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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보다보면 지이바의 권능을 잘 못쓰는 거 같은데 맞습니다.
지이바의 사기 권능 중 하나인 적을 슬라임으로 만드는 걸 쓸 필요가 없어서.
판데 보스처럼 짱짱맨한테는 안통하는데 취약함의 두루마리 찢어서 저항력 낮춰도 안통하나?
이번엔 판데모니움에 간다.
판데모니움.
판데모니움은 여러가지 테마가 모여있는 또 다른 던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하지만 판데모니움에서 지나친 방은 다시 되돌아올 수 없다.
룬이 있는 곳을 지나치면 다시는 룬을 얻을 수 없다.
컨셉이 악마의 소굴이라서 악마들이 우글우글 거리는데
네임드 판데모니움 군주가 있는 곳이 아니면 어떤 컨셉의 테마인지 알아보는 건 어렵다.
나오면 다시 나오기 어렵기 때문에 4대 판데군주 테마에서 필요한 저항과 각종 저항을 챙겨가는 게 좋다.
어비스처럼 무한히 템 파밍을 할 수 있고 아티팩트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난이도가 어비스에 비해서 급격히 상승해서 왠만큼 강하지 않고서는 장기간 머무르거나 살아서 나오기 힘들다.
판데모니움의 4대 군주는
그룩스 브로크, 롬 로본, 세레보브, 므놀레그가 있는데
그룩스 브로크는 음저항,
롬 로본은 냉기 저항, 전기 저항, 마법 저항
세레보브는 화염 저항
므놀레그는 변이 저항, 독 저항이 필요하다.
게다가 고정 테마가 아닌 일반 판데모니움 군주가 나오는 곳에서는 여러가지 속성의 악마들이 겹쳐서 나올 수가 있다.
가급적이면 평소에 끼고있는 장비들이 각종 저항 2단계 정도는 맞춰줄 수 있는 걸로 세팅한 후에
갈아입은 장비들로 각 저항 3단계씩은 맞출 수 있을만큼 들고가자.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테마는 천사 테마.
선신들이 점령한 판데모니움 구역이라는 컨셉인데
플레이어가 선신을 믿은 경우에도 적대적이다.
게다가 신성 공격이 너무 아프다.
까다로운 몬스터들도 많고...
대신 보상은 짭잘하다고 하더라.
어쨋든 판데모니움 입장.
판데모니움의 랜덤 테마에 입장할 때 스크립트를 자세히 봐야한다.
이곳에 룬이 있는지 없는지 알려주기 때문이다.
스크립트에서 여기에 룬이 있는 것 같다면서 알려주는데 이걸 못보고 지나치면 룬 1개를 영원히 먹을 수 없게 된다.
근데 신버전 오면서 일반 판데모니움 군주가 나오는 테마 중 한 곳에서 나오는 악마의 조트의 룬은 알려주지 않는 것 같다.
아니면 내가 스크립트를 못읽은 걸 수도...
그림자 악마.
같은 층에 있는 몬스터를 송환하거나 층에 맞는 몬스터를 소환한다.
소환몹은 항상 처리대상 1순위다.
판데모니움 군주.
이 도트는 여러가지가 있고 색깔도 자주 바뀐다.
그냥 모습은 군주라는 것을 형식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능력도 다양해서 쉐터를 쓰거나 토먼트를 쓰거나 독을 뱉거나
랜덤으로 한가지 속성을 지니는 게 일반적이다.
단, 한 테마에 한 군주만 등장한다.
판데모니움 군주들의 기술 중에 공통적인 것이 하나 있는데
1급 악마 소환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1급 악마를 3~4마리 소환한다.
1급 악마에는 처형의 악마, 브림스톤 핀드, 쉐도우 핀드, 아이스 핀드, 헬 센티넬이 있다는 걸 생각한다면...
절대 개활지에서는 싸우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판데모니움 군주는 몹집이 타일 2칸을 차지할만큼 크면서 속도도 빠르다.
일자통로가 멀어서 가다가 판데군주한테 쳐맞아서 뒤질 것 같은 상황,
개활지에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면 판데군주를 빨리 녹여야한다.
녹이는데 실패한다면 빠르게 텔레포트를 찢자.
왠만하면 광폭화는 쓰지않는 걸 추천한다.
맵집도 단단할 뿐만 아니라 판데군주를 만날 때 후속타로 몬스터들이 몰려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원래 판데군주가 있는 곳에는 몬스터들이 많기도 하지만 소리를 듣고 몰려오는 경우도 있다.
왠만하면 판데군주가 있던 방에서 벗어나지않지만 심심하면 벗어나서 플레이어에게 찾아온다.
네임드 판데 군주처럼 지킬 룬이 있는 것도 아니라서 꽤나 자유로운 듯.
지금부터 항상 그러겠지만
싸울 때는 물론이고 쉴 때, 탐색할 때도 Regen(HP 재생을 빠르게 한다) 마법을 켜둘것이다.
어차피 만복도는 젤리가 원하지 않는 아이템도 다 쳐먹어서 항상 과식 상태라서 신경쓸 필요도 없고
저레벨 마법이라서 실패율도 낮다.
브림스톤 핀드
헬파이어(3d20)와 지옥의 고통을 사용하는 화염 속성의 1등급 악마.
헬파이어는 저항을 무시해서 박히기 때문에 헬파이어를 쓰는 적들은 다들 주의해야한다.
지옥의 감시자(Hell sentinel)
1등급 악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악마.
모든 원소 속성 저항 면역, 적대적 주술 면역, AC 23으로 방어력도 높다.
근접 공격으로 랜덤하게 19d4의 데미지를 주는데
원거리에서 3d20의 헬파이어, 3d33의 아이언샷을 써서
근, 원거리 모두 강력한 사기몹.
2마리 이상 보인다면 도망치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다.
휴식할 때는 언제나 V 자 모양으로 굴착해놓고 쉬자.
이유는 이전에 설명했다.
이건 지옥에서 빼고는 완벽하게 먹힌다.
판데 군주 방에는 짭잘한 보상이 있으니 플레이어의 실력에 자신있다면 판데 군주 방을 열어서 줘패버린 다음에 보상을 챙기는 것도 좋다.
아티팩트 장비가 있을 확률도 높으니...
처형의 악마.
1등급 악마.
자신에게 신속을 걸고 고통을 쓴다.
바퀴처럼 생긴 것처럼 빠르게 다가와서 줘패버리는데
안그래도 빠른 몬스터가 가속까지 걸고 줘패니까 존나 빠르고 강하다.
마법사나 회피전사 킬러.
방어력이 높은 전사도 음에너지 저항이 없으면 쉽게 썰릴 수 있으니 음에너지 저항을 맞춘 후에 싸우자.
1등급 악마 중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편.
드디어 안정화에 성공한 침묵 마법.
정적(silence)
이 마법을 쓰면 침묵의 스크롤을 쓴 것처럼 자신 주변에 보라색 망이 펼쳐지면서 그 안에 있는 대상들은 마법을 쓸 수 없다.
이 대상 안에는 플레이어도 포함되어있어서 마법사의 경우에는 배우지 않는 마법이다.
근접 위주의 적마들이 애용하는 마법으로 적들의 마법을 봉해놓고 자신의 특기인 근접으로 싸우게 만든다.
하지만 주의점은 소리내는 걸 막는 것이라서 플레이어가 스크롤도 쓸 수 없게 만든다.
위급한 순간에 텔레포트로 도망가야하는데 스크롤을 읽을 수가 없어서 못도망가게 된다.
그래서 마법봉이 있는 것.
탐색하다가 만난 판데 군주와 아이스 핀드 2마리와 잡악마들.
일단 텔레포트로 도망간 후에 각개격파를 하는 게 좋다.
1등급 악마인 아이스 핀드가 2마리나 있을 뿐만 아니라 판데 군주에 잡졸들까지 상대하는 건 무리다.
아이스 핀드.
3d27의 얼음 화살과 지옥의 고통을 사용하는 얼음 속성의 1등급 악마.
냉기 저항 3단계를 갖춰도 상당한 데미지가 들어오는 놈.
냉저 3단계에 리치폼까지 갖춘다면 만만해진다.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1등급 악마 중에서 제일 호구다.
하지만 1등급 악마의 이름값은 하는 악마니까 조심은 합시다.
깔끔하게 처리하고 난 후에 보상을 받으러 와보니
악마의 조트의 룬이 있었다.
판데모니움 룬 1/5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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