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회사..지금은 이직했지만..세상 물정 정말 모르는 40다 먹은 옆팀 노총각 팀장이

술먹다 뜬끔없이 작년 말에 한마디 했지..

"요새 중국펀드가 그렇게나 잘나간다며?"

"나도 좀 해볼까?"

속으로 중국펀드 이제 막장이군하..

저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이 저 소리 할 정도면 이젠 끝이군나..

헐...그때 들어갔음 ㅎㄷㄷ


26개월 부은 3억만들기 케이원 수익 오십프로 넘었을땐 세상이 다 아름다워보이더만

삼십프로까지 까먹었다가 이번에 다시 오십프로 찍으니.. 인생이 뭐 복골복, 팔자라는

생각만 팍팍 드네..인생 뭐 있나 후...


딸린 처자식도 당장 결혼할 생각도 없어 내 총재산을 안넘는 한도에서 대출받아

차이나랑 남미펀드 3개월째 적립식으로 붓고 있는데.. 남미펀드 초장에 마이너스 찍을때만

해도 거치 안들어간게 참으로 2007년에는 그래도 운빨 좀 있군하.. 했는데..

불과 한달 전부터 처오르는거 보니 역시 인생이 뭐 복골복..팔자라는 생각만 팍팍 드네 


요새 중국펀드의 가장 큰 안정요인? 뭐 안정요인이라고하면 좀 웃기지만서도..

올림픽하고 엑스포덜 누구나 다 떠들고 있는데..

내가 중국에서 몇년 주재원있었거덩.. 전공도 그쪽이고..

근데 올림픽하고 엑스포가 호재인게 분명하긴 해..

뭐 경제적인 요인은 잘몰겠고...

중국 정부 특성이라고나 할까..사회주의 국가 특성이라고 할까..

재네들은 호재가 있음 그걸 얻기 위해서 모든걸 감수해

즉... 뭔가 문제가 터지더라도 올림픽하고 엑스포 성공을 위해서 정부차원에서 조작이라도

하는 집단이란 애기지.. 내가 아는 중국애덜 습성이나 중국정부 특성상.. 분명히

올림픽하고 엑스포때까지는 안전하리라 바..

뭐 외계인이 침공하거나 무슬림이 중국 베이징이나 상해나 홍콩에 테러하지 않는 이상 말이지..

그리고 중국 망하면 나만 망하나?...

전세계 경제가 요동칠테니... 뭐 꼭 중국 펀드 한 사람만 피볼꺼는 아니구..당장 울나라는

개피쓰는거구....

암튼 모든게 복골복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