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요즘 소녀의시간 말이 많길래..

andyou 2006.06.06 13:22:21
조회 10718 추천 5 댓글 155


난 옛날부터 소녀의시간을 봐왔어 뭐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재밌었거든. 기존 환타지랑은 좀 달라서.. 뭐지 심리묘사나 그런 부분이 되게 잘되어있다고 느꼈거든 내가 소녀의 시간을 보게된건 황드 홈피가 아니라 나우누리였는데 작가가 직접 올린건 아니고 누가 글을 퍼다가 올렸는데 인기가 좋아서 보게 됐어. 봤는데 역시 재밌어서 계속 봤구. 아마 이 책 출판하고 잘 안되서 도중에 연중된거로 알고 있는데 워낙 인터넷상에서는 인기있던 글이니까 여러가지 비화설이 도는게 아닐까 생각해 글 읽다가 자작설이라는 말 듣고 좀 놀랐는데 사실 좀 이해가 안가는게 나우누리를 비롯한 다른 통신망에서도 판타지게시판에 그사람글 퍼올린걸 꽤 봤었고 여러사람이 추천하거나 감상을 달거나 했었거든 그 글. 나우는 그때 유료통신망이었기때문에 한 사람이 한 아이디만 쓸 수 있었는데 돈이 남아돌아서 자기가 아이디를 몇개나 사다가 각자 다른 문체로 감상달고 그러기는 좀 어폐가 있는듯 해. 안티도 꽤 있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작가가 나는 한국환타지는 안읽는다 거나 글은 취미로 쓸 뿐이고 주업은 따로 있다 뭐 이런 것들 때문에 자존심 상하거나 판타지팬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거나 그런 구석들이 있었겠지. 그래도 인기는 꽤 많았고 리플도 상당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아무리 스스로 조작을 했다해도 그 많은 리플을 다 일일히 혼자 달기는 힘들거라고 봐.  계속 연재하다가 출판설 나오고 출판과 연재를 병행하려고 하다가 출판사측에서 책이 안팔린다 뭐 이런 클레임이 들어와서 결국 인터넷연재 중단했는데 완결전에는 출판 안하겠다, 출판하더라도 인터넷 완결은 꼭 한다 이런 말을 미리 했었기 때문에 욕 많이 먹었었어 그때. 실망한 사람도 많았고.. 당시는 인터넷연재가 대세였으니까. 거기에 책이 잘 나가지도 않아서 결국 글은 글대로 붕 뜨고 안타까운 결말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당시 출판을 한번에 다한게 아니라 앞의 책 판매량 보고 뒤의 책 출판하고 뭐 그런 식으로 한것 같은데 이미 사람들이 다 읽은 부분만 출판했고 새 부분은 (워낙 장편이라 작가 스스로 10권 정도는 될거라 했었는데 출판은 6권인가까지 됐다고 알고있어) 출판도 안되어있었고 그래서 더 사람들이 사지않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딱히 홍보도 없었고.. 표지도 좀 순정틱하고.. 어쨌튼 참 안타까웠는데 이글루에서 재연재한다는 소리듣고 반가워서 찾아갔었어. 비록 지난 글들을 처음부터, 그것도 외국에 있어서 한달에 두번-_- 정도씩 올리기에 도대체 언제 연재다하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근 일년이 다되가지만 아직 3~4권 분량정도인것 같아) 작가가 인터넷 잘 안했나 그러다가 자기이메일보고 책임감느껴서 재연재를 결심한 것 같은데 솔직히 좀만 빨리 해줬으면 좋겠지만 안심했었어. 반가워서 글도 하나 남겼었는데, 보면 리플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꽤 달려있어. 나도 자작설이라는 말 듣고 이상해서 몇개의 블로그를 직접 가보기도 했는데 사용중인 블로그도 꽤 있었어. 그리고 이 작가가 특별히 어디에 공고를 하고 다시 시작한게 아니라 정말로 올 사람만 와서 봐라 라는 분위기여서 특별히 그 상태에서 혼자 자작을 하고 어쩌고 하진 않을 것 같아. 오히려 와서 보는 사람들이 우리책 출판해서 나눠가져요 우리끼리라도 이런 식이고 작가는 급구반대하는 분위기야. 작가애인분도 작가팬이었다가 만난 것으로 알고있고. 글 재밌게 읽고 재연재되서 다행이다 생각하는 상태에서 자작이다 조작한 인기다 뭐 이런 글을 보니까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 나처럼 재미있게 봤고 계속 안타까웠고 재연재되서 다행이다 생각하면서 다시 찾아가서 읽는 사람도 있다고. 그리고 자작이라기엔 좀 이해안되는 부분도 있어서 한번 적어봤어.

추천 비추천

5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모태 솔로도 구제해 줄 것 같은 연애 고수 스타는? 운영자 25/07/21 - -
AD 지금 뜨는 신상 먹거리! 운영자 25/07/21 - -
공지 서버 이전 됩니다. 운영자 13.01.18 10231 0
공지 [공지] 2012 판갤 화룡배 단편/짤 대회 [15] 화룡(136.159) 12.12.18 6570 0
공지 《판타지 갤러리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62] 판갤러(125.7) 09.08.25 44431 8
공지 판타지와 관련된 사진과 내용이 있어야 합니다. [317] 운영자 04.12.30 48434 3
2490626 지미지미아자아자홀롤롤숑까쑝까히히히 ㅇㄶ(112.173) 13.01.18 6984 19
2490624 이전 판갤이라고 뜨는데? 육이미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7075 6
2490623 헉 드레곤 을타ree 인증 death까? ㅁㄴㅇㄹ(220.117) 13.01.18 10835 4
2490621 후... 자살하고 싶다 [1] ㅁㄴㅇㄹ(220.117) 13.01.18 17376 11
2490618 무과금 유저는 세이메이하고 블루캡, 그루가아한테 감사드려야 함 [1] 안테노ㄹ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6426 0
2490612 미드빵 순식간에 순삭됨 [1] 드뤠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7652 1
2490611 판소주인공 새끼들 무기밸런스가호구인듯 [2] ㄱㄴㄷ(122.36) 13.01.18 8582 2
2490610 으으 타가메 겐고로의 만화는 정말..... [1] 도스까라아스(121.140) 13.01.18 9818 0
2490609 기술이름 외치는 거 [1] 오르티(210.104) 13.01.18 12797 4
2490606 난괜찮아ㅏㅏㅏㅏ 내일아침에 소fㅏ위에 시체가ㅏㅏㅏㅏㅏ 강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6530 0
2490599 오늘도힘차게 짤고수되게해쥬세예 [1] 짤수행 명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7112 1
2490598 아무래도 일본 방사능 확산은 뭔가 심각한 비밀결사의 손길이 있는 듯하다 안테노ㄹ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4909 4
2490595 일본 이민 준비중에 있습니다 [2] 세츠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0899 2
2490594 씨바 밤이랑 우렉 마지노 싸우는 거 다시봐도 병신같닼ㅋㅋ [3] 외길MK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7812 0
2490592 gdgd요정s 이거 존나 대놓고 패러디하네 ssa(121.137) 13.01.18 4378 0
2490591 말 나온 김에 영화 크툴루의 부름 트레일러 Heilel(189.169) 13.01.18 4273 0
2490589 생각해보니 내가 돼지랑 다른게없다 [7] 강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4113 1
2490588 변이저항 없을때 네퀘젝이나 빛나는눈 만나는거 진짜 싫다 차단수컷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2190 0
2490587 가끔씩 게임에 나오는 문구가 인생에 유용할 때도 있지 않음? [2] 안테노ㄹ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2872 0
2490586 타입문과 나스가 없었다면 월야환담빠를 달빠라고 칭했을까 [2] Kran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3141 0
2490585 테라의 룩덕질을 멈출 수가 없는 거야?! [2] 디스(119.65) 13.01.18 4260 0
2490584 배가고프진 않은데 무언갈 먹고싶은게 병이냐 [2] 강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2958 1
2490583 울타리씨는 뭐하나요? 또 닉세탁 안 하십니까? [2] ㅇㅇㅇ(110.70) 13.01.18 2026 0
2490582 월야환담 얘기.txt [3] qwer(119.82) 13.01.18 4057 0
2490581 방금 선글라스 낀 경찰이 서 있었는데 [3] 드뤠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2240 0
2490580 키킼... 어이 신, 또 시련인가? 생동여붓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660 0
2490579 드래곤볼은 프리더까지가 리즈시절 아니냐 [2] 오르티(210.104) 13.01.18 2711 0
2490578 난 피자 집의 프리더 에피가 웃기던데 [3] gif(175.205) 13.01.18 2688 0
2490577 형제 여러분 찬송합시다 [1] Heilel(189.169) 13.01.18 2028 0
2490575 아직 2시밖에 안 됐건만 이리도 졸리다... [1] ssa(121.137) 13.01.18 2134 0
2490574 크툴루 신화가 호빗보다 먼저 나왔는데도 인지도가 넘사벽이라니.... [7] Heilel(189.169) 13.01.18 2833 0
2490571 씨발 내방에 물터져서 좇됬다 DJa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800 0
2490569 모에칸에 스모커랑 타시기인가 부하년이 서로 몸 바뀌는 망가가 있던데 [5] gif(175.205) 13.01.18 11334 0
2490567 뱉고 싶은 명대사는 없어도 [3] 오르티(210.104) 13.01.18 2353 0
2490566 판갤 여러분 다 같이 캐롤 들어요☆ Heilel(189.169) 13.01.18 1194 0
2490564 닉세탁의 원조 [1] 오르티(210.104) 13.01.18 1815 0
2490563 크툴루에서 저 나오는 괴물 이름이 "네퀘젝" 맞음?? [2] qwer(119.82) 13.01.18 2146 0
2490561 미드빵 하러왔다 [1] 드뤠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215 0
2490558 찌질찌질 신지의 담당 성우.jpeg [1] (113.130) 13.01.18 2778 0
2490557 평범한 인간도 과학 기술의 발달로 우월해질 수 있다. [1] 크룻파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372 0
2490556 근데 솔직히 카드겜들 캐쉬 존나비쌈 미친거 같음 아침에먹는밥(182.218) 13.01.18 637 0
2490555 너는 내가 반드시 지켜줄게. 가 멋있게 보이기 위한 제 1조건. qwer(119.82) 13.01.18 869 0
2490554 각성한 신지에 무슨 가치가 있다는거냐 [1] 오르티(210.104) 13.01.18 1284 0
2490553 크툴루를 처음 접했을때 뭔가 낯익다고 생각했었는데 [4] Heilel(189.169) 13.01.18 1167 0
2490552 근친에서 기형아 문제가 해결되면 모두들 근친을 하지 않을까? [7] 크룻파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702 0
2490550 오레가 젯타이 마모루 같은 대사는 [1] 오리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18 1114 0
뉴스 [티처스2] 정승제&조정식, 2026 수능 일급 비밀 대방출! “처음 보는 유형 등장? 모두가 당황스러울 것” 평정심 강조! 디시트렌드 07.2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