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국회의원이 손지사 미뇸피에 이번 측근비리와 관련된 사건이 터진 직후 쓴 글이란다... 갠적으로 한선교 절라 싫어하는 스탈이지만, 요 글 보니깐, 왠지 가슴 찡허네...~~ !! 손지사님^^ 한선교입니다. 세상일은 내 마음 같지 않다는 것... 맞는 말이지요? 저는 이제 정치를 한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혹시 저를 음해하는 세력이 있지나 않나... 혹 저를 모함하는 자들은 없나... 정치권에선 아직도 초선의 미미한 존재지만 가끔식 그런 생각에 섬찟섬찟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런 죄 지은 바도 없는데... 이제 이 나라의 지도자 반열에 서계신 지사님께서야 오죽이나 자신의 몸관리를 해 오셨겠습니까. 그것은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함이 아니라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시기 위해서... 늘 소박한 모습,늘 부끄러운듯 수줍어 하시는 지사님 각시를 날마다 껴안고 사시는데 어찌 부끄러운 일을 하실 수가 있으시겠어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고 어이가 없어서 하실 말씀이나 있으시겠습니까 저는 믿습니다. 빙그레 웃고 계시는 옆의 사진을 보고서도 저는 믿습니다. 사진첩속에 따님 결혼식날 눈시울을 적시시던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보고도 저는 믿습니다. 늘 저보고 정말 나라 위해서 좋은 정치 하자며 제 손을 꽉 잡았을 때도... 저는 그 말씀에도 무한한 신뢰를 보냅니다. 지사님 이번 일은 지사님이 거뜬히 이기고 넘어 가실 수 있는 시련입니다. 명명백백히 밝혀서 이 나라의 정의와 진실이 살아 있슴을 확인 시켜 주십시요. 언제나 사랑의 눈빛으로 당신을 쳐다 보시는 지사님 각시를 위해서도 밝혀 주십시요. 사모님의 가슴은 지금 얼마나 뛰시겠습니까 어쩌면 오히려 평온하실 지 모르죠 내 남편 손학규를 알기에... 그리고 지난 여름 손에 손 잡고 휴전선을 ... 이 나라 곳곳을 함께 걸었던 평화축제에 참가했던 우리의 젊은이들 그들을 위해서도 밝히셔야 합니다. 끝으로 이번일에 분노를 느끼고 또한 걱정을 하고 있는 우리 한나라당 의원과 지지자를 위해서도 꼭 밝히십시요. 저는 걱정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