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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갤답게 판타지스런 글좀 싸보자-이영도와 니체(진지, 스압)

자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1.07.16 11:47:12
조회 20929 추천 31 댓글 2


굵은게 니체사상임ㅇㅇ



 "신이 한 종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그것이잖겠는가? 시우쇠가 너에게 자신을 보지 못하는 신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겠지. 그래. 케이건. 그것이 신이 할 수 있는 마지막의 일, 최선의 일이다. 자신이 보살피던 종족들이 마침내 기쁨의 목소리로 \'신은 죽었다.\' 고 말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 환희의 순간을 생각해 봐. 케이건. 너의 인간을 떠올려! 네가 그들을 위해 해줄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

 … 우리가 신을 죽였다. 이 지나치게 위대한 행위를 어찌 감내할 것인가? 우리가 신이 되어야 하는 것인가? 이보다 위대한 행위는 없었다. 우리의 후손은 어떤 역사보다 고귀한 역사 속에 속하리라. …

 "모든 이보다 낮은 여신이여. 자신을 죽이는 신이여. 그리고 어디에도 없는 신이여. 저는 세리스마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신 감금을 계획한 자입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용서를 구하거나 하지는 않겠습니다. 예. 이제 저는 제신께서 저희들의 계획을 이용하신 것을 압니다. 발자국 없는 여신계서는 제 계획을 이용하여 다른 신들을 이곳에 모이게 하신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제 계획이 여신께 도움이 되었다는 이유로 용서를 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토끼가 표범에게 불살의 도덕을 말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토끼도 그 말에는 웃을 겁니다. 저는 태어난 대로, 생긴 대로 살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이야말로 죄입니다. 자기는 약하니까 표범에게 먹혀야 된다고 믿는 토끼입니다. 토끼는 자신을 부저의 대상이 아닌 긍정의 대상으로 바꿉니다. 표범보다 약한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자신을 선택하는 대신 표범보다 작아서 잽싸게 토끼굴로 뛰어들 수 있는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자신을 선택합니다. 도망치는 토끼는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어떤 제한도 두지 않습니다. 저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제한을 두지 않으려 했습니다. 자기 자신이라는, 세상에서 완전히 긍정할 수 있는 유일뮤이한 대상에게 제한과 족쇄를 두는 것이 죄입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는 이유로 제신들과 제 계획 때문에 죽어간 북부의 모든 사람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악과 고통은 끝없는 것이다. 그것을 극복할 궁극적 방안은 고통과 악을 자신의 삶과 힘에의 의지의 고양을 위해 긍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강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충분한 난폭함을 가지고 있다면, 네 삶을 시련으로 만들어라.\'

 "증오가 있어야 네 삶을 시련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아실. 내 생각에, 우리가 일평생 나눠야 할 것은 증오다."

 힘에의 의지가 필요로 하는 것은 최대의 시련이다. 악-최선의, 가장 생산적인 인간이나 민족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자문해보라. 하늘 높이 자라려는 나무들이 과연 비바람이나 눈보라를 겪지 않고 그렇게 자랄 수 있을 것인가? 외부로부터 가해지는 불운과 저항, 증오, 질투, 불신, 고집, 냉혹, 탐욕, 폭력은 도덕의 위대한 성장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닐까? 그것들은 도덕의 위대한 성장을 위해서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나약한 천성을 가진 자들을 사멸시키는 독은 강한 자들에게는 강장제다. 강한 자는 그것을 또한 독이라 부르지 않는다.

 "우리는 너희들을 먹어야 하는 존재로 만들었지. 그래. 먹는 것. 그게 너희야. 그게 생명이지. 모든 동물들이, 식물들이. 생명이라는 생명은 모두 먹는다. 먹지 않으면 생명이 아니지. 우리가 만든 것은 그런 것이다. 너희들이 벌이는 모든 짓거리의 경계엔 큰 글씨로 뚜렷하게 적혀 있지. \'일단, 먹고 나서\'. 산다는 것은 먹는다는 것이지. 일단 먹어야 살아 있는 것이 저지르는 모든 웃기는 일이 가능해지지. 먹지 못하면 소용없어."

 "죄는 공동체가 발견해 낸 사람의 특징이에요." "사람의 특징이오?" "속이기, 훔치기, 빼앗기, 죽이기 같은 것을 금지하는 법은 있지만 반짝거리기나 쪼개지기, 끓기 등을 금지하는 법은 없어요. 앞에서 말한 것과 달리 그것들은 사람의 특징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그것은 죄가 될 수 없어요." "죄는 사람 속에 항상 있다는 것이군요." "사람의 일부죠. 그리고 생명의 일부죠." "생명이오?" "다른 동물들뿐만 아니라 식물조차도 죄를 가지고 있어요. 다만 식물들이나 동물들의 공동체는 아예 존재하지 않거나 사람의 그것에 비해 지극히 조악한 것이라서 잘 드러나지 않아요."

 "이라세오날이 축복한다. 너희들은 한없이 서로를 증오해라. 아낌없이 서로에게 죄를 지어라. 대담하게 서로를 죽여라. 규범보다 무의미한 것은 없다. 엄밀히 말해서 규칙은, 규범은, 윤리는 한계 짓는 능력밖에 없다. 반짝거리기나 흐르기, 끓기를 금지하는 도덕이나 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규칙과 규범과 윤리는 할 수 없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일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래서 그것들은 밖으로 나아가는 대신 안으로 한계 짓는다. 죄를 저질러라! 증오해라! 죽여라! 규범을 무시하고 죄를 저지를 때, 타인이 안간힘을 다해 지키는 것을 거리낌 없이 빼앗아 마실 때 생은 장절한 날개를 펼치고 미답의 하늘로 날아간다! 그 하늘에서 너희들은 반짝거리고 흐르고 끓을 수 있다!"

 "바꿔 말하면, 너희 사람들은 600조의 개체가 죽을 때까지도 존재할 수 있다. 그것이 사람의 힘이다. 너희들은 결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멸망을, 후손에게 저지르는 죄를, 갈피를 잡을 수 없어 낭비하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라. 무엇이 그리 급하고, 무엇이 그리 두렵고, 무엇이 그리 슬픈가? 너희들은 강하다. 600조의 개체가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찬사로 받아들여야 한다. 너희들의 힘에 바치는."

 선이란 힘의 감정을, 힘에의 의지를, 힘 자체를 고양시키는 모든 것이다. 악이란 무엇인가? 약함에서 비롯되는 모든 것을 말한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힘이 증가되고 있다는 느낌, 저항을 초극했다는 느낌을 말한다. 만족이 아니라 더 많은 힘, 평화가 아니라 전쟁, 덕이 아니라 유능함. 약자와 불구자들은 몰락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주창하는 인간애의 첫 번째 명제다. 그리고 우리는 몰락하는 사람들이 몰락하도록 도와야 한다.

(참고로 부연하자면 이영도는 기계새를 통해 사람은 멸망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적 미래를 펼칠 뿐이고 600조가 죽고 죽이는 상황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하고있음. 와 이 살인마새끼)







근데 난 영도빠니까 마무리로 영도를 옹호할래 

 "빌어먹을, 네 말은 헛소리다! 그렇다면 능력만 되면 누구든 다른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여도 된다는 거냐!" "그것이 제 죄입니다." "뭐라고?" "그것이 제 죄입니다. 저 자신의 마지막 한 부분에 끝까지 제한을 두었다는 것이 제 죄입니다. 저는 저의 마지막 한 부분을 긍정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죄로 생각합니다. 다름을 긍정할 수 있는 능력, 저는 그것에 제한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똑같은 제한에 빠져 있는 비아스의 모습을 견딜 수 없습니다. 자기와 다른 세상 따위 부정해 버리고 없애버리려는 그 모습을 견딜 수 없습니다. 저는 이 여인과 함께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이건 드라카. 부탁하겠습니다. 제가 듣고 이해한 것이 맞다면, 당신은 한 때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르다는 것을 긍정과 기쁨의 대상으로 여길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렇게 하십시오. 저처럼 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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