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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001&aid=0009457924

여기에 사안을 판가름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발언이 나.와

"팀에서도 경기를 다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하지만 제제는 없다.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 다들 알겠지만 기사에서 따옴표를 한 부분은 선수가 직접 말한 내용이란 의미야. 여기 내용을 잘 살피면 핵심 단어가 있어. 바로 "들었는데."야

들었다는 것은 직접 확인 한 내용이 아니라 누군가로부터 전달받은 정보란 의미이고 그 정보가 사실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어.

미안한 말이지만 결국 김연경은 이재영에 대해서 직접 확인한 내용은 없다는 것이 사실이지.

이후 김연경 팬들을 비롯해서 이재영 안티들이 각종 궁예질 남발하면서 이재영을 죽일 사람으로 만들어 버린게 사안의 핵심이 아닌가 싶다.

※ 실제 그챔 이후 감독도 이재영의 나쁜 몸상태에 대해서 수차례 언급을 하지.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오면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를 확인 한 다음 판단을 해야 제대로 된 판단이라 할 수 있겠지. 그런데 들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마냥 언론에 대고 실명까지 거론하면서 말해버리고 그걸로 10살 가까이 차이나는 까마득한 후배가 피해를 봤는데 이재영은 아직까지 욕먹고 있는게 현실.

참 우스운 현상인데 외부 정보가 호불호에 따라서 신뢰와 불신이 갈려버리는 경우가 많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인데 내가 보기에 김연경이나 김연경 팬 포함 이재영 안티들이 저지른 실수 및 악행이 딱 이케이스가 아닌가 싶다. 안티들은 이때다 싶어서 신나서 선수를 물어 뜯었겠지.

경솔한 발언 하나가 타인의 삶에 얼마나 큰 피해를 입혔을지에 대한 고민은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그 경솔한 발언을 주워담아서 확대 재생산한 사람들도 반성을 좀 했으면 좋겠어.

솔직히 말해서 김연경 포함해서 이재영 물어 뜯던 사람들 자기 말에 책임지는 사람들 단 한명이라도 있나?

난 여기서 이와 관련해서 사과 한줄 본 기억이 없다.

그리고 김연경 선수는 그동안 문제될만한 발언들(식빵, 경기 중 심판욕, 이번 이재영 실명언급)이 종종 있었는데 본인 실력 덕분에 대충 덮혔다고 보는게 내 생각이야.

제발 부탁인데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반복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강한 힘에는 강한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니까.

그리고 지난 리우 올림픽 브라질전 3세트 때 코트에 김연경 선수 없이 뛰던 선수들 표정이 왜 그리 밝아 보였는지 한번 정도는 고민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