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도 같은 맥락의 글을 올렸어. 이 글 다 보고나서든, 보기전이든 복습하고픈 횽들은 '락스타'검색해서 봐바! 그 전엔, 실망스러운 공연, 허접스런 무대를 보여주던 참가자들도 더러 있었어. 한번 하면, 한 두명 정도가 맘에 들 정도? 지금 살아남은 참가자들도 전적을 살펴보면 되게 이상했던 공연 많아 ㅎㅎ 그런 가운데, 이번주 공연은 다들 작정하고 잘하네. 그니까, 기본적인 실력들, 가창력의 수준은 진짜 궤도에 올랐고 모두가 '다' 좋았는데, 쇼가 마지막으로 치달을 수록 거기서 더 좋고, 더 엄청난 걸 보는 즐거움이 있었어. 내가 꼽은 이번주 베스트 퍼포먼스!! 딜라나...딜라나... 이젠 이 눈화가 진짜 슈퍼노바 될것 같은 확신이 든다...ㄷㄷㄷ 이런 대회에서, 처음부터 매번 잘하는 참가자있잖아 (아이돌의 켈리 클락슨 같은?) 진짜 첫 회에 Lithium 부른 것부터 작살인데... (언제한번 딜라나공연 쫙 올려볼게. 슈퍼노바로 뽑힌 이후이려나ㅎㅎ) 뭔가 크랜배리스 보컬이 딱 생각나지 않아? 약간 마녀상이면서..ㅎ 실제로 딜라나가 크랜배리스 대표곡 '좀비'도 불렀고.. 암튼 뿜어내는 에너지나..모션하나하나가 드라마틱하고 지금 이 노래는 특히 뭔가 회상하면서 자신의 역사를 읖조리는듯한 노래인데 진짜 소름돋는다...ㄷㄷㄷ 데이브 나바로가 중반부터 막 감탄하면서, '오늘밤 공연 중 베스트다'이 말을 아끼지 않았거든? 한번 그러더니, 다시 다른 참가자한테 번복하고 다시 마지막의 딜라나가 베스트라고 번복하게 되지. 나도 완전 동감이었어. '오늘은 얘가 꽤 잘하네?'였다가 '아니, 얜 또 뭐야~죽이잖아!!'였다가 '인정 ㄷㄷㄷ''항복 ㄷㄷㄷ'이런 느낌이려나  ㅎ 우울함의 폭발력과 한계, 라이언 이 참가자는 되게 샌님처럼 막 우울하고 심각하고 그래서 진정성도 있어보이고 그런 사람인데 그게 그냥 '쟤는 맨날 울상이네'이런 느낌이지, 얘한테서 폭발력을 느끼거나 막 화끈하고 그런게 없었거든? 근데 계속 요 몇주 새 다크사이드포쓰를 풍길라고 풍길라고 노력을 많이 하더니(저번주는 바틈3였지만) 오늘은 또 꽤 해주네? 항상그렇듯 얘한텐 별 기대없었는데 끝날 땐 '오오오!!!' ㅎ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루카스 고고한 태도(완전비호감)+핏대만 쎄웠지 노래 못함 ->심사위원들의 지탄+머리자르고 일순 순해보임+반성의 기미가 엿보이는 좋은 무대 ->다시 고고한 태도+훌륭한 무대+가능성 완전 안습의 여로를 보여준 루카스.. 노래부르면서 희열에 찬듯 쪼개는 모습이 귀엽네. 심사평 듣는데 이 녀석 끝까지 태도가 불량하다 ㄲㄲ(지딴에는 락스타의 미덕이라고 생각했을까) 지난주에 이어서 이 무대도 그간 보여준 루카스의 것보다는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건데 얘가 가지고 있는 노래소리의 영역을 넓혀서 보여준 것 같아. 연장선상에 있으면서도. 이거할라고 진짜, 몸 불살라버린 토비 저번주에는 슈퍼노바 기타인 길비와 조인트하는 걸 다들 꺼려했잖아? 같이 무대에 서면 그의 존재감 때문에뭘해도 묻히니까 그래서 데이브나바로에게 지탄을 받았었지 이번주도 길비와 조인트무대가 있었는데 딜라나와 토비가 그거 따낼라고 붙었었어 그러다 딜라나가 한 말이 '너 옷싹다벗고 여기 수영장 한바퀴 돌면 내가 포기한다' (이 눈화 성격 왤케 화끈해 ㄲㄲ) 그래서 진짜 옷싹다벗고(그 부분은 손으로 가린채) 뛰다가 민망한지 물속에 들어가 버리더라 ㅋㅋ 노래다 끝나고 드럼인 토미리가 '나이스 애스'라고 해주니까 바로 엉덩이 클로즈업 ㅋㅋㅋㅋㅋ 위험한 도전, 스톰 내가 스톰을 젤 좋아하는데 이 눈화는 항상 독특하고, 섹시하고, 움직이는 게 멋있거든 딜라나눈화가 딱 무게중심 잡고 카리스마지대 라면, 스톰은 방방 뛰면서 다이내믹하고 또 그게 진짜 멋지고- 근데 지난주에 이어서 위험한 선택을 하고마네 지난주는 너무나 위대하고 유명한 노래, '위아더 챔피언스'를 부르더니(나쁘진 않았지만) 이번주는 아이돌의 사이먼이 질색하는 가라오케노래 'I Will Survive'를 불러버렸네. 질색하는 건 사이먼만이 아니었고, 슈퍼노바도 싫어한다. 하지만, 꽤 독특하게 바꿔불렀고, 초반에는 '음?이거뭐야~?'하면서 흥미진진했지만 솔직히 지루했어. 항상 무난한 맥니 확실히 아이슬랜드에서 락스타로 날린 프로 답게 항상 좋은 무대를 보여주지만, 다른 참가자에 비해서 그닥 눈에 띄진 않는다는 거~ 보위의 대표곡 스타맨을 부르는데 확실히 정석대로 잘 부르긴 하지만 뭔가 빠진 듯한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 비욕이 될수도 있지만 그전에 비호감, 자이라 완전소중한 참가자들인데 자꾸 비호감운운해서 괜히 죄책감도 들고 그러네 하지만 첨에 자이라봤을 땐 얜 초반에 탈락하겠구나 싶을정도로 이상한 사고?를 많이 쳤어 예를 들어 스트립쇼하는 듯한 현란한 의상 입고 되게 이상한 소리 내면서 막 흔들어대고.. 하지만 그게 그녀만의 열정으로 비춰지면서 그리고 항상 바틈3에 단골로 들지만 살아남아버리는 놀라운 역사를 보이면서 어느샌가 다음무대가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참가자 중 하나가 되었네. 이번주 무대는 한 사람에게  오리지널로 무대에 오를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졌는데 자이라가 라이언과 경합한 결과 오리지널로 하게 되었네. 직접 작곡도하고 모국어인 스패니쉬로 부르는 노래인데 독특하면서 좋네. ......근데 슈퍼노바랑은 거리가 멀어. 예상탈락자, 패트리스 힘도 느껴지고 흥도 나긴 나는데 쉽게 잊혀지는 비운의 참가자? 초반에 긍정적인 에너지에 둘러쌓여있던 그녀는(그래서 나도 좋게 봤던) 중반으로 가면서 이 대회에 압박감이 상당했는지, 조금은 필사적인 무대를 많이 보여주었어. 곡선택에 굉장히 집착한다든가, 참가자들과 조금 트러블도 생기고. 그러면서 바틈3에도 들고 그랬었지. 또 필사적인 무대로 다시 살아남았고. 지금 부르는 폴리스의 곡. 내가 상당히 좋아하는 노래인데 어쩜 상황과 딱 맞아떨어지는게 노래제목이 '바닥에서의 메세지'야 ㄲㄲㄲ 아..안습.. 그래도 혹시모르는거다...누가 떨어질지... 끝까지 재밌게 본 횽들 리플 달거지~?ㅎ 나 이거 올리느라 캐고생했어 유투브 이거 안찾아지려다가 찾아지네. 장난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