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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햏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오(2)

초코파이 2003.07.30 21:30:35
조회 340 추천 0 댓글 12


친구와 함께 술집 앞으로 돌아와서 소햏은 소개팅녀와 함께 분위기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고자 말을 걸려 했는데 먼저 그녀가 말을 걸었다오 "저 집에 일찍 들어가봐야 할것 같아요,,통금 시간도 있고.." 하며 부모님이 보내신듯한 문자를 보여주더니 먼저 가겠다고 뛰어 갔소 주선자들이 바보같이 있지말고 차 타는 곳까지라도 바래다 주라며 나를 떠밀었다오 후다닥 달려가서 데려다 주겠다고 했소 바쁜지 종종걸음으로 가는 그녀를 어렵게 따라갔소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막 출발해 버리자 어쩔수 업ㅂ이 지하철을 타겠다며 가는데 소햏이 차로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며 계속 갔다오 이때부터 말을 놓기 시작했소 사람들도 많고 또 끝까지 말을 놓지 않으면 이상해 질까봐,,그리고 내가 오빠였다오 (그녀느 83년-03학번 나는 81년-02학번) 처음부터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서 서로가 말을 놓았으면 좋았으련만 소햏은 이미 지나가버린 버스를 잡으려는 것처럼 되뇌였지만 이미 다그친다고 돌아올 버스가 아니였기에 지금이라도 잘 해보자라는 마음을 먹고 주말에 시간이 있는 것을 재차 확인한뒤 만나자고 하구 작별 인사를 했다오 강남역 근처엔 왜 이렇게도 사람들이 많은지.. 기달리고 있을 친구가 있는 쪽으로  급히 와서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나 업ㅂ을때 무슨 말이 오갔는지 물었다오 아까 이야기를 다시 해주며 결론은 맘에는 안든다는 거와 만나는 보겠다는 거였소 내가 너무 말이 업ㅂ고 숙맥이어서 재미가 업ㅂ었다는 말도 했다고 하오 소햏은 소개팅을 하면서 소햏이 좋아했던 학교 후배와 비슷한 성격과 상황인 그녀를 자꾸만 잡고 싶었소,,그렇게 빠져드는 것을 시작했소 마음 같아서는 학교 후배가 제발 잡아 주었으면 했지만 이미 돌아올수 업ㅂ는 그녀는 이제 잊어야할 상대라며 다짐하고 이제 이 여자를 위해 잘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을 하며 집으로 왔다오 "말을 어떻게 하면 잘 할수 있을까??" 소햏이 취미도 고상해서 집에서 프라모델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친구녀석이 그런걸 이상하게 말해서 꼭 노인네 같이 나를 표현해 버렸다오 그렇다고 가상 총질을 해 대는 서바이벌을 좋아한다고 하면 이상해 할꺼 같고 그냥 운동 즐긴다고 말해 줄 것이지.. 게다가 친구의 친구인 주선자(여) 한테는 무슨 야기를 했는지 차가 있다는 소리까지 했는데 그 애기도 나왔다오;; 괜히 학생이 차 가지고 있으면 자랑 같아서 차를 안가지고 오려다 급한김에 가지고 왔긴 했는데,,괜한 생각이 들었다오 차가 두대라는 소리에 뭐냐고 물었보는데,,에고야 수동인 차와 오토인 차를 동시에 운전해 보고 싶었다고 기계를 전공하면 기계 욕심이 나는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대꾸를 했다오,,했는데 역시나 이상한 자랑 같아서 매우 후회 된다오,,그렇게 할 애기가 업ㅂ었을까 휴우 솔직히 차 애기는 내가 수원에서 서식하고 소개팅 녀는 잠실에서 살고 있으니 머니까 처음에는 안할려고 했다오,,소햏도 키가 작다는 이유로 욕심상 좀더 큰 애를 해달라고 떼를 쓰긴 했지만 (여동생이 키가 커서 나중에라도 조금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에..) 아무튼 잘 넘어갔는데..사는 거 애기 하면서 집 애기도 했다오;; 대략 아파트에 혼자 사니까 외롭겠다 하면서도 되게 잘사는 것처럼 비쳐 졌다오 사실 동생하고 같이 살 것을 염두해서 큰 집을 얻었고 그로인해 지금은 넓은 집에서 혼자 있다고 했소 사실 첫째이자 아들인 나를 부모님은 잘 챙겨 주시는 편이라오.. 그 뒤로 스타 이야기 재수 이야기 학교 이야기 소개팅 경험 이야기 연예인 스캔들 이야기 등등 여러 이야기를 하긴 했다오 정말 말은 농담이라도 잘 하고 봐야 겠소;; 연예인 가쉽 거리도 몇개 잘 알아두고 영화나 드라마도 인기 있는 것은 한두개쯤 봐두며 살고 이런저런 분야를 잘 이해하여 상대의 전공 이야기도 같이 나눌수 있게 말이오 친구가 준비를 잘해서 주말에 이야기 잘 하라고 하더이다 유치원 아르바이트를 하는 그녀는 주말은 쉰다고 했소 그리고 몇번 만나는 보겠다는 말이 아무튼 나에겐 조그마안 희망이었지만 사실 그녀가 마음을 아닌 쪽으로 굳혔다면 아무리 착해서 나와의 연을 조금이나마 부드럽게 끝내고자 생각했다면 솔직히 빨리 잊는게 났다고 마음도 먹어 보았다오 하지만 아직은 모른다고 생각하고 주말에 준비 잘해서 나갈 꺼라오 마음을 가다듬고 집에 돌아와서 쉬고 있는데 정말 황당스러우면서 믿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오 참 우습게 오늘 소개팅 한것만으로도 큰일을 겪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일이 나에게 벌어졌는데.. <3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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