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 . 비루한 시골아낙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씻고 바로 컴앞에 앉아도 이시각이군여 ㅎㄷㄷㄷㄷㄷㄷ

오늘의 뜨거웠던 공연은 수십년전(...)졸업했다고 여겼던 한 잉여의 음주가무와 괴성지름의 본능을 일깨워준 은혜충만 공연이었다 생각함미다.

우꾸님의 배꼽아래로 가지런히 자라있던 터래기 한줄이 인상깊게 남는군여.ㅎㅎ

* 태현형님 싸인 왜케 귀요미??? 코옆에 오서방처럼 뾰루지나고 여드름 작렬하며 얼굴과 화장품의 완벽분리를 자랑하던 어제 그 순간 왜 하필이면 태현형님과 같은 수첩을 바라보는 거리에 있게 된 것일까! 하아. . . 하늘도 무심하시지ㅠ

** 귀를 찌를뜻한 지랄발광 괴성에 달팽이관이 살짝 타격을 입으셨을지도 모르는 제 근처에 계셨던 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함미다. 아! 혹시나 저의 격한 치댐으로 검은상의에 화장품 묻으셨을지도 모르는 분께는 담번에 꼭 커피라도 한잔 대접하고 싶슴미다.

딕펑스 보컬님하처럼 방방 뛰며 마음껏 놀지 못했던 일말의 아쉬움을 남기며,
열심히 체력을 보충해서 언젠가 그 어느날 참석하게 될 공연에선 지랄발광의 도가니탕으로 입수할 수 있길 학수고대해 봄미다.

아! 존나 황홀한 새벽임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