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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 페아포가 달동네 설정판에 준 영향에 관해서

닭불갈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5.18 14:37:07
조회 21518 추천 131 댓글 42

심심해서 페아포가 이 바닥 설덕들에게 남긴 족적을 정리해봤음.

이미 지겹도록 불판난 스토리 퀄리티를 말하자는게 아니니, 허접한 주역들 묘사 문제 등등은 죄다 뺏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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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영향


1. 서번터들의 방어구에 대한 재평가


사실, 페아포가 나오기 전까지 팬덤에서 서번트들이 입은 갑옷의 위상은

그냥 전투할 때 분위기 살리려고 입는 코스튬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어차피 갑옷 있건없건 칼질 맞으면 쑥쑥 썰린다는 인식이 강해서, 

막말로 벌거벗고 무기만 든 채로 싸우는 꼴이라 본 것. 그러다 한두대 맞으면 죽는 거고.


아포 전작들에선 청밥vs딜묵을 제외하면 딱히 갑옷이 유용하다 느낄 전투가 적었고,

초창기에 금삐까 황갑이 뽕이 심했던 이유도, 그래도 갑옷 역할을 해주는 연출 나온게 그게 다였던게 큼.


그런데 페아포에서는 보구가 아니라도, 갑옷 장비의 유무로 부상의 정도가 확 갈리거나

서번트들이 칼질 한두방에 어억 죽는 물맷집이 아닌 묘사가 늘어나면서 무기 외의 장비도 유용하다는 인식 재고에 큰 몫을 해줌.




2. 저격수의 인식 개선


아포가 발매되기 전에는 페스나 시절에 워낙 기승을 부렸던 홍차 최강론.

정확히는 그 중에서도 홍차가 저격하면 다 이김! 이란 주장에 빡친 달빠들이 그 반감을 듬뿍 담아서

서번트전에서 원거리 공격은 보구 빼면 쓰레기요, 저격 따윈 별 효용도 없는 전법이란 저평가가 득세하던 시절임.


이걸 개선해준게 아처 주제에 활들고 설쳐준 케이론하고 아탈의 전투 묘사.

허접한테만 통한다는 사격전으로 잘만 싸운 덕에 활 쓰는 아처=쓰레기 주장에 카운터 치는 근거로 요긴하게 써먹었던게 지금도 기억난다.




3. 마스터의 서번트의 연계 묘사


성배전쟁에선 마스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정에는 박아놓고서는

둘이 협력해서 해쳐나가는 묘사가 허접하다 못해 예외만 줄줄이 땅콩이던 차에 가뭄의 단비처럼 등장한게 시시고&모드레드.


마스터 존재감 쩔어!야 페엑의 하쿠노가 이미 있긴 했는데

RPG겜이라 구체적으로 어떻게 지휘했단 묘사가 없는 페엑과는 달리

서번트와 제대로 연계해주는 마스터가 상세히 묘사된 첫 사례였음.


아포는 깔게 많은 작품이지만 이 콤비의 행적에 관한 묘사만은 히가시데한데 만점줘도 좋음.




4. 보구 랭크는 신비도라는 루머에 종지부


보구의 랭크는 이미 나스가 그냥 대략적인 비교로나 매겼다고 언급을 했음에도

지겹도록 이어지던 보구 랭크=신비도 주장에 결정타를 날린게 이 작품.


랭크로는 공중정원이 더 높지만 신비에선 히포그리프와 정원이 같은 수준이란

서술 덕에 나스가 말만했지 실제사례가 나오질 않던 보구 랭크≠신비에 귀중한 근거가 되어줌.




5. 파워밸런스 폭주 억제


이 공격은 B랭크가 어쩌구, 얘는 얘하고 맞먹음 등등 짜증난다 싶을 정도로

설정을 읊어놓은 덕분에 읽는 재미는 덜했던 대신 딱히 다른 작품에 등장한 서번트들이

아포보다 못한게 아니란 전달은 꾸준하게 해줌.


또한, 얼핏보면 사기 같은 능력들도 까다로운 조건이나 썼다간 마스터를 죽인다는 둥 패널티를 달아놔서, 

나름대로 밸런스를 맞추려고 생각한 흔적도 보이고.


특히,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CCC에서 폭주하려는 길뽕을 길가=카르나=아킬레우스=지크프리트(이하 생략)으로

틀어막은 덕분에 어찌보면 팬덤 사이에서 대영웅 동급론이 퍼져나가는데 일조한게 이 작품임.




부정적인 영향


1. 신역 드립


영령들 기량에는 신역과 인외라는 등급 구분이 있다는 헛소문이 퍼진 원흉이 아포.


1권 초반의 지크프리트 vs 카르나 말고는 굳이 신역 소리가 등급식 비교로 쓰인 적이 없고,

아포를 제외하면 신역 소릴 그렇게 남발하는 작품도 없음.


다른 작품에선 그냥 '얘는 기량 진짜 쩔어요'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쓸 뿐인데도

타입문 작품 전체에서 신역이란 등급표가 설정으로 잡혀있다는 괴상한 인식이 생겨남.


덕분에 기술 아무리 잘나게 묘사되도, 거기에 신역 2글자 붙는 순간 있지도 않은 등급표에 

이름이 일렬로 나열되는 기현상이 일어남.




2. 일류와 초일류를 구분해서 쓴다?


서번트나 마스터들 수준을 평가할 때, 일류란 소리가 붙으면 초일류가 아니므로

걔는 최상위가 아니란 루머.


신역 타령보다야 빈도가 적긴 한데, 잊을만하면 슬쩍슬쩍 여기저기서 보이는 걸 보면 퍼지긴 꽤나 퍼진 모양.

위의 신역 드립하고 같은 케이스인데, 적의 진영 마스터들 평가할 때 일류를 상회하는 초일류란 서술이 나온게 원인이 아닌가 싶음.


당연하지만 히가시데는 같은 아포 내에서도 아탈을 일류 사냥꾼이랬다가 초일류 사냥꾼이라는 등 일류와 초일류를 딱히 구분해서 쓰지 않음. 

아포 용어사전에서 아킬레우스한테 일류란 수식어 달아준 것도 같은 맥락.


유사한 사례가 페엑 CCC에서는 카르나에게 특A급이란 수식어가 붙자, 달동네가 A급과 특A급이란 공용등급표가 있다고 퍼져나간 루머였음.


나스는 당장 같은 CCC에서 길가에게 EX급을 매겨놓고, 용어사전에선 '카르나는 길하고 맞먹는 특A급 서번트다'로 서술할 정도로 등급 표기에 일관성이 없음.




3. 개판이 난 방어보구의 파워밸런스.


구체적으론 카르나의 황갑 관련으로 나온 중구난방의 서술들.

아포에서 나온 황갑의 성능 묘사는 아래와 같음.



1. 지크프리트와 싸울 시, 서로 공격 잘 막아주곤 있다만 방심하면 목이 떨어질 각 나옴.

2. 튼튼한 걸론 악룡의 피갑옷보다 떨어짐.

3. 영왕의 말뚝은 갑옷으로 버티지만, 직접 접근해서 날리는 찌르기는 마방으로 접근을 저지함.

   (영왕이 너프되자, 이젠 마방 필요없이 막을 수 있단 서술도 존재)

4. 아탈란테가 각 잡고 쏘면 뚫림.

5. 발뭉의 직격을 맞아도 멀쩡함(?)



즉, 성능이 우월하긴 해도 공략하려 들면 다른 강캐들이 못할 건 없던 라인을 유지하다가,

최종전에서 갑자기 고 랭크 대군보구를 태연히 몸빵하는 개사기 갑옷으로 둔갑함.


왜 이런 대격변이 일어났는지 일체의 설명도 없고, 더 웃기는건 바로 그 최종전에서 카르나 본인의 입으로 발뭉의 직격은 안된다며, 

자기도 브라흐마스트라 쿤달라로 상쇄를 하는 장면이 있다는 것.


한 전투씬 안에서 자기 입으로도 직격만은 저지해야 한단 공격을 얻어맞고 전투행동에 지장이 안 보이니 뭘 어쩌란 건지 모르겠음.


이런 중구난방 서술 덕에 황갑은 최종전 전까지 나온 공략책을 죄다 "발뭉도 버티니 딴 것도 어차피 못 뚫었음. 카르나가 다 이김"이란 식으로 

부정하는 반응이 속출하게 됨.




4. 작가 마음대로 ON/OFF가 가능한 으으으으의지


카르나가 다른 영령들과 비교해 유독 의지력이 강하다는 식의 서술은

사실 아포크리파가 처음은 아님.


첫 등장은 CCC에서 치명상을 입고 패배했는데도, 물리법칙을 능가하는 수준의 정신력을 발휘해서 죽음만은 모면한 장면.

그러니 아포에서 의지 타령이 나오는 것 자체는 기존 설정을 가져와서 쓴 거라 볼 수 있음.


문제는 이게 CCC 때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편리하게 써먹히는 전자동 패시브로 둔갑했다는 점.


CCC나 폭스테일에서 해당 장면은 0이 되려는 HP를 필사적으로 1로 유지하는 것에 가까웠기 때문에 

죽지만 않았지 전투불능 취급이었고, 굳이 죽이려면 저항도 못하는 카르나한테 막타만 꽂으면 끝날 문제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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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데 유이치로

8화 때의 불꽃과는 달리, 이번에 카르나 씨는 자기 몸안에도 마력방출로 불을 뿜었습니다. 

죽습니다. 왜 버텼느냐면 근성입니다. 


  - by 아포 애니 반영 당시 히가시데의 트위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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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포에서는 이런 수준으로 끝나질 않음.

당장, 이 의지드립의 피해자 중 하나인 영왕과 전투에서 카르나는 작가피셜로 

내부에 돋아난 말뚝을 태운 대가로 HP가 0이 될 타격을 입었었음.


CCC나 폭스테일 대로라면 아무리 의지력 발휘해봤자, 말뚝을 태운 후 카르나는 싸울 힘도 없이 설설 기어야 정상임.

그런데 실제로는 어땠다? 만전 때와 다르지 않은 동작으로 바로 반격을 날려버림.


덕분에 영왕은 이런 해괴한 사태만 일어나지 않았어도 다 이긴 전투에서 예상도 못한 카운터를 얻어맞게 됨.

이쯤 되면 HP가 0이 되면 무한 거츠가 걸린다고 봐도 할 말 없을 수준.


재미있는건 이랬던 주제에 정작 최종전에서 지크한테 칼빵을 맞자 그거에는 꼴까닥 죽어버렸다는 점.

뭘 기준으로 그놈의 의지력이 발휘되는 건지 분간을 할 수가 없음.




5. 역사와 신비에 따라 영령끼리 격차가 벌어진다.


페아포는 여태까진 별 말이 없던 영령의 역사나 신비를 따지기 시작한 최초의 작품임.

근대의 영령이라 약하다느니 신비가 딸려서 허접하다느니 하는 평가는 이 작품, 정확히는 히가시데가 퍼뜨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문제는 원작자인 나스조차도 역사가 어떻고 신비가 어떻고를 까다롭게 따지지 않는다는 것.

페엑에서 나스가 투입한 이서문부터가 근대 중국인이었지만 세긴 진짜 셌음.


근대 영령 주제에 왜 이리 세냐느니, 신대 영령인데 왜 이것 밖에 안되냐느니 하는 불만이 곧잘 나오곤 하는데, 

그거 어차피 히가시데 빼면 의식하는 작가가 더 드무니 신경끄라고 할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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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아포는 달빠들 사이에서 포지션이 진짜 특이한 작품인데, 욕하는 양반이 그렇게 많은데도, 

또 설정 관련으론 이 작품에서 팬덤에 준 영향력은 전성기의 페제로급으로 막강함.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 창은과 비교해봐도 급이 틀린 수준.


부정적인 영향 정리하면서도 생각한건데, 역시 종합해보면 히가시데가 아포에서 저지른

가장 큰 죄는 카르나치의 본격 양산이 아니었을까. 꼽아본 악영향 중 과반수가 카르나하고 엮인 것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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