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뇬 눈팅을 한 열흘간 해본 결과 아바타 까는 애들 유형이 대충 정리가 된다.

1. 알바
   뭐 이것들은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라 욕하긴 뭐한데
   한국영화 홍보방식이 졸라 비열한 방식이라 덕분에 한국영화 자체가 싫어진다. 
   겉으론 스크린쿼터, 자국영화 사수 온갖 불쌍한척 다 하면서 호박씨 까는격이다.
   알바필요없이 좋은 영화면 다 본다.  

2. 한국영화 빠
  얘들은 문화코드가 한국영화에 딱 맞춰져있다. 우리나라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주 세력들이다. (주로 빠순이 빠돌이들)
  단 시각이 극단적으로 좁다는 단점이 있고 애국심등의 언론플레이에 가장 많이 놀아나는 층이다.

3. 애니빠, 게임빠
  얘들은 답이 없다. 그저 오덕오덕. 뭐든지 지들이 원조인줄 안다. 또한 이것들은 극히 미화된 휴먼종족들에 길들여져있기에
  조금만 인간과 다르거나 이질적이면 적응을 못한다. 뭐 나름 논리적으로 씨부리긴 하지만 아는게 애니, 게임 밖에 없어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것들의 또 다른 특징은 같이본 내 친구도 어쩌구 저쩌구, 어차피 주체성을 상실한 부류들이라 자신의 의견을 많은 사람들이 동조하고
  있을꺼라는 착각으로 항상 친구들을 들이댄다.

4. 영화학 강의 하루 들은 새끼들
  영화를 학문으로 생각한다. 스스로 감정이입 되기를 거부하고 뭐든 논리적으로 계산하려 든다.
  (주로 이제 막 영화에 대해서 알아가기 시작하는 꼬꼬마들이 이런 시기를 겪는다)
  감정이입이 안된상태라 어떤 영화를 들이대도 재미있게 보지를 못하는데 주로 스토리단순하다고 까는 넘들이 이런류의 넘들이다.
  이 쉑히들은 롤러코스터 타면서도 바퀴숫자랑 낙하각도를 다른 놀이동산과 비교하고 있을 넘들이다.
  가장 불쌍한 케이스. 관대해진 만큼 더 많이 즐거우리라는 원칙을 망각한체...

5. 시니컬함을 멋으로 아는 좆중고딩들
  뭐 그 시기에는 졸라 시니컬해야 간지가 사는줄 아는 철모르던 시절이니 이건 세월이 약.


6. 과거에 대해 숭배하는 인간들
  과거에 나온 명작들에 대한 절대적인 신앙을 가진 넘들.  10년이 지난 후에야 아바타에 대해서 오덕오덕 할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