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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코끼리, 도시를 습격하다!(上)

간티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8.01.22 23:17:23
조회 86 추천 0 댓글 3

2005년에 아는 지인 선물용으로 쓴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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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도시를 습격하다! (上)

 

어느 날 인가, 어느 작가가 쓴 어느 단편 소설집의 어느 소설, 어느 페이지에서
아프리카 코끼리가 화나면 귀가 두세배 가량 커진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화가 났을 때 귀가 커진다니 대단한 이야기 이다.
보통 사람은 화가나면 귓구멍이 막힐 정도로 귀가 작아지곤 한다.
물론 그 이야기는 픽션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 나온 다른 내용은 내가 찾아본 결과
틀렸다. 티라노사우르스를 이긴 지상 최강의 맹수는 아프리카 코끼리가
아니라 호랑이 였다. 호랑이는 티라노가 방심한 순간을 노려, 티라노의
목을 물었고, 절대로 놓지 않았다. 뱅골 호랑이는 한 땟목에 탄 아이를 살려두었고,
티라노는 물어죽였다. 호랑이는 알 수 없는 동물이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

"이번 이야기는 코끼리를 찾는 모험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사각형의  TV 안에서 사각형의 링 위에 올라선 채로 토니 쟈가 말을 했다.
사실 태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본인이 그렇게 말을 했는 지는 모르겠다.
실제로는 "나 인터뷰 따위 안해." 라고 말을 했어도 우리가 알 방법은 없다.
그냥 자막만 보고 판단할 뿐이다.
늘 그렇다. 말은 알 수 없고 남는 것은 진위를 알 수 없는 기록 뿐이고,
아는 자들 만이 아는 이야기는 어지간한 노력없이는 알 수가 없고, 어지간한
노력을 하고 나면 아는 자가 되어버린다.
아무튼 옹박의 두번째 이야기는 코끼리를 찾는 이야기 이다.

역시나,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

어릴 적, 할아버지는 내 손을 꼭 붙잡고 전국의 동물원을 모두 순회하실 생각
이셨던 것 같다. 실제로 수도와 전국 광역시는 물론이고 작은 시골 농원에
있는 동물 감옥에 이르기 까지 내가 가 본 동물원의 숫자는 적어도 두 손으로
는 셀 수 없었다.
농원 간판에는 "동물원 있음" 이라는 글씨가 농원의 이름보다도 크게 달려
있었고, 농원 주인은 "여기가 우리 농원의 자랑이죠.", 라고 말하며 식당 뒷 쪽으로
이어진, 돼지 창자처럼 울퉁불퉁하고 좁은 길로 우리를 안내했다.
닭 장안에서 정말로 닭이 된 듯 울어대는 원숭이의 발 밑에는 개 밥그릇이 하나
놓여있고, 아무리 봐도 개 밥으로 보이는 것이 한 주먹 정도 담겨 있었다.
주인이 자랑이라고 말한 진위는 잘 모르겠지만, 개 밥을 주워먹는 원숭이는
확실히 진기한 것이었다. 토니 쟈가 원숭이를 찾는 모험을 하다가 이 장면을
목격 했다면 농원의 기둥하나 남지 않고 쓰러질 때 까지 무릎찍기를 했을 지도
모른다. 할아버지는 \'과연\' 이라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귓구멍이 오그라들 정도로 제법 추운 날이었다.


                                           *


내 마음이 완전 오그라들게 된 것은 여자친구가 동창이었던 녀석과 사귀게 된
후였다. 그 날 당일은 오히려 "그래? 어쩔 수 없지." 라고 돌아서서 친구와 만나
옹박 비디오를 보며 아드레날린을 분출 시킨 뒤, 친구랑 무에타이 놀이를 한답
시고 무릎찍기를 하다가, 그것이 닭싸움으로 발전이 되어, 밥 내기를 했고,
이겨서 공짜로 밥을 먹고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을 한 후, 집으로 돌아가서 편안하게
잤다.  하지만, 아침이 되어 눈을 떠보니 몸을 바싹 웅크린 채, 새우잠을 자고 있었
고, 그렇게 오그라든 상태로 몸을 펴기가 힘들었다. 잠이 깬 상태로 10분 정도를
뒤척인 후에야, 간신히 몸은 펼 수가 있었지만, 마음은 그대로 오그라든 채로 펴
지를 못했다. 그래서 그때부터 한동안 마음이 찌그러진 캔 처럼 불편했다.
마음이 불편해지자 모든 것이 불만스럽기 시작했다. 수평을 유지하고 있는 당구
대는 없고, 볼링장의 레인은 청소상태가 안좋고, PC방의 마우스는 완전 엉망이고
제멋대로여서, 무엇을 하든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게 대채 뭐에요.", "이거 안되잖아요.", "장사 똑바로 안해요?"
라는 말이 입에 붙기 시작했고,
"아, 예.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겠습니다." ,라는 말을 듣는 것이
귀에 익기 시작했을 때였다. 과제를 하기 위해 미술전을 갔다.
자신들은 알고 그렸을까 싶게 생긴 그림을 찍고, 노트에, 자유를 상징하는 듯한
격렬한 원의 움직임 이라고 적고, 한숨을 쉬었다.

"그거 자유가 아니고 속박이에요 속박."

뒤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자 머리가 길고 검은 뿔테를 낀 여자가 빙긋 웃고 있었다.
한 손으로는 내  손쪽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내가 쓴 소감문이 목표점인 것
같았다.

"그래요? 화가는 그렇게 생각 안 할지도 모르잖아요."

아무 생각없이 적기는 했지만, 조금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게 대꾸를 했다.

"자세히 봐요. 원이 격렬한 듯 하지만, 범위를 못벗어나고 있잖아요.
자유를 상징하는 것이 아니고 모순을 나타내는 거에요."

내 말에 이번엔 여자가 내 옆으로 쑥 들어오더니 뾰루퉁한 표정으로
들고 있던 수첩과 노트를 내려두더니 검은 정장 소매를 팔뚝까지 걷고,
일일이 손가락으로 가리켜가며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나는 5분 정도
멍하니서서, 여자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데로 설명을 들어야 했다.
"이제 알겠죠?", 라는 마침말에 "사실 화가는 아무생각없이 대충 그린 거 아니에요?
이 그림의 화가 그러니까, 이수연씨 자기도 모르는 거 그려놓고, 당신 같은 사람이
시간써가며 설명해주기를 바라는 거, 그런 거 아니에요?", 라고 퉁명스럽게 대답을 하자,
여자는 진짜로 화난 표정이 되었다. 여자는  "당신은 그림 볼 자격이 없어" 라고 외치고
돌아서서 큰 발소리를 내며 걸어가 버렸다. 나는 그녀가 미술관의 출입문을 열고 나가는
모습을 볼 때 까지 멍하니 서있었다. 그녀의 모습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된 후에야 그녀가
무언가를 두고 갔다는 것을 깨달았다. 허리를 굽혀 그녀가 두고간 수첩과 노트를 집어 들었
다. 노트 겉 면에는 "이수연" 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고, 확인차 편 다이어리 수첩
에는 커다랗고 둥근 여자 글씨로 "이수연"이라고 또박 또박 적혀 있었다.

화가 본인에게 그렇게 말을 했으니 어지간히 기분 나쁜 일이 아닐 수 없었을
것이다. 귀가 4~5배는 커질 정도로 말이다.
노트와 수첩을 주워들고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안내 데스크에 이수연
화가의 소지품이라고 덧붙이며 건네주자, 눈이 동그란 안내요원은 뭔가 수상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미술관 밖으로 나오자 \'이수연\'씨가 서 있었다. 그녀는 현관 옆에 쭈그리고 앉아
있다가 내가 나오자 입술을 내밀며 내쪽으로 다가와 손을 내밀었다.

"뭐요?", 라고 말을 하자. 그녀는 "줘요." 라고 대답을 했다.
"뭘요?"
"내 수첩하고 노트요."
"아. 그거. 댁이 놓고 갔잖아요. 안내 데스크에 맡겨놨어요."
내 말에 수연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하\' 하는 소리를 냈다.
"아니. 그러고 나갔으면 당연히 찾아줘야하는 거 아니에요?"
"내가 왜요?"
"아니. 그게. 사실은 그 그림 내 그림이란 말이에요."
"알아요."
"봤어요?" , 하고 수연이 눈을 크게 뜨며 말을 했다.
"알고 하는 소리 아니에요?" ,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다.
"봤는데도 그래요?"
수연이 약간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네. 그래서 맡겨 뒀다니까요. 당신 이름으로."
,라고 말하며 입구 쪽을 가리켰다.

그러자 수연은 "뭐 이런 사람이 다있어.", 라고 말하더니 입구 안으로
뛰어 들어갔다. 뛰기 시작하자 꽉 조여입은 정장이 힘겹게 구겨지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조금 헐렁하게 해도 좋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가 나온 것은 5분이 채 되지 않은 후 였다.
수연은 뭔가 계속 궁시렁 대면서 출입문을 세게 밀고 나왔다.
"문 부수겠네. 문에 화풀이 하면 좋아요? 자기 작품 걸어놓은 건물에 화풀이나 하고."
라고 말을 했다.
"뭐에요? 나한테 아직 볼 일 있어요? 왜 또 시비에요?"
"십이고 십삼이고, 밥이나 먹으러 가요. 내가 살게요."
나름대로 미안한 마음에 여자에게 밥이나 살까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아.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하시는 구나?"
그녀는 피식 웃으며 알겠다는 표정으로 말을 했다.
정말로 알기 쉬운 반응이라고 생각했다.
"아니. 나름대로 화가 본인 앞에서 흉본 것 같아서, 미안해서 밥이라도 살까 했더
니, 사람을 순 바람둥이로 보고 있어요?"
"아니에요? 지금 작업 거는 거 맞잖아요. 왜 이래요. 나 그 쪽 아니어도 밥 사준
다는 사람 엄청 많아요. 촉망되는 미모의 화가 이수연 못들어봤어요?
그녀가 따지듯 그리고 자랑하듯 말 했다. 특히 본인의 이름 부분을 또박또박 띄어
서 말했다.
"자기 입으로 그런 소리 하는 걸 보니, 아직 멀었네. 그럼 관둬요."
라고 말을 던지듯 말하고 돌아섰다.


"먹을만 하죠?"
설렁탕을 한숟가락 뜨면서 말을 했다.
"그럭저럭이요."
수연은 기세좋게 떠든 것 치고는 상당히 얌전하게 식당까지 따라왔다.
"여기 꽤 잘해요. 근데 구석에 있는 데다가 좀 안알려져서 사람이 없지."
"광고하려고 데려온 거에요? 여기서 일해요?"
수연은 그렇게 말하며 눈을 가늘게 뜨고 웃었다. 미모의 화가.
라는 것이다. 활발함이 미인으로 만들어주는 경우라고 할까.
그런 느낌이다.
"이래서 아티스트들은 안됀다니까."
"왜요?"
"너무 앞서나가잖아. 현시대랑 대화 좀 해야지. 아예 소설가를 하지 그래요?"
"하여튼 곱게 말하는 게 없어."
"원래 이런 건 당신 같은 사람이 신경 써야돼요. 다들 미술관에 오질 않으니까.
미술관 옆 식당이 장사가 안되는 거라고요."
"우우. 어차피 자기도 과제하러 왔으면서."
수연은 비꼬듯 말하는 것에 비해 꽤 마음에 드는 표정이었다.
"아, 그리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자기 작품 설명 좀 해봐요. 나 과제해야되니까."
"아아. 과제를 이런 식으로 하시는 구나."
"아유.또 그런다. 그래. 과제 이런 식으로 하니까, 좀 해봐요. 본인이 설명하는 것
보다 정확한 건 없을 테니까."
"우. 본인 작품을 본인이 설명하는 사람이 어딧어요. 창피하게."
"아니, 자기 작품이 창피해요? 자기가 만들면서 생각한 거나 그런 거 있을 거
아니에요."
"아무튼 몰라요. 왜 그렇게. 매너가 없어요 사람이."
여자는 한마디도 지지 않으려 하면서, 더불어 자기 작품 설명하는 것도 꺼려했다.
"아까 까지만해도 이건 이러니 저러니 해놓고 이제와서 못하겠다는 건 무슨
커밍아웃이에요?"
"커밍아웃이라뇨. 비유 이상하게하네. 아까야 당연히 그 그림이 내 것이라고 모르고
있었으니까 자신있게 설명했지. 이제 어떻게 해요.쪽 팔리게"
"뭘 이상해. 충분히 자기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콘서트를 하고 있는데. 그게 더 쪽
팔리겠다."
"뭐라구요? 설렁탕으로 세수 하고 싶어요?"

문득, 여자친구가 떠난 이후로 이렇게 활발하게 떠들고 있는 것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잠시, 멈칫했지만 꽤 즐거웠기 때문에 그만두고 싶지가 않았다.
처음에는 불편한 심경으로 대꾸를 했지만 천천히 그런 마음도 풀려가는 것이
느껴졌다.

"후우."

등 뒤로 묘하게 긴 한숨소리가 느껴졌다. 들렸다기 보다는 숨의 꼬리가 느껴졌다.
길고, 가늘게, 그리고 새어 나오듯이.

주인 아주머니께서 뒷 쪽, 건너편 테이블에 앉는 것이 보였다. 주인 아주머니의
어깨는 추욱 쳐져 있었다. 힘들어 보였다기 보다는 지쳐보였다. 그녀의 두 어깨는
매달려 있기조차 지친 듯이 떨어질 바닥을 찾듯이 작은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잠시 그것을 보고 있었지만 이내, 수연이 먹던 숟가락으로 내 머리를 내리 치며
"사람이 말하면 집중해야지.", 라고 말을 했기 때문에 다시 수연과 다투듯 대화를
즐기기 시작했다.

인생이란 단순한 것이다.
좋으면 좋고, 싫으면 싫고, 힘든 사람은 힘들고, 즐거운 사람은 즐겁고.

그러니까 인생이란 일종에, 닭장 안에 놓여진 개 밥그릇 같은 것이다.
원숭이가 먹든 코끼리가 먹든 아니면 진짜로 개가 먹든.


                                          *


친구 김모군과 동물원에 놀러간 적이 있다. 내가 그에게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뭐야?", 라고 물었더니 그는 나에게
"말. 제일 잘 생겼잖아.", 라고 대답했다.
"코끼리는?" 이라고 묻자.
"좋기는 한데 끌리지는 않아.", 라고 대답했다.
하긴, 다른 동물들은 여러가지 캐릭터도 많은데, 코끼리 캐릭터는 유치원
시절에 마지막으로 본 노란 유치원 모자를 쓴 눈이 동그란 캐릭터를 본 이
후로 본 적이 없다. 태평양을 건너간 코끼리 아저씨 노래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사육사들도 고생일거야. 몸집 봐. 씻기기도 힘들지, 똥도 크지, 먹을 것도
많이 먹지. 고생은 죽어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몸만 커다란 동물은 이제 별로
안좋아하잖아."
하긴, 말처럼 잘 생긴 동물이 인기가 좋은 시대이다. 경마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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