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하고 아담한 라구나 비치 리조트를 떠나 한국인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쿠라마티 빌리지] 리조트로 떠납니다..리조트와 리조트를 잇는 배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진 편하게 리조트를 왕래할 순 없어서 공항으로 배를 타고 나왔다가 쿠라마티 빌리지로 들어가는 배를 타야합니다..공항으로 가기 위해 배 탈때까지만해도 해가 쨍쨍하더니 구름이 몰려오기 시작하는군요..얼마나 세차게 내리던지..그치만 몰디브에서 언제 비를 맞아보겠냐 싶어...배 위에서 비오는 바다를 구경도 하고 비를 맞아가면서 공항에 내렸더니...온 몸이 쫄딱 젖었답니다.. 하늘의 구름이 정말 멋지죠? 자~ 드뎌 쿠라마티 빌리지에 도착했습니다. 육지라곤 나올 것 같지 않은 바다를 한시간 동안 질주해 이곳에 도착했습니다..정말 지루하기도 했지만 가끔씩 날치가 날아다니는 모습도 보고 아주 멀리 보이는 섬 이름이 뭘까 생각하다보니..모 1시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진 않더군요..쿠라마티리조트는 굉장히 원시적인 느낌이 많고 유럽사람들 중에도 배낭여행식의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합니다. 섬이 워낙 커서 전체를 둘러보려면 셔틀버스를 타고 구경다녀야 하구요, 리조트는 크게 세 종류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쿠라마티 빌리지(가장 저렴하고 일반적), 쿠라마티 커티지 클럽 & 스파, 쿠라마티 블루라군 이렇게 말입니다. 이 방은 쿠라마티 빌리지의 비치 방갈로랍니다..제가 묶었던 방이구요.. 정글의 원시적인 느낌이 좀 나지 않으세요? 최근에 새로 단장했다고 합니다..예쁘답니다..특히 물고기 그림이 많은 것이 아주 맘에 들었답니다... 쇼파도 예쁘고 물고기 액자도 예쁘죠? 다른 방갈로엔 더 예쁜 물고기 그림이 있었답니다... 거울도 자연미를 물씬 풍기죠? 이 곳은 샤워실이랍니다.. 세면대와 화장실은 같은 방에 위치하고 있고(꽤 넓고 좋답니다) 샤워실은 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멋지죠? 밤에 별을 보며 시원하게 샤워를 하고 가끔은 기어다니는 도마뱀에 놀라기도 하고..키키.. 방갈로 앞에 있던 그물 의자라고 해야 하나..근데..저기 앉으면 엉덩이 무지 아플 것 같지 않아요? 앞으로 몇 종류의 방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쿠라마티 리조트는 워낙 커서 방도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모두 보여드릴 순 없구 되도록이면 예쁜 곳으로 보여드릴께요.. 여긴 아직 청소가 덜되었나봅니다. 침대에 커텐이 하나도 없네요..^^;; 또다른 타입의 방입니다. 밤낚시 갔을 때 어떤 이태리 여자분이 낚아올린 물고기네요..불쌍해..저렇게 예쁜데.. 위에 물고기 그림이 있는 방과 같은 곳입니다. 방구경은 잠시 접구..바다 한번 보시구... 셔틀 버스 정류장입니다. 재밌죠? 날씨가 별로 안 좋아서 사진도 그리 예쁘진 않네요..쿠라마티 커티지 클럽 & 스파 워터 방갈로입니다. 쿠라마티 커티지 클럽 & 스파의 선착장입니다...벌써 해가 지고 있네요..역쉬 날씨는 영... 쿠라마티 커티지 클럽 & 스파의 리셉션 장소입니다. 벽에는 여러 안내문이 붙어 있네요.. 쿠라마티 빌리지에서의 하루를 보내구 또 5시에 카메라 메구 밖으로 나갔습니다. 역쉬 하늘은 예술이네요.. 후~ 아~ 멋쥐다~ 울창한 야자수 나무...정말 멋졌는데..사진으로 찍어놓으니 별로네요..ㅎㅎ 쿠라마티에서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갔습니다. 그만큼 일정이 빡빡하기도 했었구요.. 너무 넓어 어디가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밤에는 밖이 너무나 깜깜해서 뭘 찾기도 힘들고...길눈이 어두우신 분들은 다니시기가 겁날 것 같은 곳입니다..그치만 이 곳도 나름대로 참 괜찮습니다. 넓은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구 식사도 맛나구..단...바다는 별로랍니다..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쿠라마티 주변에 스쿠버다이빙 하기에 아주 좋은 곳들이 많아서 스쿠버다이빙하러 많이 간다고 합니다.. 쿠라마티는 이것으로 마무리 하구요..자..쿠라마티를 떠나 이번에는 풀문 리조트로 갑니다.. 참고 : 몰디브를 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되지요..제가 알고 있기론 싱가폴 경유, 일본 경유, 도하 경유...그 중에서도 싱가폴 경유로 많이 가는 걸루 알고 있구요..카타르 항공을 이용해 도하를 거쳐 가는 루트는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그 비행기는 갈때 올때 상해를 들른답니다..그래서 더 시간이 많이 걸리기도 하구요...대충 말씀드린다고 한다면 갈때 하루 올때 하루씩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몰디브에서 사진을 꽤나 많이 찍었습니다..천여장을 찍었는데..그걸 다 올릴 순 없구요..되도록이면 잘 나온 사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사진을 잘 찍진 못하지만 워낙 배경이 좋아서...사진이 잘 나온 것 같아요...그래서 많이 보여드리고 싶지만...쓰잘데기 없이 너무 많이 찍어서 ^^;; 저에게 혹시라도 묻고 싶은 내용 있으시면 메일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