기선 리 : (웃음) 사실 우리도 촬영 1주나 2주전에 대본을 받는다. 그리고 촬영 전까지 내용이 바뀌는 경우도 많아서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지는 모른다. 하지만 시즌 1에서 게스트 (Guest Starring)로 출연했었는데, 시즌 2에서는 레귤러 캐스트로 출연하게 됐다. (웃음)

<H3>한국을 찾을 수 있다면 여러분과 만나고 싶다.</H3>

t: <히어로즈>에 출연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제임스 기선 리 : 시나리오들이다. 이제는 동양인이라는 인종에 국한되지 않는 역할들을 제안받고 있다. <히어로즈>의 영향이 큰 것 같다. (웃음) 아직까지는 제안 받은 작품들이 저예산 독립영화지만, 독특하고 다양한 캐릭터들이라 마음에 든다.

t: 앞으로의 계획은?

제임스 기선 리 : 5월 말 경에 일본에서 리메이크작인 마사유키 오치아이 감독의 <셔터>를 촬영할 예정이다. (반종 피산타나쿤, 팍품 웡품 감독의 2004년작 <셔터>의 리메이크) 이 작품에서 주인공의 친구인 리추오 역을 맡았다. 2주 정도 촬영한 후 6월에는 유타주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9월에는 아리조나주에서 SF 스릴러 <The Roel>을 촬영할 계획이다.

K0000044_DSCN0902.jpg
t: 요즘 미국의 TV 시리즈에 출연하는 한인 배우들이 많아졌고, 국내에서도 이들의 인기가 커지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거나, 작업할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제임스 기선 리 : 기회가 되면 물론 가고 싶다. <셔터>의 촬영 때문에 일본에 잠시 있게 되는데 한국에도 갈 수 있을지는 혹시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한국영화도 무척 좋아한다. <올드보이>의 빅 팬이고, <괴물>도 무척 감명 깊게 봤다. (웃음)

t: 마지막으로 <매거진 t> 독자들과 한국의 <히어로즈>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제임스 기선 리 : (제임스 기선 리는 10살 때 가족과 함께 도미, 한국말도 무척 잘 한다) 성원해 주셔서 감사하고, 시리즈를 지켜봐 주셔서 고맙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한국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팬들과도 직접 만나고 싶다.

(글·사진) 양지현 ( 뉴욕 통신원)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공지 [미드정리] 2015년~2016년 1월 방송된 미드목록 [71] 미드정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2.14 237442 614
공지 [미드정리] 2010~2014년 미드 시리즈 완결된 작품 [31] 미드정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2.14 142682 496
공지 [미드소개] 친절하며 상세한 미드 소개글 (최종수정 110719) [58] 최라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18 162007 854
공지 기타 미국 드라마 관련 사진과 내용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105] 운영자 05.01.14 149204 54
1317026 홈랜더랑 딥은 연기 진짜 잘하네 ㅇㅇ(203.254) 14:48 22 0
1317025 보이즈 언제 나오는거지? [1] ㅇㅇ(220.85) 14:33 32 0
1317024 삼식이삼촌은 [4] 기미갤러(118.235) 13:36 61 0
1317023 23일 네이마르랑 포커대회 나가는 꼰틀러 기미갤러(121.174) 13:19 28 0
1317022 라이언 목소리 들을때마다 좆같네 ㅇㅇ(175.200) 11:40 31 0
1317021 예전에 30일의 밤같이 꿀잼 소재 미드 있었다 ㅇㅇ(59.151) 11:13 41 0
1317020 무죄추정 느낌이 쌔하던데 역시 [2] ㅇㅇ(59.151) 09:35 81 0
1317019 화이트칼라는 다시 주목받을 수밖에 없어 [2] ㅇㅇ(183.101) 09:20 73 0
1317018 삶의 낙시 없다 [2] 기미갤러(59.2) 08:52 37 0
1317017 메어오브이스트타운 다 봤는데 아랫도리 간수 잘해야겠노... 기미갤러(211.234) 08:37 58 0
1317016 석세션4 1~5화 자막 번역기자막이었음??;; [8] Lapeac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7 57 0
1317015 요즘 시트콤 없는 이유 [5] 민행사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9 74 0
1317014 추천 받을 수 있나?? [4] 신성만이내세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8 42 0
1317013 30일의 밤 해피엔딩 방법 ㅇㅇ(221.154) 08:02 46 0
1317012 이년 왜 이러냐 ㅇㅇ(220.85) 06:24 71 0
1317011 쉬브 왤케 뚱뚱하냐 [1] ㅇㅇ(220.85) 05:46 58 0
1317010 중요) 30일의 밤은 수작과 좆망의 기로에 서있다 [4] 기미갤러(211.36) 03:43 110 2
1317009 하오스 시즌2 제작진하고 다 바뀜? ㅇㅇ(125.240) 03:37 44 0
1317008 30일밤 9화까지 아냐? [2] 기미갤러(182.230) 03:05 73 0
1317007 하오드 시즌2 1화는 어이가 없네 [2] ㅇㅇ(218.148) 02:16 98 2
1317006 대박 무죄추정 남주 제이크질렌할이랑 [1] ㅇㅇ(119.193) 01:58 91 0
1317005 석세션 시즌4 10화 자막 업로드했다 (완) [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112 7
1317004 코식이삼촌 왤케 어렵냐 [1] ㅇㅇ(220.85) 00:35 62 0
1317003 더보이즈4 1화보고잇는데 질문좀 [3] 기미갤러(165.225) 06.19 68 0
1317002 뭐야 더보이즈 시즌4 지금 미국에서 방영중인거임? [3] 기미갤러(165.225) 06.19 86 0
1317001 영국이 대영제국이라면서 왜 유럽궁정문화는 프랑스가 유명한거임? 기미갤러(121.178) 06.19 15 0
1317000 더보이즈 시즌4 왜케 뇌절느낌이 나냐 [2] ㅇㅇ(203.254) 06.19 114 0
1316999 오즈 시즌1 있는사람 [3] 기미갤러(125.179) 06.19 46 0
1316998 파고5 자막 번역한 럭키 자니인가 뭔가 진짜 욕나오네 ㅋㅋㅋㅋ [2] 기미갤러(121.130) 06.19 86 0
1316997 다크의 열화판 12몽키즈 [4] 기미갤러(175.193) 06.19 76 2
1316996 시즌4 솔져보이 왜 안나옴? [7] 기미갤러(220.79) 06.19 106 0
1316995 VPN 추천 좀 [5] 기미갤러(119.71) 06.19 103 0
1316994 머보지 ㅇㅇ(59.2) 06.19 43 0
1316993 30일 말이안대는거아닌가 [4] ㅇㅇ(59.2) 06.19 102 0
1316992 더보이즈 번역 쓰레기네 [3] 기미갤러(115.140) 06.19 96 0
1316991 미드 이블 시즌 4 보는법 [1] 기미갤러(175.117) 06.19 52 0
1316990 동양에서여자는귀여워야한다는데 서양은왜 우아한 아름다움이 미디어에많이나옴? [1] 기미갤러(106.240) 06.19 24 0
1316989 제로제로제로 자막 도대체 언제 나오냐? [4] 기미갤러(223.38) 06.19 112 0
1316988 오즈보는법좀 알려줘 [4] 기미갤러(125.179) 06.19 56 0
1316987 30일의밤 소니 프로덕션은 뭐임 ㅇㅇ(59.2) 06.19 40 0
1316986 삼십일 봐야지 ㅇㅇ(59.2) 06.19 25 0
1316985 하우스 드래곤 자막이 병신이네 [2] 기미갤러(223.38) 06.19 126 0
1316984 써니 재밋겟다 ㅇㅇ(59.2) 06.19 20 0
1316983 30일의 밤 엔딩 미쳤노 ㅋㅋㅋㅋ [4] 기미갤러(125.131) 06.19 132 1
1316982 ㅅㅂ 마누라가 범인임? [3] ㅇㅇ(59.2) 06.19 59 0
1316981 하오드 시즌2 존나 지루하네 [3] 샌드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9 9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