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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월러스 공연 후기! (+열심히 갤 눈팅중인 태현형님은 봅니다)

(i _ 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3.13 00:37:49
조회 721 추천 1 댓글 33

														

공연보고 밥먹고 집와서 까먹을까봐 씻지도 않고 후기 날림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난 원래의 토요일이라면 한참 꿈나라에 빠져있을 시간에 일어나서 씻고 나옴ㅋㅋㅋ
덕분에 하루종일 졸음과 추위의 싸움에서 스스로 싸대기를 날려가며 겨우겨우 참음ㅋㅋㅋㅋㅋㅋㅋㅋ
월러스의 첫 단독공연인지라 일빠를 섬녀들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은 마음에 무리를 해서
결국 원하던 일빠를 얻었지만... 집에와서 나에게 남겨진건 병신이 되어버린 나의 몸뿐ㅋㅋㅋㅋㅋ
여튼.. 아까 갤에도 남겼듯이 갱횽이랑 나 이후로 온 사람은 대부분 일본인이었으뮤ㅠ
덕분에 우리는 바톤터치하고 있을 사람도 없어서 이렇게 날씨 좋은날 나와서 이게 뭐하고 있는 거냐며 신세한탄 작렬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찌어찌하다가 번호표배부를 시작해서 갱횽이 양보해준 적에 쪽팔리게 1번 받음.....
에스팀 신과장님이 너무 예쁘셔서 넋을 넣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월러스 기다림.
내가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뽀미횽은 손이 없어서 결국 매니져에게 간식 전달.
그리고 하나둘씩 갤러들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
디모횽을 마지막으로 주린배를 감싸쥐고 근처 돈까스 집에서 밥 먹음.
밥먹고 나서부터 잠와서 죽는 줄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 나란인간 동물적인간.

그리고 좀 있다가 줄 서서 입장.
미안... 그 맨 앞 가운데 키 큰애 나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키 큰게 죄는 아니지 않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다리면서 힘들어서 잠깐 앉았다 일어나니 시야 트인다며 앉으라는 소리들 들림ㅋㅋㅋㅋ
처음 몇번은 괜찮았지만 그 소리 계속 들으니 짜증 폭발할 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구두를 신고 온 것도 아니고 일빠로 온 게 죄도 아니고 내가 중간에 사람들 다 서있는데 비집고 끼어들어가서 선 것도 아니고...
옆에 많은 자리 냅두고 내 뒤에 서라고 강요한 것도 아닌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공연이 시작됐슴.
내가 며칠전에 올린 글 덕인지 그래도 갤러들은 좀 괜찮았는데
말 안통하는 섬녀들 덕에 짜증 대박...
무슨 기자회견 온 것도 아니고 맨 앞줄에 나랑 갱횽이랑 디모횽이랑 ... 멋진 언니분 한분 빼고는 모조리 섬녀에
모조리 카메라, 캠코덬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눈 앞에 가까이 있는데
카메라화면으로 보는 것보단 실물로 눈에 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나로선 이해가 안되더라.

역시나 꾸꾸님 술에 약각 취해서 올라옴.
눈팅을 한건지 몬지 모르겠지만 저번에 비해선 매우 양호한 상태.
그리고 저번 공연으로 마음을 비운 나기에.. 귀에 필터 끼우고 미친듯이 놀아줌.
물론 신났기도 했지만 진짜 카메라녀들때문에 월러스한테 미안해서라도 미친듯이 놀아줌.
앞에서 병신처럼 계속 헤드뱅잉하고 몸흔들던 녀자사람이 나야......................ㅋ
내가 그린데이가 왔을 때도, 메탈리카 횽님들이 왔을 때도 그렇게 안놀았음ㅋㅋㅋㅋㅋ
영광인 줄 알아 꾸꾸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에 필터를 끼워서인지 그냥 신나게 놀기만하고 실수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아 한결 편안했음.
그래서 더 재밌었던둡ㅋㅋㅋㅋㅋㅋ

꾸꾸 상의 탈의하고 뒤에서 앞사람을 죽일련느 잔인한 면모들이 나오기 시작함ㅋㅋㅋ
타는 무대가 낮아서 뒤에서 밀었을 때 무게중심 실어줄 무언가가 없으므로 ㅋㅋㅋㅋㅋ 바로 앞으로 꼬꾸라짐ㅋㅋㅋㅋ
한두번이 아니뮤ㅠㅠ 무서웠음. 이렇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음 ㅠㅠㅠㅠㅠ
한 세번째쯤 그렇게 밀렸을 때 파슨이 조련 시작한 꾸꾸님 나와 갱횽의 어깨를 붙잡고 지탱해줌.
꾸꾸팬질하고 감동받긴 처음임 ㅠㅠㅠㅠ
이 자리를 빌어 말할게. 고마웠어 꾸꾸야.



진짜 매너따위 집에다 두고온 섬녀와 몇몇 관객 빼고는 오늘 아주 성공적인 공연이었음.
다들 컨디션도 괜찮아보였고 뭐 몇번 틀린 거 빼고는 틀린 것도 거의 없었고
저번과는 다르게 흥나는 공연이었고... 뭐 공연에서 흥만 나면 그게 가장 성공한 공연이지.
그런 의미에서 딕펑도 짱이었음ㅋㅋㅋㅋ 절로 들썩들썩이겤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꾸꾸가 술을 안마시고 올줄알고 예거마이스터 미니어처 준비해감.
이정도는 용서해준다는 마음으로...
하지만 점점 주기 귀찮아져서 옆에 있던 갱횽이 마침 알콜이 필요한 것 같길래 건네줬더니
그냥 너가 가지고 있으라며 다시 줌. 힘들어서 손에 예거 쥔 채로 쭈구리고 앉았는데
위에서 뭔가 시선이 느껴짐.
꾸꾸 튜닝하다 말고 예거를 한참동안 뚫어져라 쳐다봄.
그래서 내가 \'가져요\' 하니까 이게 뭐냐고 함. 그래서 예거라고 했더니 못 알아들어서
예거마이스터 술이요 술술! 하니까 함박웃음 터지더니 그렇게 마시고 또 마시라고? 라고 함.
그래서 내가 고개끄덕이며 응 이러니까 고맙다며 잘마신다며 바지 뒷주머니에 고이 챙기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조펫이라는 단어를 아는, 무심결에 갤 눈팅하고 있다는 걸 인증해버린 태현횽님은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요조펫님에게 한마디만 전해주세요.
저 그렇게 무서운 사람 아닙니다. 물거나 해치지 않아요.
거짓말 좀 많이 보태서 오늘 눈 50번은 마주친 거 같은데 그때마다 시선 피하기 바쁜 요조펫님...
전 그저 그대의 비루한 파슨이일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린 배 참고 마지막 나갈때 악수해줘서 고마워용 데헷




와 쓰다보니 겁나 길어지뮤ㅠㅠ
근데 내가 무슨 내용을 썼는지도 모르겠고 뭘 더 써야하는지도 모르겠으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오늘 월러스 공연 짱 :D 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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