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시피 하이드라에게 쫓기는 닉 퓨리.

 총쏘는 하이드라 요원을 포커싱 아웃하는 것도 굉장히 영리한 선택이라 생각함. 왜냐하면 닉 퓨리가 총이 어떻게 오는 지 흐릿하게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잘 표현한 거고

 특히 이렇게 두 차에 끼였을 때, 탈출하는 방법이 인상 깊었는 데

 이렇게 브레이크 걸면서

 상황을 모면하는 장면이 닉 퓨리가 얼마나 삶의 위기를 겪고 어떻게 대처했는 지, 노련한 모습이 보여.

 이렇게 하이드라 요원이 트럭에 치였을 때, 얼마나 가슴이 떨렸는 데, 그런데 이 보다 예상 못 한 상황이 펼쳐지는 데

 윈터솔져 등장을 이렇게 포커싱 아웃에서 포커싱 인으로 바꾸는 연출 때문에 더욱 가슴이 뛴 거 같아.

 진짜 여태까지 마블 영화 중에서 이 장면을 꼽은 이유가 이런 연출 때문이야. 물론 아이언맨에서도 중동지역에서 토니 스타크가 잡힌 연출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긴장감있게 만들지는 못 한 거 같아.

 여기서 닉 퓨리의 기지가 발휘되는 데, 내가 이 부분을 주목하는 이유가 뭐냐면

 윈터솔져가 닉 퓨리를 죽이러 올 때, 닉 퓨리가 대처하는 자세가 영리하기 때문이지.

 눈치 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