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부터 제대로 50부 정주행한다

2. 시즌별로 보고 싶은 시즌만 본다. 순서도 내마음대로.. 시즌 4->2->3->1

3. 한 시즌 보다가 마음이 허전하면 보상 받을 시즌으로 본다. 예를 들어 시즌 1보다 너무 화나고 해강이가 안쓰러우면 시즌 3에서 4로 넘어갈때 해강이가 진언이 매몰차게 거부하는 장면을 보면 좀 낫더라. 아니면 서로 엇갈리기만 하는 진언과 해강보다가 안타까우면 마지막 49, 50회로 뛰어넘어 보고와서 다시 보던 에피소드 본다.

4. 기억에 남는 명 장면 명대사를 찾아가며 순서 없이 본다. (이건 이미 여러본 봐서 어느 장면을 봐도 앞뒤를 알 때 가능)

5. 명대사 말고 소소한 디테일한 표정, 디테일한 대사를 눈여겨 찾아본다. 예를 들어 페어 씬이나 대칭이 되는 대사들... 시즌 1에서 해강이가 설리랑 같이 있던 진언이를 차안에서 개자식이니까 사과 안한다고 욕하던 대사가 시즌 2에서 해강이에게 키스한 진언이에게 해강이가 난리치며 욕하는 대사와 똑같은걸 발견하는 재미가 있더라구

뭐... 여기 갤러들은 이거 다 해봤겠지만 암튼 나도 이 5가지를 다해보고 여러번 해봤다

그래도 애인은 아직도 재미나고 여운이 남아..

대체 몇번 보면 애인이 지겨워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