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뱀장어를 끝으로 담수 어항은 더 없고, 이제 다음 코스로 넘어감

바로 이어서 나오는게 펭귄들인데, 이제 사진 보니까 각자 이름도 다 있는거같네

무슨 펭귄인지는 모름

얘들은 하는 행동이 워낙 귀여워서 계속 보게됨

그리고 포토존도 많이 있고 애들 좋아할 만한, 동작감지해서 춤추는거 있더라

여친은 펭귄 가장 좋아했음

그다음은 수달인데 얘들은 하필 펭귄 다음에 있어서 별로 재미없었음..하는 짓은 펭귄이랑 비슷하거든. 뭐 귀엽긴 하지만

그다음으로는 복도를 따라서 다음 코스인 해수항들을 맛보기 할수 있는 창이 트여져 있다.

그다음은 무슨 동물병원 비슷하게 꾸며놓고 상괭이 병원? 그런 이름이었던거 같다.

정작 상괭이는 없고 얼마전에 번식 성공했다던 푸른바다거북이 있는데

문제는 존나 멀리있는데다가 중간에 그물망같은게 있어서 별로 좋은 구경거리는 아님

관객의 편의를 고려한 느낌이 아니라 병원이라는 컨셉에 충실했다는 느낌이었음. 말그대로 컨셉만

그다음으로 기념품 사라고 부르는 알바들을 무시하고 내려가면 거북이들 놓여있는 어항들이 있다

알고보니 여기 있는 애들은 거의 밀수하던거를 압수한거거나, 바다에 유기한 동물들을 구조해 온 거라고 하더라

어떤 빡대가리들이 담수거북을 바다에 방생하는지 참 궁금함

마침 타이밍 좋게 아가리를 벌려주는데, 저기 혓바닥같은 빨간 부분이 지렁이 처럼 움직여서 먹이를 다가오게 한다고 카더라

기타등등 거북들인데 여긴 좁은데에 씹과밀을 해놔서 좀 불쌍하더라

바다에 방생되서 죽는거보다야 낫겠지만.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거북

남생이인데 거북중엔 얘가 가장 귀여웠음

거북이항 반대로는 알바 한명이서 설명하면서 이것저것 알려주는 코어 있었는데

각각 퍼큘라나 담셀같은 소형 해수어 + 말미잘 성게 같은거 담아놓은 곳이랑

상어 알이랑 불가사리 같은거 만질 수 있게 해놓은 어항이 있었음

근데 꼬맹이들이 만지면 안되는 다른 해수어도 건들려고 해서 알바가 난처해 하더라

보니까 졸복도 있던데 누가 만지다 큰일나며 어쩌려고 저러나 싶었음. 차라리 뚜껑을 달던지

그리고 계단을 내려가기전에 보이는 어항

이제부터는 해수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