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치홀릭 글 보다가 내눈에 재밌는게 보여서 한번 써볼께 ㅋ

(반말로 쓰는건 양해부탁 ㄲㄲ)

시갤럼들이 나름 좋아하고 스위스 메이드 입문으로 생각하는

'티쏘'에 대한 이야기야.






그냥 크로노미터 인증말고

과거에 천문대 시계인증을 걸고 하던 크로노미터 콘테스트

를 예전에도 진행했었지.



이대회를 요샛날에도 하는데 2011년 크로노미터 대회결과가

재밌어.









자세한내용은 여기서 보도록 하구

자료 출처 [네이버 카페 - 와치홀릭]

http://cafe.naver.com/watchholic/42951



넘어가서

대회 주관도 크로노미터 인증서 발급해주는 COSC가

참여했으면 이 대회 공신력이 꽤나 있음을 알수 있겠지.



※ 참고 - 본인이 전에 작성했던 크로노미터 기준

https://gall.dcinside.com/watch/1998588



이 대회에서도 참고와 같은 COSC 테스트를 진행하고 여기에

더해서 실생활과 비슷한 상황인 충격 상황 테스트도 세가지

자세에서 로봇으로 케이스에 넣어서 쿵쾅하면서 테스트하지.




ISO764기준에 의거해서 항자성 테스트도 진행하는데

그 기준은 4800A/M(암페어미터)야. 뭔말인지 모르겠다고?

암페이미터는 안에 차폐되는 자성의 수준이야

로렉스 밀가우스 기준이 1,000가우스 항자성 인데 이게 대략

80,000A/M 정도야. 그니까 1/18 수준정도인거지.




뭐 그냥 30M방수가 생활방수인것처럼 얘도 생활항자성 수치

라고 생각하면 편해.





이렇게 나름 지지고 볶고하고 까다로운 기준을 두고

각 시계회사들의 크로노미터에 해당되는 유수의 시계들이

경쟁했지.

보다보면 독립제작자 시계가 둘이나 껴있고 그중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제작자 프랑소와 폴 쥬른 아조씨 시계도 보이지.

그리고 쇼파드의 역작 LUC도 여기 참고하고 말이야.

나머지는 뭐 티쏘 2824-2 랑 미도 2836인데 둘이 구조적으

로 크게 안다르니 그냥 회사만 다르다고 생각하면 돼.















근데 여기서 누가 우승했는 줄 알아?


















바로 2824-2 심장을 가지고 있는 티쏘 르로끌 ㅋㅋㅋ

물론 꽤나 다수의 시갤럼이 차고 있는 버전이 아니라 얘는

크로노미터 버젼이지.




충격적이게도 3등은 없고 1등인 르로끌과 2등인 폴 쥬른만

기준에 합격했어. 심지어 1등이랑 2등 차이가 종합점수

300점 가까이 날정도니까 어이 없는 상황이지.



과거 보단 정확성에 대한 가치가 덜하다손 치더라도, 그래도

시계의 미덕이자 나름의 브랜드 자존심을 걸고 참가한 대회에

서 전부다 30년도 더 된 설계의 보급무브에 몽땅 진다는건

충격일꺼야.




더 어이없는건 같은 무브라고 보고, (2824 /2836)

부품도 ETA에서 같이 받아쓰는 형제브랜드인데 티쏘는

우승이고, 미도는 탈락이란거지. 둘의 차이는 누가 조정했냐

차이밖에 없는데 이 차이가 난다는건 정확성 측면에서 기계

장치의 신뢰도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만지느냐가 더

중요한게 아닐까?




그니까 오차조정 같은것도 장인한테 받으면 그 시계는 자기

역할보다 더 충실한 정확함을 보여줄수 있단게 아닌가 싶어.







뱀발로 이 대회 이후에 다른 시계회사들이 충격을 먹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유명업체들은 이후 참가가 저조해지고, 우리의 티

쏘는 미도랑 사이좋게 저 대회에서 1,2등을 나눠먹기 했다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ㅋㅋㅋ





그러면 마지막으로


티쏘 화이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