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 치마찢고 나서도 재기로 명나라 사신 감복시켜 [2006-11-15 13:57:28] [뉴스엔 이정아 기자] 황진이(하지원 분)가 대체 왜 치마를 찢어버린 것일까? 지난 9일 KBS 2TV 수목사극 ‘황진이’(극본 윤선주/연출 김철규)에서 명나라 사신 장명이 정표로 써준 시를 화로에 던져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던 진이. 그 방송 이후 대체 왜 진이가 치마를 찢어버린 것인지 갖가지 추측이 분분했다. 15일 방송되는 ‘황진이’에서는 그 명쾌한 해답이 제시된다. 명나라 사신 장명이 정표로 써준 시를 화로에 던져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던 진이는 결국 자신의 재기로 장명을 감화시킨다. 이런 진이를 흥미롭게 보는 벽계수(류태준 분). 그리고 예상했던 백무(김영애 분)의 몰락 대신 되려 백무의 입지만 살게 되자 매향(김보연 분)은 분기를 감추지 못한다. 이렇듯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린 진이에 대한 노여움과 안타까움 때문에 그만 김정한(김재원 분)은 진이의 뺨을 친다. 이를 본 벽계수는 진이에 대한 김정한의 마음이 짐작된다. 한편 진이는 진심의 힘을 믿는다는 김정한에게서 은호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쓸쓸해진다. 도성에 올라간 김정한은 악보와 무보를 정리할 목적으로 만든 개성부 도감의 일을 맡으라는 어명을 받고 다시 송도로 내려온다. 벽계수 또한 진이 때문에 송도로 달려온다. 요염함과 당당함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 잡고 있는 황진이와 그녀의 남자들 김정한, 벽계수는 어떤 사랑을 보여 줄지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정아 happy@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기사가 그저 미리보기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