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전말 - 파이로트 제도용 잉크 수분 0 %의 완전 굳은 녀석을 소독용 알콜 + 물을 이용해서 정상치 까지 충전한후

                나무 젓가락을 이용해 부수고 젓고 부수고 저어주고~ 반복

                어느 정도 복구 했다고 생각하고 쓰니 정상 제품 보다 흐름이 너무 좋아서 번짐이 심함

                이후 문겔에 해당 내용 기재 하니 쏜스 아재께서 "껌 넣으면 좋음!" 함

처리 과정 - 이에 중학교때 화학 시간에 배운데로 섞임 및 침전 방지를 위해서 생고무 고무줄을 아주 작게 한 조각 넣음

             (실제로 오래전에 천자펜용 잉크병안에는 아라비안 고무 구슬 아주 작은걸 하나 넣었다고 했음)

             그리고 자일리톨 껌을 엄청 씹고 단물 빼고 반토막 내어 넣어버림

문겔에 해당 처리 방법을 기재 -  병목샷 이후로 박제글이 되어 버림... 젠장

                                    껌이 그 껌이 아니고 화방에서 잉크 점도 높이는데 쓰는 구아검이란 첨가제를 말하는거 였음

재 처리 과정 - 핀셋을 이용해서 껌을 빼는데 상태가 이상함  , 일단 크기가 줄어 들었음 - 수분이 빠졌거나 다른 첨가물이 녹았거나

                 원래 씹다가 상온 물에 넣은 껌은 보통 어느정도 굳게 마련인데 이놈은 무슨 땅콩 기름 바른거 처럼 물컹 물컹 녹아 있음

                (알콜이나 잉크의 다른 성분 때문에 녹은 걸로 추정)

이후 필기 테스트 - 제도용 잉크 경우 물을 타도 필사후 마르면 글자가 번쩍 번쩍 광이 나는데

                     이녀석 경우 광이 없어지고(일반 만년필 잉크 사용후와 같음) 테스트 결과 점성이 조금 높아짐. 

                     그리고 이건 누구라도 느낄수 있는 점인데 기존 파이로트 잉크 경우 역한 냄세가 났는데 그냄새가 없어지고

                     꼭 달콤한 향기 나는 고무 제품 같은 향이 남. 상당히 특이한 경우

                     점성은 주관적일수 있으나 향이 바뀐건 상당히 주목할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