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실패 여부와 무관함

박정아

이재영

큰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요소가 필요해.

타점이 기본 이상은 되어야 하고 볼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운동 능력(역동성)도 갖춰야 하지.

성공 실패와 무관하게 박정아 선수의 모션이나 운동능력 그리고 볼에 무게를 싣는 역량은 큰공격을 하기에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지.

게다가 큰 공격을 하기 위해서는 볼 위치를 잘 읽어내는 능력이 중요한데 그런 감각도 좋아보이지가 않아.

위 상황에서 박정아도 득점을 낼 수도 있다고 봐. 수비의 허를 찌르는 연타 혹은 블로커 터치 아웃이 될 수도 있겠지.

그런데 과연 그렇게 될 확률이 높을까? 운동능력이 부족해서 점프가 낮고 센스도 그닥이라 점프 위치도 엉망이다보니 시야 확보가 좋지못한 상황에서 말야.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비교하는 이유는 몇몇 정아팬으로 보이는 갤러들이 굳이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우겨대서야.

그러면서 친정팀을 저주하고 그 팀원까지 저주하는 모습을 보니 사실관계는 바로 잡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올리게 됐어.

그리고 끝으로 자연인 박정아는 싫어하지도 좋아하지도 않아. 그냥 배구 선수 박정아에 대해서 좋아하지 않는거지.

비유를 하자면 몸값을 고려했을 때 내가 감독이라면 영입하지 않을 선수정도로 봐주면 될거야.

그리고 박정아가 갑자기 기본기도 단단해지고 운동능력이 좋아진다면 난 언제든 배구선수 박정아를 응원할 용의가 있어.

지금까지의 박정아는 주변 동료들의 희생을 먹고 플레이하는 유형의 선수이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거지.

통장에서의 세월들을 돌아보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거야. 물론 그 과실을 함께 나누면 좋겠지만 연봉을 보면 그게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