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정신차린 개막장 27세 대졸 앰생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뒤늦게 정신차린 개막장 27세 대졸 앰생에게 조언좀 부탁드립니다.앱에서 작성

응애야(211.234) 2025.02.04 22:11:01

조회 210 추천 0 댓글 8

그냥 솔직히 미래 걱정없이 살다가 대학 졸업하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어서 그냥 흘러가는 대로 살아온 새끼입니다. 3학년(25살)부터 코딩 공부하려니 이미 경쟁력 자체가 말이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자포자기 한 채로 그냥 졸업만 했습니다.

원래는 중소는 죽어도 안갈라했는데 중소갤 알게 되었고,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꽤 많았단 걸 느낍니다.(사장이 걍 짜르고 싶으면 바로 짜르고 짤리면 이직도 하기 힘든 줄 알았읍니다.)

근데 제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는 아니지만 곧잘 죽어도 노가다류, 버스류 등등 육체 갈아 넣는 직종은 도저히 못하겠더라구요.

일이 사무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노가다 같은 힘듦은 아니고 적당히 힘든 걸 원합니다. 돈은 세전 기준으로 3000이상에서 시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전공은 죽어도 못 살릴 거 같아서, 걍 어떤 분야라도 다 좋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계속 하다보면 경력도 쌓이고 관련 자격증 따면서 몸값을 올리거나 등이 가능한, 자기 발전이 가능한 분야를 알고 싶습니다.

학력 : 경기도 모 대학 정보보호 학사(정보보호 관련 지식 "Zero"에 수렴. 학과 커리큘럼 ㅂㅅ이라 컴공과 같은 커리큘럼을 탔다고 보면 됨.)

스펙 : 운전면허 2종 보통, 토익 650점, 대학 학점 3.4

나이/키/몸무게 : 27살/181센티/70키로

사는 지역 : 서울 강동구 고덕

전문성(전공) : 1학년 학부생과 같은 수준. 국비 다니는 사람들 보다 더 실력 낮음, 제대로 다룰 아는 언어 없음(전부 다 겉핥기), 프로젝트 수업 2개 참여(버스탐 + GPT가 다함), 공모전 이런 거 공고조차 본 적 없음, 같은 과 친구 0명(같은 학부 여러 명 동시에 사귀다가 걸려서 소문남)

장점 : 집중력, 암기력 ㅆㅆㅅㅅㅅㅅㅅㅌㅊ(정신과 검사 결과)

단점 : 흥미 없으면 진짜 바로 손절(이거 때매 인생망함. 공부도 흥미 잃은 순간 다 놓고, 대학도 놓고 노는 거에 너무 미쳤었음. 근데 이건 나이먹고 좀 나아짐. 버티기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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