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의 시발점인 문제의 기사
마이데일리 = 이석무 기자] 한국인 최초로 프라이드FC에 출전했던 ‘부산 중전차’ 최무배(39.팀태클)가 선수로서 지난 4년을 되돌아보고 심경 고백을 했다.
최무배는 26일 밤 12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 택시’에 출연해 그동안 밝히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특히 최무배는 프라이드FC 시절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놓았다.
최 무배는 2004년 2월 ‘프라이드 무사도2’ 대회에서 일본의 이마무리 유스케를 꺾고 프라이드FC에 진출했다. 이후 1년 동안 승승장구하다 2005년 2월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러시아)에게 패한 뒤 더 이상 프라이드에서 경기를 하지 못하고 사라져야 했다.
사 실 최무배는 프라이드와의 재계약 문제를 친구, 그리고 또 다른 부커에게 일임했다. 하지만 계약은 불발로 그쳤다. 몇 년이 지나 그 계약이 성사되지 않은 진짜 이유를 알게 됐다. 가장 가까운 친구라고 믿고 의지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자기를 희생시켰다는 것.
최무배는 "처음 프라이드에 출전했을 때 대전료로 겨우 100만원이라는 돈을 받았다. 시간이 지나고 내가 잘한다면 보상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무배는 "하지만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도 나에 대한 대우가 달라지지 않았다. 그 모든 것이 프라이드가 아닌 내 친구와 또 다른 부커의 술수임을 알았다. 앞으로 제2, 제3의 저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안타까워 했다.
또 최무배는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이후 운동에만 전념했다. 열심히 한다면 언제가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이다. 열심히 달렸지만 1년이 지난 후 나에게 돌아온 것은 상처뿐이었다. 이제는 친구도 그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팀태클’이라는 레슬링 체육관을 운영중인 최무배는 최근 스피릿MC로 이적해 국내 무대에서의 활약을 준비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일본 ‘센고쿠’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
[최무배. 사진=엔트리안 제공]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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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창욱씨의 해명글한마디로 어이없는 기사입니다. 보내준다고 해서 확인절차도 없이 무조건 글을 쓰는 매체도 문제입니다만
같은 시각에 똑같은 보도자료를 받고도 민감한 사안이니 확인 후 작성한다고 글을 안 쓴 매체도 있는데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닙니다만 기사작성을 저렇게 해서 게재되면 친구나 연결해준 부커니 운운하면
누가 가장 피해를 볼 것인지를 뻔히 알면서 고의적으로 작성된 것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건 뭐 정말 좋게 보려고 해도 도를 넘어선 상황이니 과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기사가 작성된 이유를 알려고 글을 쓴 이석무 기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만
오히려 제 항의를 받고 상당히 당황스러워 하시더군요 그리고 다른 곳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이 글이 의도적으로 작성된 보도자료이며 한 두 매체에 뿌려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정말로 명예훼손으로 대응을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올 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수정을 해달라고 매체에 연락중이라며 실수라고 하면서 사과를 하더군요
물론 사과하면 다일 것 같습니다만 이미 저런 기사를 믿고 저나 제 친구인 이동기가 같은 친구인
최무배를 등친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런 오해를 만들어 놓고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어이가 없어서 좀 그러지 말라고 좋게 말하고 끊었습니다.
정말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느낌입니다. 뭐가 그렇게 수 틀린 것이 많아서 눈에 뻔히 보여질
결과를 예상하고 상대방을 죽이기 위한 악의적인 내용 들을 기사로 만들어 여기저기 뿌릴 수 있는지
정말 신기할 뿐입니다.
이보다 더한 저에 대한 모함도 그리고 당시의 PRIDE에 보냈던 그들의 허위 FAX 내용도 지금껏
그냥 넘어갔지만 참 치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어차피 저도 단체를 시작한 이상 이런 정도의 것은 예상은 했습니다만 적어도 남의 친구를
이용해서 그 친구가 다른 친구를 모함한 것처럼 해서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행위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아울러 이용당한 당사자 본인도 얼마나 그 심정이 복잡하겠습니까?
오늘 그 누구보다도 가장 당황했을 사람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친구들을 모함하게 된
모습으로 비춰진 바로 최무배 선수 자신이었을 것입니다.
사리분별을 조금이라도 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정말 지금의 저 게시물이 어떤 의도로 쓰여진 것인지
알 것 같습니다.
저럴 시간이 있다면 그저 자기네 내부 문제나 잘 단속했으면 싶습니다. 이런 저런 문제로 모두에게
어려움을 주면서도 큰 권력을 가졌다고 마음껏 이리저리 휘둘러대는 그런 행동에 대한 조심스러움
그리고 팬 들이나 선수들 관계자들이 무서운줄 알았으면 싶습니다.
부커진 기사와 천창욱씨의 해명글 후 이동기가 천창욱씨에게 보낸 메일
나의 친구 이동기에게서 온 메일입니다. 개인적인 메일이지만 참 어제 오늘 여러모로 회의가 느껴져서
그냥 개인적인 메일임에도 공개합니다. 과연 우리는 이날 이때까지 뭘하고 살아왔는지 궁금해지더군요.
아래는 이동기로부터의 메일입니다......
아까 무배한테 전화해보니까, 자기는 그런 말 한적 없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렇잖아도 자기도 기사보고 스피릿 사무실에 가서 어떻게 된 기사냐고 경황알아보고 있다 하데.
나한테는 절대 그런 적 없으니까 오해말라고 말하는데...
이미 나가버린 기사이고, 친구이고 부커면 사람들은 너랑 나를 생각하게 되어 있잖아.
나는 방송에서도 둘 사이에 친구라는 게 자주 나간 적이 있어서 더 그렇게 생각할텐데 기분이 영 엉망이다.
내가 알아보니까 역시 그 기사는 스피릿MC에서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뿌린 것이더만.
스피릿에 전화해서 그거 작성했다는 김범석 팀장이랑 통화했는데 나한테는 미안하다는 소리도 없더라.
동기 아저씨 운운하면서 비비 꼬데.
도대체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냐?
내가 언제 무배한테 커미션 뗀 적이 있냐? 지난 번 KHAN 때도 내가 거기에 부탁해서 시합 만들고,
무배가 원하는데로 개런티도 대폭 올렸는데 그 때도 그 돈에서 난 단 한 푼도 안뗐다.
그거 한다고 내가 중간에서 얼마나 곤란했냐? 그 돈 100% 무배한테 갔다.
판크라스에서 경기했을 때도 판크라스에서 원래 떼는 돈에서 한푼도 안뗐다.
오죽했으면 일본 판크라스에서 그래도 되냐고 재차 나한테 물어봤다.
무배가 히어로즈 한 번 뛰고 시합 없을 때 보다 못해 내가 판크라스에다 부탁해서
K-1 다이너마이트에도 오퍼를 넣었을 때도 나는 무배랑 강제계약 같은 건 하지도 않았다.
도대체 내가 스피릿에 뭘 잘못했길래, 그리고 스피릿이 그런 기사를 내 보내면 뭐가 이익이 있길래
굳이 그런 걸 보도자료로 돌리냐? 솔직히 말해서 무배가 KHAN에서 이기고 뜨고 나서 스피릿에 바로 이적할 때,
내가 그것가지고 무배한테 아쉬운 소리 단 한 마디도 한 적 있냐? 그것 때문에 내가 방송국에서도 체면이 곤란하고
KHAN에도 입장 곤란할 때 당사자한테는 말 한 마디 안했다. 스피릿에도 그것 가지고 항의 한 마디 안했다.
그저 무배가 잘 풀리겠느니... 하는 마음 뿐이었다. 심지어 일본 판크라스랑 같이 작업해서
무배가 겨우 겨우 센고쿠 나가게 됐을 때도 뒤늦게 스피릿에서 자기네들이 보내는 걸로 하고 싶다고 해서
얼마나 문제가 된지 아냐? 오죽했으면 센고쿠에서 판크라스에다 교통 정리 다 시키고 정신 없었다.
스피릿이 그런 식으로 나오면 너야 잘 알겠지만 결국 일본 사람들 정서로는 무배만 피해보는 게 당연한데,
스피릿은 그 철없는 짓을 태연하게 해놓고도 나한테 사과 한 마디 안했다.
예전에 태윤씨랑 수일씨랑 경기국 사람들이 대회 보름 남겨두고 스피릿 사업국과 도저히 일 못하겠다고
일괄 사퇴했을 때, 나만 왜 남았겠냐? 심판도 싹 데리고 나가버리고 경기국이 다 나가버리면 대회가 안되는데
내가 왜 남았겠냐? 그 때 내가 혼자 남았다가 태윤씨가 나한테 얼마나 서운했나? 거기 남아서 지금 레프리들
새로 다 뽑고 교육하고 규정 만들고 시뮬레이션 하면서... 나도 결국은 그 대회 끝나면 나가겠지만
이 바닥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그 원망 들어가면서 남았었다. 다 떠났는데 혼자 남아서 일하니까 돈이라도
많이 받았다고들 생각하는데... 전혀 없다. 그냥 대회날 레프리 경비 받은 게 다였다.
이런 말까지는 너한테 할 필요도 없다만... 전에 스피릿 해설하게 되어서 되게 반가웠다.
내가 스피릿을 얼마나 좋아했냐? 하지만 나중에 보니까 MBC ESPN에서 KHAN하게 되더라?
나야 이것 저것 모두 해설하면 오케이겠지만, 그래도 경쟁되는 단체라 예의상 내가 스피릿을 사양했었다.
K-1도 CJ 때문에 날아간 마당에 이것 저것 가릴 처지는 아니었다만, 그래도 예의가 아니고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그것 때문에 지금까지도 스피릿과 성민수 위원한테는 미안한 마음이 든다만...
이게 뭔 짓이냐? 명예훼손 같은 거 생각안해본 건 아니다만...
선수 이름 거론되면서 내가 옳니 그런 말 한적 있느니 없느니 해봤자 누구도 좋을 거 없고...
나는 나라고 치고... 넌 어떻게 할거냐?
글세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참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혼자였다면 몰라도 단체한다고 이야기가 나온 이상
저도 적은 일로 이전투구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싫긴합니다만 그냥 친구를 띄우기 위해 한 단체가 보낸 보도자료에
친구가 유명해졌으니(?) 넘어가야 하는 것인지 하지만 그로 인해서 알만한 사람들이 다 오해할 수 있게 이걸 놔둬야하는지
참 고민입니다.
궁금하기도 하고 뭘 어찌해야 격투기계 자체가 나쁘지 않게 보이면서
넘어갈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좆막장 엔트리안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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