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키먼 애니는 원래 1년짜리 애니로 내놓으려다 1년 반으로 고쳐서 방송 시작함

사실 초기에는 칠색조 떡밥만 던졌지 지우가 리그 우승하고 끝나는 평범한 애니로 마무리될 예정이었을 것

근데 시청률 폭발하고 폴리곤도 폭발하고 하면서 장기 애니로 노선을 바꿈

그래서 지우는 석영리그 16강에서 떨어지고 이벤트전의 제왕이 됨.

때문에 피죤을 포함한 지우의 모든 포켓몬들은 우승멤버로 활약할 수도 있었을 기회가 날아가게 됨

2. 피죤이 피죤투 진화하면서 지우가 1번도로에 버리면서 했던 말 '일이 끝나면 데리러 올게'

여기서 이 일은 미지박사한테서 GS볼 가져오는 단순한 일이었음.

애니 외적으로야 금은 나오기 전에 시간 끌 요량으로 오렌지제도편을 넣은거긴 한데

이 GS볼이 크리스탈에서처럼 세레비 등장에 사용될 물건이었고 성도편의 주축을 이룰 아이템으로 계획됐던 빅픽챠가 있었음.

근데 감독이 환포 아끼자면서 GS볼을 그냥 별볼일 없는 특이한 볼로 바꿈

(http://www.pokebeach.com/2008/07/second-pokemon-interview-with-masamitsu-hidaka-many-interesting-points)

그래서 강집한테 맡기고 모두가 잊어버림.

그러면서 성도에서 돌아갔을 때 만났어야 할 피죤투도 같이 잊어버림.

3. 강집한테 GS볼 맡겼으니 할일 다 끝났는데

이때 이미 지우 수중에는 비행타입 포지션을 소화할 야부엉이 있었음.

피죤투 돌아올 자리마저 없어짐.

4. 그리고 성도리그 후에도 지우가 계속 주인공을 이어나가기로 결정되면서

무인편 마지막을 재회로 장식할 기회마저 빼앗김

그래서 피죤투는 아직도 1번도로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