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로 받아야 가장 이득인가요?" 민생회복 소비쿠폰, 무조건 더 받는 꿀팁

나남뉴스

2025.07.22 14:10:05

조회 55084 추천 7 댓글 73

사진=나남뉴스

21일, 정부가 전 국민에게 소비진작을 위해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신청이 시작되며 사용에 대한 꿀팁이 공유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차 신청에서는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국민에게 1인당 기본 15만 원을 지급하며 최대 1인당 5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상위계층이나 한부모가정이라면 30만 원을,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라면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비수도권 주민은 3만 원을 추가로,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거주자는 5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다양한 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 지급받는 것이 이득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사랑상품권(카드, 모바일, 지류형), 선불카드,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하나로 지급받을 수 있다. 만약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받는 경우 카드 이용 실적이나 포인트 적립 등 사용하는 카드사의 기존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카드사는 '포인트' 더주고, 지역사랑 상품권은 '환급' 이벤트

사진=행안부 홈페이지

또 카드사마다 자체 이벤트를 열고 있는 경우도 많고,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카드사가 어떤 혜택을 주는지 잘 살펴보고 신청하는 것이 좋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방식은 사용지역 변경도 가능하기에 이사 등으로 주소지가 바뀔 가능성이 있는 이들은 해당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이렇게 지급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안경점, 교습소, 학원, 약국, 의원,ㅇ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에서는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백화점, 면세점, 대형 외국계 매장,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 전자상거래, 유흥 및 사행업종, 환금성 업종, 조세 및 공공요금, 교통, 통신요금 자동이체, 보험업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배달앱에서 사용하는 경우에는 '만나서 결제'를 통해 가맹점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면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현재 '배달의 민족'에서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매장은 약 20만 곳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민 외에도 '요기요'에서도 현장결제를 통해 소비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사진=행안부 홈페이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공 배달앱에서는 혜택이 더욱 풍성하다. 가령 서울 시민이 서울사랑상품권으로 받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서울배달+ 땡겨요' 를 통해 사용하는 경우 2만 원 이상 3회 주문 시 1만 원이 환급된다. 환급금은 서울사랑상품권 잔액으로 충전된다.

한편,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7월 21일 월요일부터 9월 12일 금요일까지다. 온라인 카드 신청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을 원하는 이들은 어플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에서 신청하려는 이들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지류형과 일부 카드형, 선불카드 지역사랑 상품권을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에서 영업시간 내에 신청하면 된다. 외에도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창아가는 신청' 요청 시 지자체에서 방문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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