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초콜릿 미쿠 피규어 제작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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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치부심 초콜릿 미쿠 피규어 제작기 [스압]앱에서 작성

스파게티코드

2022.03.17 11:16:00

조회 27877 추천 211 댓글 604

- 절치부심 초콜릿 미쿠 피규어 제작기(1)

저번 초콜릿 미쿠조각의 아쉬운 퀄리티를 쇄신하고자 새로운 초콜릿조각에 도전해봤다.

이번엔 제대로 틀에 부어 굳힌 초콜릿으로써 완전한 입체피규어를 조각해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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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된 하츠네미쿠 푸치 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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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풀카카오 다크초콜릿 250g.

밀크초콜릿으로 먼저 시도해봤는데 점도가 너무 높아서 조각용으로 적합하지가 않더라.

이 녀석을 중탕하여 녹인 후 틀에 굳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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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탕중인 다크초콜릿.

한 조각 먹어봤는데 크레파스맛 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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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탕이 완료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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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은 초콜릿을 모양틀에 넣고 30분정도 상온에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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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고에 넣고 2시간정도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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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이 완료되면 틀에서 꺼낸 후 바람이드는 서늘한곳에서 잠시 말려주고, 이후 난방을 튼 건조한 실내에서 12시간정도 보관하여 수분을 건조시켜주면 조각을 시작할 준비는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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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는 이번에도 피스카스 오렌지칼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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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참고하기위해 부품별로 분해한 미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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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머리부터 시작.

차후 도색시 색분할을 용이하게하기 위하여 얼굴과 머리카락을 분리해서 조각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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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형태를 스케치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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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모자처럼 씌워 결합할 수 있도록 머리카락부분 전체를 헬멧형태로 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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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리가 들어갈 공간 파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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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굴착이 끝나고 머리카락 형태를 대강 정리한 모습.

테스트삼아 얼굴파츠와 결합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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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추 와꾸가 맞는 머리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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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머리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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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과 합체 - 그럭저럭 만족스러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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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과 나란히 비교.

원본 피겨보다 얼굴비율이 좀 더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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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부위의 윤곽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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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은 비교적 형태가 단순해서 작업이 금방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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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삼아 몸통에 머리를 올려본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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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사지와 트윈테일 머리카락을 조각하기위해, 가열한 칼로 초콜릿덩어리들을 쪼개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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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파츠의 초기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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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얌뽀짝 짜리몽땅한 다리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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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과 다리의 결합을위해 치마 속에 골반부위를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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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깎아낸 골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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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파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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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과 귀밑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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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미쿠의 상징 트윈테일 머리가락을 제작하기위한 덩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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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머리카락을 다 깎자마자 토르가 나버렸다.

어떻게 대처할까 고민하다가 라이터로 살짝 지져서 용접해 붙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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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게 뭐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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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반대쪽 머리카락은 멀쩡히 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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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눈깔 파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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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코입 완성(한쪽 눈 더 그리기 귀찮아서 윙크표정으로 만든건 안 비밀)

디씨앱 사진수제한 때문에 나머지 과정은 다음에 올려야겠다

지금 여행가는중이라 완성품은 주말 지나야 올라갈듯?

- 절치부심 초콜릿 미쿠 피규어 제작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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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하여 디스플레이 완료한 수제 초콜릿 미쿠 피규어!

저번 글에서 초콜릿의 조각과정을 소개했으니 이번 시간에는 도색과 조립과정 그리고 완성작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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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부품의 조각이 완료된 모습.

조각 과정은 작업기 1회차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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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색은 아크릴 물감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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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부품 도색 및 건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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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다리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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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쥔 대파는 이쑤시개를 분질러서 표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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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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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의 도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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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티는 근본의 시모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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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칠에 덧칠을 거듭했던 얼굴 도색

입꼬리가 왤케 썩소같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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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파츠와 머리를 조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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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를 꼬아서 만든 인두를 가열하여 머리헬멧 안쪽 초콜릿을 약간 녹인 후, 얼굴파츠에 튀어나와있는 철심을 여기에 꽃아 조립해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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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히 불장난 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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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씌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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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접착제를 이용하여 헤드셋과 귀밑머리를 얼굴 양쪽에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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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사 끝에 초콜릿을 묻혀 만든 헤드셋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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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의 끝을 가열하여 왼쪽 뺨 부위 초콜릿에 파묻은 후 그 위를 귀밑머리로 덮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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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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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과 결합

과정은 얼굴과 머리카락을 결합한 방법과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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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으로 잘 올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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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반부와 다리의 조립

역시 가열한 인두로 사타구니를 조금 녹인 후 다리에 꽃아놓은 철사를 사타구니에 찔러넣어 결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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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다리 먼저 결합

사타구니를 좀 과하게 지진 모양인지 미쿠가 살짝 운치를 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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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다리도 결합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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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빤스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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밐갤 국룰 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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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양 팔과 두 트윈테일 머리카락 파츠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몸통의 무게중심이 안정적으로 잡혀야하므로 스탠드를 하나 만들었다.

제작과정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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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용으로 굳힌 초콜릿에 구부린 철사를 가열하여 파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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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스탠드 완성.

철사를 파묻은자리가 녹으면서 의도치않게 멋진 무늬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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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에 세운 모습.

어째 좀 불안정해보이지만 일단 잘 버티고 서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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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양 팔을 붙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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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으로 결합완료된 팔 파츠.

이제 대망의 마지막 부품 트윈테일 머리카락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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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테일은 무게가 좀 나갈 것이므로 지지대용 골조를 비교적 깊고 길게 넣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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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테일과 머리의 결합부에 위치할 머리띠는 빵끈을 도색하여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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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미쿠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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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각도의 완성작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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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뚝의 번호 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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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은 위로 살짝 가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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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피규어 친구들과 함께.

만드느라 고생했고 읽어주느라 감사한 나와 갤럼들에게 영광을 돌린다.

모두들 39!! :D

- 초콜릿으로 하츠네 미쿠를 조각해봤다(스압)

출처: 하츠네 미쿠 갤러리 [원본 보기]

211

고정닉 80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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