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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E 2번으로 아침 점심 먹어본 후기
MRE 2번 메뉴 '잘게 찢은 소고기와 바베큐 소스'를 저번처럼 아침 점심으로 먹어보았음사실 주말마다 하나만 먹으려고 했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차려먹기에도 편하다보니 또 뜯게 되었다.이번 메뉴는 주식이 무려 두개! 거기에 겁나 짠 치즈 스프레드도 두개! 그리고 저번에는 없던 뜨거운 음료 전용 백까지 넣어줬다. 오렌지 주스를 뜨겁게 해서 먹으라는 뜻은 아닐거고 아마 커피를 저기에 타먹으라는 소리겠지?저번에는 부수기재 설명을 안써놓아서 첨부. 특이하게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어놨음.일단 아침 구성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검은콩을 아침으로 먹기로 했다. 커피는 물을 줄여도 여전히 향이 안난다.다행히 물을 줄여서 그런지 아니면 인공감미료를 넣어줘서 그런지 아무튼 단맛은 났음.주식인 '양념한 검은콩'은 진짜 양념하고 콩밖에 안들어있다. 그런데 왜 열자마자 고추참치 통조림 냄새가 나지? 아무튼 맛은 짜다. 소스는 역시만능 토마토 소스인데 어제 먹은 칠리와 콩처럼 토마토 맛은 안난다. 치즈 스프레드는 할라피뇨 입자가 있어서 아주 살짝 맵고 드럽게 짜다.반면 이 오트밀 쿠키는 진짜 맛있음. 은은한 계피 향이 나는데 난 계피향 좋아하기도 하고, 달콤바삭하니 꽤나 괜찮음. 콘브레드에 이어 훌륭한 부식.이건 점심으로 먹은 것들. 특이하게 주식에 바베큐 소스가 있는데 BBQ 소스를 따로 넣어줬음.이번엔 발열팩을 제대로 써봤는데, 확실히 어제와는 다르게 순식간에 뜨겁고 빵빵해지면서 주식을 아주 잘 데워줬다. 밑에는 토르티야를 깔아서 같이 데웠음.오렌지 주스 가루는 어제의 그 레몬라임맛 음료처럼 드럽게 안녹는다. 한참 젓고 덩어리를 으깨줘야 좀 녹음.맛은 오렌지 주스라기보다는 오렌지맛 탄산음료에서 탄산을 완전히 뺀 것에 가까운 맛. 무슨 말이냐 하면 싸구려맛이라는 소리다.상차림. 다 쓴 발열팩은 물이 다 사라져있길래 식판 밑에 깔아서 보온용으로 썼음. 전체적으로 BBQ 소스 향이 진동을 하고, 소고기는 양이 엄청 많다.반면 토르티야는 두장이라 조금 밸런스가 안맞는 것 같기도 하고?소고기는 잘게 찢어놓은 물건이라 부드러운 참치 통조림 같은 식감인데, 중간중간 굵은 덩어리가 있어 소고기 느낌은 난다. 맛은 바베큐 소스가그렇듯이 달콤짭잘한데 단맛이 더 진하게 느껴진다. 의외인건, 어제 칠리와 콩은 짠맛만 있고 풍미가 없어서 이것도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괜찮다. 토마토와 우스터셔 소스의 살짝 시큼한 풍미가 나서 먹을만함. 다만 이것 자체로도 조금 달달한 편이라 옆의 BBQ소스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었을 것 같다.교범(없음)에서 규정하는 모범적인 식사례. 치즈 스프레드는 짜기만 했는데 바베큐 소스의 달달함과 만나 조화를 이룬다. 조금 센 간은밑에 깔린 무맛 토르티야가 잡아줘서 밸런스가 썩 괜찮다.2번을 총평하자면, 1번 메뉴가 그냥저냥이라서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훨씬 괜찮다. 아무래도 단순한 짠맛 단맛보다 풍미가 살아있던 게큰 영향을 미친 것 같음. 그리고 이번에도 부식의 품질이 꽤 괜찮았음. 만~약에 나중에 또 사게 된다면 명단에 올려놓을만 하다.
작성자 : 레몬콜라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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