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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밥상 11화 - 프라이팬만으로 만드는 로스트비프
오늘의 밥상 레시피가 나름 자세하게 나와잇어서 1화부터 따라해봣엇음 그렇게 좀 쭉 해오다가 이제 10화까지 햇는데 이번에 할거는 11화에 나오는 로스트비프레시피는 대충 이렇고보통 로스트비프하면 안심살 쓰던데 시로는 돈도 많으면서 왜 허벅지살 쓰는건진 모르겟네 부채살이나 등심살까 고민햇다가 만화고증 지킨답시고 허벅지살 600g덩어리 2개 삿음먼저 마늘이랑 소금으로 염지해주고 소금이 배어들어갈때까지 기다려준다레시피에는 로스트비프랑 소스만 있긴 한데 위에 나온 플레이팅 그대로 하고 싶어서 샐러드랑 매쉬드 포테이토도 같이 하기로 함 이거들 레시피는 대충 유튜브에 쳐서 나오는거 따라함감자껍질 씻어둔거 기름에 볶고 월계수잎, 마늘이랑 같이 생크림이랑 끓여둠 고기에 붙여둔 마늘로 기름에 볶고 뺏음 아마 고기 구울 때 타니깐 향만 입혀주는듯한그러고 고기 덩어리 넣어서 1분30초 정도씩 4면 지져주고 뚜껑덮어서 잔열로 익혀주면 됨레시피에선 랩으로 감싸고 호일로 감싸서 레스팅하라던데 호일이 없어서 랩을 엄청 감아뒀다이대로 30분정도 레스팅하기먼저 만든 소스는 레드와인 소스믹서기가 없어서 최대한 양파 사과 가늘게 다져줫는데 그래서인지 조금 입자가 잇는 느낌감자랑 인퓨징한 생크림, 버터 섞어줘서 데워주면 매쉬드 포테이토 만들어지고레스팅해줬던 고기도 썰어줌생각보다 단면 이쁘게 나오더라완성나름 만화에 나오는 플레이팅 따라한다고 방울토마토랑 매쉬드포테이토로 산타까지 만들어줌 수염까지 만들긴 햇는데 잘 안보이네두번째 덩이는 플레이팅 안해주고 대충 먹음 옆에 있는건 마늘간장 소스인데 좀 짯엇고 레드와인소스가 더 나았던듯다 맛있긴 햇는데 고기만 좀 더 좋앗으면 더 나앗을듯 따라해볼거면 허벅지살보다 더 부드러운 부채살이나 등심 쓰셈 괜히 만화에서 세라가 허벅지살 쓴다고 꼽준게 아닌듯한
작성자 : 침어고정닉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8화
[시리즈]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0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1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2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3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4-1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4-2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5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6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7-1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7-2화 이동 경로 : 포트샬롯 - 브룩라디 - 포트샬롯이동 경비 : X소요 시간 : 2시간 숙소 비용 : £107.19 (3박)투어 내용 : Bruichladdich : Warehouse Tasting Experience, £52.5———————————————————————[ 4/6 ]오늘은 일요일이다. 엘긴지역도 그렇고 아일라도 일요일엔 버스가 운행을 하지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을 짜는 단계에서 부터 일요일은 가깝게 걸어갈수있는 브룩라디 투어를 예약했다.구글맵상으로 편도 40분가량 걸린다고 나온다.투어는 11시 30분, 풍경도 즐길겸 조금 일찍 호스텔에서 나섰다.오늘도 화창한 날씨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돌담길 넘어 보이는 등대아일라를 걸어다니며 느낀게 돌담길이 엄청 많다. 엄마가 제주도 간거 아니냐며 하셨는데, 제주도도 이런곳이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조금 씁쓸했다.조금 걷다보면 보이는 길 옆의 작은 탁자. 저기서 바다를 보며 마시는 위스키한잔은 끝내줄거 같다.내가 간 시기엔 보모어 시내가 아닌곳에서 시람을 보기 쉽지않았는데 일요일이다보니 교회에 방문하는 시람들을 볼 수 있었다.그렇게 쭉 해안길을 따라 걷다보면 넓고 푸른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브룩라디 증류소에 도착했다.브룩라디의 색감은 민트초코, 치약이 바로 떠오르는데 실물로 보니까 쨍한 색감이 햇빛을 받아 반짝이니 너무 아름다웠다.투어 시작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샵 내부 구경을 했다.쌓여있는 블랙아트, 옥토모어 초기버전.. 여기도 역시나 군침이 줄줄 흐른다.그렇게 10분정도 지났을까 잔과 바이알이든 킷트를받고 웨어하우스로 향했다.시음 시작에 앞서 간단한 자기 소개로 한국에서 왔고, 옥토모어를 엄청 좋아하고 기대된다고 말하고 시작했다.오늘의 시음 목록 Bruichladdich 2006y 62.2%Port Charlotte 2016y 65.9%Octomore 2010y 54.7% 170ppm역시 아일라에서 혜자 of 혜자라 소문난 브룩라디.. 25ml 3잔 제공인데 정량보다 무조건 넘게 주신다.브룩라디는 부즈없이 꿀, 시원한 청과실, 흰 꽃향 인상적이었고포트샬롯은 조금 어린 느낌의 비릿한 느낌과 초콜릿, 스모키.옥토모어는 견과류(땅콩), 꽃, 물 내음이 지배적이어서 실망했다.또한 마지막엔 원하는거 한 잔 더 주신다고 하셨는데, 나는 브룩라디를 한 잔 더 받았다. 근데 보니까 그냥 세잔 다 가면 다 주신다 ㅋㅋㅋㅋ 아일라 1일차 부터 마지막까지 만난 영국아재 두 명은 다 받아 가셨다.바이알로 받아온 게 있으니, 나중에 다시 마셔봐야겠다.뺄때마다 질질질... 매번 저런다면 흐르는게 1/10은 되지않을까.넘 아까웠다.시음을 마치고 나가던 차에 투어 담당자였던 Ashley가 엄청 멀리서 와줘서 고맙다고, 옥돔 좋아한다 했던 거 기억한다고 바이알 소매 넣기를 해줬다.사실 이번 여행에서 거의 대부분의 증류소에서는 한국? 오 멀리서 왔네~ 이 정도 반응이었는데, 어찌 보면 당연한 거였고 별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따로 기억해주고 챙겨준다는 것이 여행객 입장에서 너무 고맙고 좋은 기억만 남을 수 있었다.술도 잘 만들고, 낭만도 있어, 사람도 잘 챙겨숭배 안 할 이유가 없다.대 황 라 디.그렇게 웨어하우스를 빠져나오면 그 잠수함이 반겨준다.(대충 영국놈들이 영국함)돈을 내고 시음할 수 있는 목록이다. 예전부터 궁금했던 더 터너리 프로젝트 £27스크린 시음 목록엔 없길래 돈을 내고 마시려고 여쭤봤지만, 흔쾌히 무료로 한 잔 주셨다.브룩라디 30%, 포트샬롯 40%, 옥토모어 30% 를 블렌딩 해서 만들었다고 알려진 바틀이다.블렌딩의 당연한 결과일까 둥글둥글하게 잘 깎은 위스키였다. 각자의 개성을 생각하고 구매하면 실망할 느낌.포트샬롯 OLC:01 2013 £90포트샬롯 제품군의 발린치 제품으로 수많은 캐스크를 사용한 제품군이 출시되었다. 이번에 팔고 있던 바틀은 올로로소 캐스크에서 숙성된 바틀이였는데 붉은 과실과 매캐한 스모키, 피트감이 잘 어우러진 바틀이였다.브룩라디 발린치 No.76 £80마찬가지로 증류소에서 직원들에게 헌정하는 문화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시리즈로 알고 있다.에어링이 잘 풀린 바틀인지 마시자마자 망고, 멜론등의 달콤한 과실과 시원한 박과류 그냥 과일 폭발 바틀이였다.존맛탱 무지성 2병 구매.샵에 미리 병입되어있는 제품도 있지만 핸드필도 가능한지 문의했고 두 병 다 핸드필로 하기로 구매하였다.한가지 실수가 있었는데, 병에 위스키를 옮겨 담는 과정에서 막판에 수도꼭지를 반대로 돌려 바닥에 흘러 엄청 당황했는데 직원분이 많이들 착각해서 흘린다고 걱정하지 말라 했다.. 아까 웨어하우스에서 한 잔 더 받은 브룩라디. 투어 가이드였던 Ashley가 샵에서 바이알에 담아줄까? 하고 바이알 30ml 하나 넣고 남은 양이 이 정도다. 대 황 브 룩 라 디...이제 증류소를 나서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킬호만을 묶어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뚜벅이로써는 생각보다 먼 거리이고, 자전거를 탄다고 해도 투어에서 제공되는 위스키를 바이알로 챙기지 않는 이상 사고가 날 것 같아 그냥 브룩라디만 다녀오기로 했었다.걸어서 다녀오길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 였다.사진상으로는 역광이 심해 표현이 잘 안되었지만, 화창한 구름 하나 없이 쨍쨍한 하늘과 푸른 바다, 여유로운 동물들, 맛있는 위스키 한잔과 돌담길을 거닐며 조금 걷다 보면 멀리서 태양 빛을 받아 반짝이는 하얀 건물들이 보이는 이 풍경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힐링을 느낄 수 있었다.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포트샬롯에 머물게 된다면 화창한 날씨에 꼭 걸어갔다 오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정전이 일어나서 전기 사용이 불가능하여 밥을 먹기 위해 뜨거운 물로 똥꼬쇼를 한 사진이다........다음화에 계속 [시리즈]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0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1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2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3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4-1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4-2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5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6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7-1화 · 스코틀랜드로 혼자 떠난 알중의 일기장 : 7-2화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하루한잔고정닉
B-747: 재벌과 맞서싸운 한 부패 정치인의 이야기
[시리즈] 민항기 · B-747: 1조원으로 비행기 1대 만들기 · B-747: 대통령의 아들에게 성접대를 제공하면 생기는 일 · B-747: 하워드 휴즈 vs 펜암 · B-747: 펜암, TWA, 하워드 휴즈, 그리고 오웬 브루스터 · B-747: 전설의 시작 · Never Forget, Never Forgive: KAL 858 · 인질은 죽이면 그만: 이집트 대테러부대 잔혹사 · LA에서 로마까지: TWA 85편의 기나긴 여행 · 해병대원의 비행기 긴빠이 대작전: TWA 85 · 님로드 AEW: 천하제일 병신대회 · 코멧: 혜성같이 사라진 제트 여객기 1947년 미 상원의 국방사문위원회는 1.5조원이 넘는 세금으로 비행기 2대를 제작한 하워드 휴즈를 심문하기로 결정, 그를 증인으로 소환한다. 그는 청문회에서 관심에 목마른 수많은 상원의원들에게 온갖 욕을 들어먹었고,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다. 당시 대통령의 아들에게 섹스파티를 열어준 대가로 1.1조짜리 초대형 계약을 따냈으니 뭐.... 하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앞장서서 그를 공격했던 오웬 브루스터 상원의원이 하워드 휴즈가 소유한 TWA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던 펜암과 그렇고 그런 관계였다는 것이다. https://m.dcinside.com/board/war/4326075 B-747: 펜암, TWA, 하워드 휴즈, 그리고 오웬 브루스터 - 군사 마이너 갤러리 [시리즈] 민항기 · B-747: 전설의 시작 · Never Forget, Never Forgive: KAL 858 · 해병대원의 비행기 긴빠이 대작전: TWA 85 · LA에서 로마까지: TWA 85편의 기나긴m.dcinside.com오웬 브루스터가 어떤 인물인지는 여기를 참고하자 그는 '국제선 항공사 통합법'의 추진자였는데, 이 계획의 골자는 TWA같은 대형 항공사를 통폐합하여 '미국을 위한 통합 국제 항공사'를 창설하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당연히 이 국제 항공사의 주체는 펜암을 의미했다. 브루스터는 펜암의 실질적인 설립자였던 후안 트리페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였고, 펜암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한 1930년대부터 정치계에서 펜암을 위해 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휴즈의 일방적인 주장이긴 했지만 오웬 브루스터는 당시 고강도의 검찰조사를 받고있던 휴즈에게 TWA의 경영권을 펜암에 넘기라고 협박하는 대가로 다음 대선에서 공화당 부통령 후보에 추대될 예정이기도 했다. 사실 이것 말고도 브루스터는 꽤나 논란이 많은 인물이었다. 그는 쿠 클럭스 클랜, 즉 KKK단과도 그렇고 그런 관계였다. 뭐 1945년쯤 되면 KKK단과 완벽하게 이별하긴 했지만 우리도 일베출신 정치인이 중앙정계에서 매장당하듯이 그와 KKK단의 관계는 브루스터에게 큰 약점이었다. 휴즈는 그의 이러한 약점을 절대로 그냥 놓아주지 않았다. 당시 미국 방송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졌던 휴즈는 그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던 기자와 방송사들을 동원하여 브루스터=펜암과 붙어먹는 부패 정치인이라는 프레임을 씌웠고, 휴즈를 감옥에다가 쳐넣기 위해 열린 의회 청문회는 순식간에 부패한 인종차별주의자 상원의원과 나랏돈 1조를 횡령한 사업가의 맞대결로 변해버렸다. 결국 하워드 휴즈는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풀려난다. 그러나 '처벌받지 않았다'는 말은 50%만 사실이었다. 미 육군항공대에서 이제 막 독립한 미 공군은 휴즈 항공이 신규사업에 참여하는것을 엄격히 제한했고, 결국 휴즈 항공은 군용기 대신 미사일과 헬기를 제작하게 된다. AH-64 아파치와 AIM-54 피닉스, AIM-120 암람이나 AGM-65 매버릭 등이 모두 휴즈 항공에서 제작한 무기들이다. 이후 오웬 브루스터는 현역 상원의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지역구인 메인에서 열린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휴즈에게 6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받은 당시 메인주 주지사 프레드릭 페인에게 패배, 그대로 정치인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본선 진출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열리는 선거 사실 이건 브루스터가 자초한 일이었다. 공화당 골수 엘리트였던 그는 매카시즘으로 유명한 조지프 레이먼드 매카시의 열렬한 지지자로써 리처드 닉슨*,해럴드 벨데¹, 프랜시스 E. 월터², 존 우드³, 칼 문트⁴, J. 파넬 토마스⁵, 존 랭킨⁶ 등의 다른 극우 의원들과 함께 공직에서 '빨갱이'를 몰아내기 위한 운동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1950년 12월 15일, 매카시가 상원 연설에서 드류 피어슨을 비롯한 여러 저널리스트들이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자, 브루스터는 일명 '매카시 리스트'라 불린 공?산주의자 명단 75,000부를 인쇄하여 자신의 연락처에 등록되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보냈을 정도로 열성 지지자였으니 뭐... *미국 제 37대 대통령,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했다. ¹FBI 특수요원 출신의 공화당 소속 미 상원의원 ²민주당 소속 반미활동조사위 위원장 ³민주당 소속 하원의원 ⁴공화당 소속 하원의원 ⁵반미활동조사위원회 의장이었던 공화당 정치인 (House Un-American Activities Committee, HUAC) 자기 친구들에게 세금으로 월급을 지급하다 발각되어 의원직을 상실하고 구속되며 정치인생이 끝났다. ⁶민주당 소속 하원의원으로써, 유명한 극우 인종차별주의자였다. 2머전 당시 흑인들이 게을러서 전투에서 졌다고 주장하거나, 흑인 하원의원 면전에다 니거새끼를 박아버리는 업적을 남겼다. 아무튼, 브루스터가 KKK단과 꽤나 친밀한 관계였고 메카시즘의 열렬한 지지자긴 했지만, 사람 자체는 괜찮았다. 그는 청렴했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으며, 젠틀했다. 잭 앤더슨(Jack Anderson, 1922~2005)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였던 그는 당시 휴즈에게 정보를 받고 브루스터를 공격하여 그의 정치인생을 끝장냈던 기자들 중 하나였다. 다음은 그가 1979년에 출판한 회고록, Confessions of a Muckraker(사회고발자의 고백)의 일부를 발췌한 것으로, 온갖 정치인들의 비리를 밝혀냈던 그가 오웬 브루스터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짐작하게 해준다. ....이 기간(휴즈가 브루스터를 음해하라고 요청한 시점)동안 나는 마치 레슬러가 다음 상대의 링 습성을 찬찬히 살피듯이 브루스터의 강점과 약점을 객관성 있게 파헤쳐 보려고 애썼다. 상대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개인적인 약점들을 먼저 살폈다. 지나친 허영심, 어설픈 허세, 알코올과 섹스와 마약에 대한 욕망. 나는 이것들 중에서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브루스터는 예의바른 사내였고, 말투도 단정했다. 그는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고, 담배도 피우지 않았으며, 상원의원들이 습관적으로 엉덩이를 만져대는 개인 비서에게도 벨 에포크 시대*의 신사처럼 행동하며 기사도 정신을 지켰다. *프랑스어로 번역하자면 '아름다운 시절'이란 뜻으로, 1870년 보불전쟁 종전 이후 1차 세계대전 발발 전까지 약 40년간 전유럽이 평화를 누리며 1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과 문화, 사회가 급속하게 발전했던 시기를 일컫는다. 그의 일상은 근면의 엄격한 본보기였고, 집에서의 삶은 검소했다. 심지어 그의 두 가지 과실스러운 행동에도 구원의 은총이 있었다. 그가 펜암에게 무료로 비행기 좌석을 업그레이드 받은 사건은 단순히 그가 펜암의 우수 고객이었기에 일어난 일이었다. 추수감사절 휴가 때 샘 프라이어(펜암의 고위 임원이었다)의 고급 별장에 숙박했을 때는 펜암이 제공하는 접대도 거부하고 본인이 구매한 칠면조를 가져와서 만찬을 즐겼으며, 만찬이 끝난 뒤에는 직접 빗자루를 들고 집 안을 청소했다. 우리 정보원들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그가 거주하고 있는 메이플라워 호텔 아파트에서 밤마다 즐기는 것은 빨래뿐이었다. 나일론 소재의 세탁 후 착용 가능한 셔츠가 최근에 출시되었고, 브루스터는 그 셔츠를 본인의 사비로 하나 구입했다. 매일 밤 그는 흰 셔츠를 빨아서 말리고, 다음 날 다시 입으며 온갖 정치적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브루스터의 유일한 단점은 못생겼다는 사실이다. 그는 정말 못생겼다. 그를 마주쳤을때 혐오감이 들었을 정도로... 머리는 상아로 정성스럽게 깎은 당구공보다 둥근 대머리였고, 커다란 눈은 복서에게 한대 얻어맞은것처럼 퉁퉁 부어있었다. 입술은 두꺼웠으며, 사람 자체가 어둡고 우울해 보였다. 보우든 칼리지*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에게 있어서 이미지와 외모가 중요한 중앙정계의 정치인이라는 직업은 성공으로 가는 가장 불합리한 발판으로 보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메인 주 의회를 거쳐 주지사가 되었고, D.C의 국회의사당에서 거의 20년간 살아남았다 *메인주 브런즈윅에 있는 사립 인문대학, 1794년에 설립되었다. 미국 최고의 LAC(학부중심대학)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는 형편없는 외모를 가졌던 한 사내가 키울 수 있는 내면의 우월성의 숭고한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분명했다. 명석한 두뇌, 끈기, 교활함, 그리고 불굴의 의지가 그의 혐오스러운 외모를 보상하듯 커진 것이다. 사실 이런 자서전에서의 내용이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 오웬 브루스터는 앤더슨의 자서전이 출판되기 20년 전에 하워드 휴즈에게 도전했다가 처참하게 깨졌고, 다시는 D.C로 돌아올 수 없었으니까 이후 브루스터는 정계은퇴한 뒤에도 여러 보수주의 단체에서 활동하다 1961년에 사망했다. 한가지 어이없는 사실을 말해주자면...브루스터 또한 하워드 휴즈에게 뇌물을 받아먹은 국회의원중 하나였다. 하워드 휴즈와 오웬 브루스터의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다. 정보글을 쓰면서 느꼈던 씁쓸한 사실들 중 하나는, 하워드 휴즈의 일대기를 다룬 대부분의 자료들에서 오웬 브루스터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하워드 휴즈의 인생사에서 자신을 막아서기 위해 본인의 정치인생을 갈아넣었던 브루스터라는 인물은 지나가는 엑스트라 1 정도의 역할이었던 셈. 결론적으로, 지지지난편에서부터 시작된 펜암의 시련은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았다. TWA를 비롯한 경쟁사들은 여전히 살아남아 펜암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하지만 펜암에겐 비장의 무기가 있었으니, https://m.dcinside.com/board/war/4291290 코멧: 혜성같이 사라진 제트 여객기 - 군사 마이너 갤러리1945년 8월 15일, 마침내 2차 세계대전이 끝났다. 5,000만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전쟁이었지만, 전세계는 전쟁의 상흔(傷痕)을 빠르게 치유했다. 미국은 2차대전에서 40만명의 군인들이 죽어나갔지만, 본토m.dcinside.com다음편에 계속....
작성자 : 우희힝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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