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

초반 스토리가 루즈하다(제일 큰 이유)

납득하기 어려운 설정들(원래의 우진은 사라지고 과거를 바꿔 달라진 우진만이 남음, 과외선생이었던 주혁을 좋아했던 기억은 모두 사라짐)

자극적인 요소 없이 담담한 진행(자극적 요소가 없다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높은 시청률을 뽑기엔 무리였던 듯)

주혁이가 우진이를 피해다니는 과정과 시간이 너무 따분하고 길었다.


장점

결말이 완벽하다. 무엇 하나 빠뜨린 거 없이 서사를 완벽하게 종결시킴.

가끔 드라마 보면 "그래서 ㅇㅇ이는 어떻게 됐지?"하는 의문이 남을 때가 많다. 조연~엑스트라로 출연하던 인물이 후반에는 비중이 실종되기 때문.

그러나 본 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장팀장, 환, 윤대리 등 한 명도 빠짐없이 미래의 모습을 보여주었음.

그 점이 좋았다고 생각함.

물론 주혁이네 부모님이 한번쯤 더 등장했어도 나쁘진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래도 이 정도면 완벽에 가깝다고 생각함.


지금까지 드라마가 앞부분만 흥미롭고 뒷내용은 아니어서 중도하차한 경우가 많았는데, 아와는 아니었음.

앞서 백일의낭군님을 보고 왔는데, 초중반까진 훌륭하다 후반부와 결말이 살짝 어수선했어서 실망 아닌 실망을 했었는데, 아와는 그런 감정을 느낄 일이 없었네요

굉장히 잘 만든 드라마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상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