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경험 많은 사람 잇으면,,과외 교재 선택 방법좀 알려주셈.
 
과외 카페에 프로필을 올려놨는데...

올린지 좀 됐는데 그걸 보고서 메일이 왔더라고.

여고 예비중3인데 수학이 부족해서 수학을 봐달라고

그래서 뭐 답멜을 보내주고 끝에다가

자세한 건 메일보다는 직접 보고서 상담을 해야 알 수 있으니까
일단 문자로 연락하라고 해줬어

그랬더니 다음날 문자가 와서
주말에 보기로 하고 학생 집에 가기로 했지

시내버스 환승 한 번 하고 가는데 1시간 20분이 걸리는 곳이야 ㅠㅠ

그래도 돈을 벌겠다는 욕망에 꾸역꾸역 찾아갔어.

가니까 학생만 있고 아무도 없었는데

앉아서 학생 모의고사 성적표랑 그간 풀어온 문제집 등등 보고

테스트문제 몇 개 풀고 그랬지

학생은 내 과외 스타일을 맘에 들어하는 거 같았어

그러다가 한 4~50분 후에 학생 어머니가 오셨고

뭐 학생이 공부는 좀 어떠냐, 하면 오를 거 같냐 등 물어보시고

역시나 과외비 얘기가 나왔어

내가 과외비를 좀 많이 받는 편인데

내가 원래 받던대로 불렀더니 잠깐 고민을 하시는 거야
그러더니 학생이랑 아이 아버지랑 얘기를 좀 해봐야겠다고

다시 연락준다 하더라
그러고 집에 가는데 문자가 왔어

[선생님 저 과외 못하게 될 거 같아요 죄송해요]


그래서

[그래? 선생님과 함께 못해도 꾸준히 열심히 하길 바란다. 그래도 좀 안타깝구나]

하고 문자를 보냈어..

그러자 잠시 후 답문이 왔어..

[저는 하고 싶은데 엄마가 선생님이 스쿨스타에서 인정받지 못해서 싫대요] 라고 ㅠㅠㅠ











난 그날 돌아와서 스쿨스타(<U>www.schoolstar.co.kr</U>)에 가입했고

덕분에 지금은 남부럽지 않게 과외를 하고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