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론...물론 현재까지 방영중인 미드중에서.... "콜드케이스"... 기억으론...1년 반 전까지만해도...(그땐 2씨즌 중반쯤이라..아직은 신선한 감이 있어서 그랬는진 몰라도...) 이곳 미갤엔 릴리 러쉬눈화 사진이 도배되었고...클로징 뮤직의 질문 게시물이 심심찮게 올라오던 상황이었는데... 물론 갠적으로도 콜드케이스의 팬이었고.... 그런 포스를....광폭하진않지만 잔잔함의 홍수를 온몸으로 느끼게 했던 그 히어로 미드가...요즘은 너무도 식상함의 대명사가 되어버린듯해....많이도 아쉬워진다.... 내용상의 식상함이야 차치하구..이야기 전개상의 헛웃음을 유발하는 요인 몇가지 나열해볼께...뭐 듣고 싶지도 않겠지만....혹 읽게된다면...많이 공감하게 될것같아.... 첫째...사건해결방식에서의 단순함.... 오로지 하나뿐이다...사건에 관계된 주변인물이나 증인들에게서의 증언...물론 너무도 시간이 지나버린 오래된 사진첩속의 흑백사진같은 사건이라...또한 미결된 사건이라..증거도 부족하고.. 여러가지 과학적인 수사도 여건상 힘들다는건 이해가간다... 하지만말이야....그 증언들을 한점 의심도 없이 믿으며 따라가기만 하면 범인이 짠하고 나타나며 그 지목된 범인은 "그래요..내가 범인이요"라며 자백을 해버리는 이 전개는 정말 맥빠지게 만들지않나?... 이렇게 쉽게 해결되는 이 사건들이 왜 미결인지...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다... 둘째...사건조사중 특정증인들을 취조실에 불러다 놓고 니가 범인이지하며 수사관들 모두 경멸하는 시선으로 범행과정을 추리해서 떠보는(?..이라기보단 표정에[서보면 거의 확신하는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이 매회 반복되는 취조과정....참 쉽게 수사해서 먹고사는구나하며 썩소를 짓게만드는건 나뿐일까... 세째...3씨즌까지 밝혀지지않는 릴리러쉬눈화의 과거...단편단편 조각들을 들춰내 보여주긴했지만...그게 다다... 내가 바보라 이해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모르지만....도대체 릴리의 방황의 원인은 뭐고...왜그렇게 외로워하는지... 동생이나 어머니 아버지 등 가족들의 존재에 대한 단서가 넘 미미하다....그래서 답답하다... 과잉 센티멘털하고 씨니컬한듯한 릴리의 행동들이 이젠 동의 되지않는다... 차라리 릴리 이외의 캐릭터들의 배경은 괜시리 공감이 가고 안타깝기까지한데... 넷째...행복한 캐릭터는 나오지않더라...여기서두 느끼지만 이 미드....이거 심각하게 씨니컬한 미드라는거.... 음악이 좋구 주인공이 좋구 비쥬얼이 좋아 즐겨보던 완소 미드중의 하나인 콜드케이스가... 극도로 비관적인 미드라는거...지금에서야 느끼게 되네... 다섯째...지극히 개인적인건데...완소릴리 눈화의 헤어스타일...1시즌의 묶음 머리가 난 더 좋던데... 지금의 풀은 머리는 시작부터 어색해뵈더니 난 아직도 어색해...적응할때두 된거같은데..왠지 가발쓴듯한.... 주저리주저리 늘어놨는데...너무도 너무도 아쉬움이 많이남네....물론 아직까지도 꾸준히 보는 미드라... 횽..눈화들이 생각하는 아쉬움이 남는 미드가 뭐가 있을까..궁금해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