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반도분할론( 韓半島分割論 )

契來慕愛彛吐glamorato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2.02 03:53:54
조회 1611 추천 0 댓글 16






..
한반도는 북서쪽의 중국, 북동쪽의 노서아, 남동쪽의 일본, 태평양 너머의 미국 간에 위치하여 지정학적으로 북방의 대륙세력( 중국, 노서아 )과 남방의 해양세력( 일본, 미국 )의 접경지에 자리잡고 있다.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진출시 한반도는 그 진출의 대립과 대치의 주 요충지가 되었으며 그 결과 한반도는 대륙세력과 해양세력과의 전장이 되거나 열강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목적 하에 분할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전근대와 근현대에 한반도 주변의 국가들은 한반도 분할을 거듭 시도하였으며 이 결과 한반도는 종국에는 분단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본문의 주제는 역사에서의 한반도 분할 분쟁이다. 한반도분할론의 과거를 살펴보며 현재 분단의 현실을 이해하고 미래와 한반도 통일을 생각해보는 것이야말로 한반도의 역사를 탐구해보는 또다른 하나의 노력이 될 것이다.
 
전근대
 
1. 일본-명 대동강 할지론
 
임진전쟁( 1592~1598 ) 당시 일본은 조선을 전격적으로 침공하여 평양까지 쳐올라갔지만 수세에 처하기 시작했고 명이 조선을 도와 참전하자 협상을 시도하여 소서행장( 小西行長 )이 일본과 명이 평양을 경계로 평양 이북은 명에 귀속시키고 평양 이남은 일본에 귀속시키는 조선 분할을 제의하였다.( 1592. 9 ) 그러나 조선 정부의 격한 반발과 항의로 명은 조선에 문서로 분할 제안을 부정하여 일본의 평양할지론은 거부되었고 명은 조선 영토 할양의 조건부 강화 협상을 배제하였다.
 
2. 일본-명 조선 4도 할지론
 
임진전쟁에서 일본은 한성에서 철군하여 한반도 남부로 퇴군하였으나 일본은 재차 명에게 조선의 경기도( 京畿道 ), 충청도( 忠淸道 ), 경상도( 慶尙道 ). 전라도( 全羅道 )의 조선 4도의 할양을 강화 조건으로 요구하여 한반도 남부의 점거를 도모하였다.( 1593 ) 하지만 일본의 조선 4도 할지론은 실패하였고 일본은 조선 남부의 무력 정복과 한성으로의 북상을 시도하여 정유전쟁( 1597~1598 )을 일으켰지만 결국 성공치 못하였으며 이어 조선에서 전면적으로 철퇴하여 임진전쟁은 종결되고 만다.
 
근대
 
3. 청-일본 한반도 공동 점령안
 
청일전쟁( 1894~1895 ) 직전 조선을 둘러싼 청과 일본의 대결이 치열해지자 영국은 청과 일본에 한반도 공동 점령안을 제의하여 일본은 서울과 인천에서 한반도 남부로 물러나고 청은 아산에서 한반도 북부로 물러난 후 중립지대를 두고 한반도의 남북 분할을 제안하였다.( 1894 ) 영국의 한반도 공동 점령안을 청은 수락하였으나 조선 전체를 장악하려는 일본의 거부로 한반도 공동 점령안은 무산된다. 
 
4. 일본-노서아 39선( 혹은 38선 ) 분할론
 
청일전쟁으로 청을 패배시킨 일본은 한반도 장악을 기도하였으나 이어 노서아와 조선을 둘러싸고 대결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일본이 노서아에게 수세에 처하게 되자 일본은 노서아한테 산현유붕( 山縣有朋 )-로바노프 회담에서 39도선을 경계로 39선 이남의 일본 차지와 39선 이북의 노서아 차지를 제안( 1896. 5 )하여 한반도 지배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과 영국에게 보조를 맞추며 한반도 전체를 지배하기 위해 곡창지대 및 부산, 원산, 마산 등의 전략적 해군기지를 영위하려 하였다.  그러나 노서아는 내심 조선 전역의 차지를 도모하면서 표면적으로는 노서아의 한반도 직접 점령에 대한 영국, 미국, 불란서 등의 제열강의 반발을 우려하여 일본의 제안을 거절하였다. 하지만 협상의 결과 39선을 기점으로 39선 이남의 일본 영향권과 39선 이북의 노서아 영향권의 타협이 잠정적으로 결정되었다.  
 
5. 노서아-일본 39선 분할론
 
39선을 기준으로 일본과 노서아는 잠정 타협을 결약하였지만 일본은 계속해서 조선에서의 우위를 목표로 만주-한반도 교환을 요구하며 영일동맹( 1902 )으로 영국의 원조를 받으며 조선을 공략하고 있었다. 이에 노서아는 39선 분할론을 제시하면서 39선 이북의 중립지대화를 제안( 1900~1903 )했지만 일본은 조선 전역의 차지를 도모하여 노서아의 제시를 거부하고 한반도와 만주로의 진출을 시도하였다. 결국 한반도, 만주를 서로 독차지하기를 열망하던 노서아와 일본 양국은 드디어 무력대결을 벌여 노일전쟁( 1904~1905 )이 발발하게 된다.   
 
현대
 
6. 일본-미국의 남조선 할지론
 
노일전쟁에서 노서아를 패배시킨 일본은 마침내 조선을 병탄( 1910. 8. 29 )하여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였다.( 1910~1945 ) 일본은 세계의 열강으로 성장하였으며 이어 아세아, 대양주( 大洋州 )의 패권을 목적하여 만주사변,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잇달아 일으켜 제 2차 세계대전( 1939~1945 )에 돌입하기에 이른다. 허나 일본은 2차 세계대전에서 패세에 몰려 연합국에 국제호지( 國體護持 )와 2차 대전 이전의 식민지( 조선, 대만 등 ) 잔류를 희망하여 화평공작을 전개하였으며 최후에는 조선의 영유를 요청하였다가 막판에는 경성( 京城: 현 서울 )을 포함한 한반도 남부의 영유를 요청하여 최후까지 한반도를 고수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연합국은 일본의 요구를 거절하였으며 일본의 화평공작이 실패하매 한반도는 35년 11개월의 일제강점기에서 독립하게 되었다.( 1945. 8. 15 ) 
 
7. 미국-소련의 38선 분단
 
2차 대전으로 일본이 패배하고 무조건 항복하여 한반도는 독립하였다. 그러나 미국과 소련이 2차 대전에서의 소련의 참전으로 38선 이북의 한반도는 소련의 영향권으로, 38선 이남의 한반도는 미국의 영향권으로 합의하고 38선을 경계로 각각 미군과 소련군을 진주시켜 한반도는 실질적으로 분단이 된다. 이어 한반도에 38선을 경계로 미국 영향권 하의 38선 이남은 대한민국( 한국 )으로, 소련 영향권 하의 38선 이북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조선 )으로 개별국가체들이 건립되자 마침내 역사에서의 한반도의 분할이 실현된다. 38선을 경계로 한 제 1차 한반도 분할은 6.25 휴전까지 유지된다.( 1945~1953 ) 
 
8. 한국-조선의 휴전선 분단
      
전근대에서 근현대까지 열강의 한반도를 두고 진행된 각축은 여러차례의 전쟁과 한반도분할론을 야기시키고 종국에는 한반도를 분단시켰다. 6. 25 전쟁( 1950~1953 )으로 한반도는 재차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전장이 되었으며 38선을 경계로 분단되었던 한반도는 6. 25 전후 38선에서 휴전( 1953. 7.23 ) 직전의 대치선인 휴전선으로 경계가 재조정되어 재차 분할되고 분단이 고착화되었다. 휴전선을 경계로 이루어진 제 2차 한반도 분할은 6.25 휴전부터 현재까지 현존하고 있다.( 1953~ ) 현재 한민족은 분단의 시대( 1945~ ), 분열의 시대에 살고 있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반응이 재밌어서 자꾸만 놀리고 싶은 리액션 좋은 스타는? 운영자 25/07/28 - -
공지 역사 갤러리 이용 안내 [208] 운영자 11.08.24 85755 191
공지 질문은 Q&A게시판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208] 운영자 04.09.20 121471 93
2287018 시유 유니만 봐도 한국 보카로 팬덤은 악귀임 [1] 산츠네미쿠(218.158) 16:53 9 0
2287017 당나라 이민족 들 겁나많네 복고회은, 이광필, 고선지 ,흑치상지는 명장이 ㅇㅇ(114.202) 15:51 18 0
2287016 현실은 역갤러(106.101) 15:14 12 0
2287015 미국 무관세 하니깐 조미수호통상조약1882 생각나네 ㅇㅇ(1.211) 13:14 14 0
2287014 조선인들은 역갤러(106.101) 08:19 18 0
2287013 약소국이 역갤러(106.101) 08:13 12 0
2287012 요즘 시국에 잘 어울리는 노래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13 0
2287011 수구리 // 낙랑은 한반도 서북한 평안남북도 일대에 있었다 마한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3 12 0
2287010 보컬로이드 많이 들으면 한국인이 짜증날 수밖엔 없음 산츠네미쿠(218.158) 05:58 15 0
2287009 시유 유니만 봐도 한국인이 악인건 분명함 산츠네미쿠(218.158) 05:55 12 0
2287008 주한미군이 한국에서 양아치 짓거리 하는 이유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53 18 0
2287007 구석기 신석기 때는 섹스를 어떻게 했을까 ㅇㅇ(116.45) 01:27 23 0
2287006 역센징이라고 불리던 때가 그립다.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3 28 0
2287005 ‘야누스의 두 얼굴 황하’ 5000년 변천사(고조선 연구의 필수) 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7 18 0
2287003 황본 ㅇㅇ(115.138) 07.30 23 0
2287002 [덕화블릭] 일본에 교회가 없는 진짜 이유 염달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7 0
2287000 황본 ㅇㅇ(219.250) 07.30 39 0
2286998 조선건국전~조선건국부터 태종이나 세종까지 [1] 역갤러(118.223) 07.29 50 0
2286997 또 전라도가 몰려 오나? 역갤러(39.118) 07.29 40 0
2286995 황본 역갤러(115.138) 07.29 75 0
2286994 정보 역갤러(115.138) 07.29 55 0
2286990 퇴근길에 할머니집 들려서 민생지원금 받아옴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8 51 0
2286989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갤러리 대피소 인조이재팬 갤러리 소개 합니다 역갤러(183.106) 07.28 72 0
2286988 인조이재팬 갤러리로 오세요 ~ ! 역갤러(180.147) 07.28 44 0
2286987 제국주의와 식민주의 갤러리 이전 합니다 역갤러(180.147) 07.28 42 0
2286986 지들이 롤갤러(106.101) 07.28 42 0
2286985 지금도 중국 일본은 [3] 역갤러(106.101) 07.28 72 0
2286984 중국 일본은 역갤러(106.101) 07.28 43 0
2286983 중국 일본이 역갤러(106.101) 07.28 43 0
2286982 일본 vs 중국 vs 조선 누가 가장 나쁜걸까? [1] 역갤러(115.135) 07.27 106 2
2286981 국부 이승만을 보면 지금의 우파가 보임. 탱크 한대만 지원 역갤러(118.235) 07.27 70 0
2286980 민생지원금 뿌리는게 물가상승이랑 상관없는 이유 (팩트체크) [2]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108 0
2286979 재벌해체가 답인 이유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7 79 0
2286978 신작 무협게임 경공..jpg [3] 스타포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73 0
2286977 문이과 통합 통섭 사이언스 첨단 학문 영역!= [1] 역갤러(168.126) 07.26 128 1
2286976 고려사 조선사는 한민족이 조선족에게 지배당한 역사다 ㅇㅇ(203.81) 07.26 64 0
2286975 제국이 멸망하거나 국가 전복사태, 무신정변 또는 쿠테타 이후 멸족하는거 역갤러(47.149) 07.26 63 0
2286974 장사폐업하고 며칠 전에 죽고싶다던 글쓴이입니다 ㅇㅇ(58.79) 07.26 42 0
2286972 민생지원금 안뿌려도 어차피 물가는 오름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76 0
2286971 민생지원금 사용기준 더 제한햇어야함 [3]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93 1
2286970 고대 요동이 요하 동쪽인 지금의 요동이라는 주장은 사이비 역사 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61 0
2286969 위만조선 ( 낙랑군 )이 대동강 평양이라는 주장은 사이비 수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6 64 0
2286968 우리나라 교육과정에서 역사왜곡 하고있는게 있어?? [1] 역갤러(110.15) 07.26 76 0
2286967 삼국대륙설 주장하는 사람한테 궁금한거 2 [1] 역갤러(59.22) 07.25 93 2
2286965 냉전에대해 궁금한데 영상이나 강의 추천좀 역갤러(14.33) 07.25 50 0
2286964 ┌ 이유는 국가전략기술 이전 요구임. [2] 역갤러(39.118) 07.25 83 0
2286963 미국시장 포기: 반도체, 전기차... 투자 중단&철수 역갤러(39.118) 07.25 68 0
2286960 관세협상 잘 안되도 한국은 손해볼게 없음 [1] 야옹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5 111 0
뉴스 H.O.T. 토니안, 우울증 고백...“술과 약에 의존하며 매일 죽음을 생각했다” 디시트렌드 07.3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