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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박재현, 로드 투 UFC 4강 진출…"결승서 맞붙나"

indi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24 19:00:06
조회 6782 추천 0 댓글 4


ufc

한국 종합격투기의 두 기대주 김상욱(31·하바스MMA)과 박재현(23·코리안좀비MMA)이 '로드 투 UFC 시즌 4'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둘은 23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각기 다른 스타일로 상대를 압도하며 나란히 TKO승을 거뒀다.



 김상욱, 기세 꺾이지 않은 반격…냉정함이 만든 역전극

김상욱은 일본의 카미야 다이치와 맞붙었다. 초반엔 상대의 집요한 테이크다운 시도에 다소 끌려가는 듯했지만, 그는 차분했다.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뒤에도 금세 일어나 균형을 되찾았다. 1라운드를 버틴 김상욱은 2라운드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카미야는 체력을 소진한 듯 움직임이 둔해졌고, 가드는 무너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김상욱은 강력한 파운딩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심판은 2라운드 3분 53초, 김상욱의 TKO승을 선언했다.

'천재 1호' 박재현은 호주의 강호 잭 베커와 대결했다. 상대는 초반부터 힘으로 밀어붙였지만, 박재현은 테이크다운을 차분히 방어하며 기회를 노렸다. 1라운드 백 포지션을 차지한 그는 그라운드에서 완벽하게 경기를 컨트롤했다.

2라운드에도 클린치에서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박재현은 상위 포지션을 점령하며 다시 흐름을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이어진 파운딩 연타는 심판의 개입을 이끌어냈다. 박재현의 2라운드 3분 56초 TKO승이었다.

결승에서 다시 맞붙을까…한국 라이트급 빅매치 성사 가능성

두 선수는 2년 전 '엔젤스파이팅' 타이틀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에는 박재현이 판정승을 거두며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번 '로드 투 UFC' 토너먼트에서 각자 4강전 승리 시, 결승에서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열리며 격투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상욱은 다음 경기에서 중국의 야웨이 렌과, 박재현은 호주의 돔 마르 판과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결승에 오르면 UFC 계약을 두고 한·한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4에는 한국에서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라이트급에서는 김상욱과 박재현이 생존했고, 페더급에서는 윤창민만이 4강에 올라 있다. 윤창민은 호주의 세바스찬 살레이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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