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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어린 시절을 이겨내고 4수해서 서울대에 합격한 것이 자랑

음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0.12.16 09:56:37
조회 112728 추천 127 댓글 532

하루 사이에 이렇게 리플이 많이 달렸는지 놀랬어.
응원 리플 달아준 아우님들에게도 화이팅을 보내.
서울대 나온 것은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그 과정 중 하나일뿐 나는 이제 사회적 성공이라는 또다른 목표를 위해 도전하고 있어
그 과정 중에 또 이런 저런 시련이 있었지만 과거 힘들었던 생각하면 스스로 "괜찮아. 할 수 있어"라는 위안을 하게 돼. 
내 글이 일부 형에게 용기를 줬다니까 나도 뿌듯하고 고마워. 아우님들도 모두 노력해서 원하는 인생을 살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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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뇽 횽들아. 눈팅만 하다가 밑에 대학합격 자랑기보고 나도 용기를 내서 써봐.

음...사실 나는 나이도 꽤 많고 해서 서울대 합격한 것이 큰 자랑거리가 더 이상 안되지만(내 나이면 이제 돈을 버는게 자랑거리지) 과거 힘들었던 생각도 나고 또 여기 있는 동생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 써.

일단 내 어린 시절 환경을 조금 말해볼께

우리 집은 가난했다.
창피한 이야기지만 우리 아버지가 가족에 대한 책임이 전혀 없는 사람이였지. 도박, 술, 담배, 여자질.  그리고 내가 기억하는게 내 평생 일하신게 한 10년 되실려나 즉 20년 이상을 노신거지. 당연히 집안의 부양의 의무는 내 어머니가 전부 다 하셨어. 어머니도 몸이 약했는데 온 종일 밖에 나가서 노가다 비슷한 일을 뛰셨어.
 
나는 어렸을 적에 겨울에 모든 애들이 잠바 한 벌만 입는 줄 알았어. 어느 날 친구가 "너는 왜 잠바 안빨아입고 맨날 똑같은 거 입고 다니냐"고 했을 때 정말 얼굴이 화끈했어.  다른 옷도 마찬가지야. 그냥 2벌 가지고 1년을 버티는거야.  그런데도 아버지가 개판이고 어머니 홀로 어렵게 돈버시는걸 아니까 불평불만을 안가졌어.

더 힘든건 아버지의 폭력이였는데 정말이지 6살 때부터 쭈욱 맞았는데  그 조그만 얼굴을 주먹으로 구타당하고 쇠파이프로 두들겨 맞고 우리 어머니도 툭하면 두들겨 맞으셨다. 그렇다고 이유가 별 것도 아니야. 물 흘리거나, 방문을 안닫고 다니거나, 뛰어다닌다고 맞은거야.  폭력에 대한 공포심 때문에 학교다녀와서 아버지 구두가 집에 있으면 가슴이 철렁하고 정서 불안 증세로 어린 시절을 보냈어. 지금와서 아버지가 더 용서가 안되는게 지나가다 7-10세의 어린이를 보면 '저 조그만게 때릴데가 어디있어서 그렇게 심하게 때렸나' 싶어

당연히 좋았던 성적이 고꾸라지더만.

아래가 내가 초딩 3학년때까지의 성적이야.




요러던 것이 6학년 때는 이렇게 고꾸라졌어.



이 시기는 정말 공포의 시기야, 집에 들어오는게 너무 너무 싫었으니까.  당연 공부를 할 리가 없지.
보면 특히 산수를 못했어. 근데 내 도덕심이 문제가 있나 ^^;

그러다가 아주 웃긴 계기로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된거야.
우리 중학교가 각 반 1등은 전교 조회시간에 앞에 불려나가서 상을 타.  그런데 집도 가난하고, 볼품도 없고, 공부도 썩 잘하지 못한 내가 어떤 공부잘하고 집도 부자인 여학우을 짝사랑하게 된거야.  내세울게 없으니까 공부라도 잘해서 1등하면 저 여학생의 눈에 띄지 않을까하는 아주 유치한 마음으로 열공하게 됐어.

그런데 1등하기가 그리 쉽나.  근접도 못하겠는거야. 그러다가 중 2 때 어머니가 나를 위해 8학군, 즉 강남으로 이사를 가신다는거야. 당연히 조그마한 쪽방같은데에 월세로 가는거지.  미치겠는거야.  전학가기 전에 남은 시험은 단 한 번.  그 시험에서 1등을 해야 그 여학우에게 말을 걸 수 있다는 일념으로 정말 독하게 공부했어.
하늘이 동했는지 중2 마지막 시험에서 1등을 결국 해냈다.  그 여학우는 어떻게 됐냐고?  순진했던 나는 말도 못붙이고 그냥 멀리 서 숨어 보다가 결국 그냥 전학가게 됐다. ㅎㅎㅎㅎ



마지막 시험에서 1등 ^^v


막상 강남으로 넘어오니까 정신이 바짝 들더라고. 어머니가 그리 고생해서 여기까지 데리고 왔는데 내가 여기서 공부안하면 어머니 노력이 물거품된다는.  그런데 강남은 강남이더라. 위에 보면 알겠지만 강북에서는 평균 90점만 넘기면 반에서 1등, 95점이면 전교 1등인데 강남에 오니까 평균 90은 반에서 그냥 10등밖에 안되더라 ㅎㅎㅎ 더 좌절스러운 것은 강북에서는 선생들이 시험 전에 미리 문제들을 가르쳐줬는데 강남에서는 그런게 없는거야. 게다가 나는 밤 12시까지 공부하는데도 다른 놈들은 펑펑 노는데도 나보다 성적이 잘 나오는거야. 그래도 강북에서 공부잘한다는 우등생 소리 듣고 살았는데 순식간에 평범한 학생으로 전락하니 어린 마음에 상처가 무지 됐어.  좌절감. 정말 한계까지 공부했는데도 난 해도 안되는구나. 기본적으로 머리가 나쁘구나.  그 당시 각 반에서 5등 안에 드는 놈들은 나에게 절대 넘을 수 없는 한계이자 괴물들로 보였어. 절대로 뛰어넘을 수 없는...



요게 중 2 때 강남 성적표

중 3이 됐어.  새로운 반에 배치됐는데 우리 반에 공부도 잘하고 집도 부자인 애가 있었어.  그런데 무슨 일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우리 집이 거지 새퀴라고 욕을 하는 바람에 치고 받고 싸우게 됐어.  그 때  '두고보자 그 놈은 반드시 이긴다'는 독기로 다시 정신무장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지 않나 싶은거야.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1) 지금까지 시험지를 모아서 내가 틀린 패턴을 분석했고, 2) 다른 반 1등들을 다짜고짜 찾아가서 너네가 보는 참고서 문제집 그리고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한거야.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반 애들이 굉장히 황당해 했을거야. 처음 보는 놈이 찾아와서 저러고 다니니까.

그런데 그게 먹혔는지 중 3 올라가서 처음 보는 시험에서 전과목 만점으로 반 1등을 넘어서서 전교 1등을 하게 된거야.



그 때 공부하는 방법을 제대로 잡았던 것 같어. 일단 틀이 한 번 잡히고 나니까 성적이 반에서 다시 1-3등으로 유지되더라고. 그렇게 해서 고등학교까지는 쭈욱 성적이 괜찮게 나왔던 것 같아. 





요렇게....

그래서 고등학교 때까지는 특별한 문제는 없었어. 아버지의 지속되는 폭력을 빼놓고는.  대체 모가 불만인지 정말 툭하면 후드려 패더라고. 한 번은 아침 등교 시간에 늦잠잤다는 이유로(피곤할 수밖에 없지 전날에 새벽 3시까지 공부하는데) 후드려 패길래 처음으로 반항이라는 것을 해봤어. 요즘 애들기준으로는 아무 것도 아니지만 내 생애의 처음으로의 반항. 바로 학교로 냅다 도망치기.  그런데 아버지라는 인간이 참 못된 인간인게 그 노가다 부랑자 차림으로 학교까지 날 잡으러 온거야.  애들은 "저 분이 니네 아빠니?"그러고 난 창피해서 죽겠고.

하튼 그리 고딩 3년을 보내고 드디어 원하던 서울대를 지원하게 되는데 보기 좋게 떨어지는거야.  엉? 내가 왜 떨어지지? 모의고사 보면 분명 남는 점수였는데...그려거니 하고 재수를 했어...그런데 또 떨어지는거야....환장하겠더라고. 그런데 그 때만해도 교차지원이 안되서 3수생들이 득실거렸던 때였거든. 그래서 또 한 번 3수를 하기로 했지. 그런데 또 떨어지는거야.
그렇다고 내 평소 성적이 나빴냐? 아니였지. 심지어 하향지원하는데도 또 떨어지는거야.

밑에 내가 재수 삼수하던 시절 성적이야.






 




환장하겠지.  그래서 재수 시절 후기로 들어갔던 XX대학에 다녀야하는 상황이 온거야.
더 이상 또 재수를 못하겠더라고.  그런데 또 그 대학은 도저히 못다니겠는거야. 그 대학이 나쁜 대학은 아니지만 내가 이려려고 그 암울한 시절 견뎌내며 그렇게 공부했나 싶더라고.  그래서 그랬지. 나 자퇴하겠다고. 그냥 다른 길 찾아보겠다고. 또 어머니 혼자 20년 넘게 가족을 부양해왔는데 내가 사람구실 못하니 죄송스러워서 더 이상 공부를 못하겠더라고

그렇게 학창시절 촉망받은 학생이 백수의 길로 들어서더라.  그 때 가장 서러웠던 것이 발렌타인 데이였나 친구랑 외롭게 터벅터벅 밤거리를 걷는데 어떤 청년이랑 시비가 붙은거야.   다짜고짜 내 멱살을 붙잡고 때리려고 하더만. 알고보니 그 사람이  여자친구랑 싸우고 있던 와중에  그 사람이 집어던진 초콜렛 선물이 내 발길에 걸려 차인걸 가지고 그러는거였는데 얼마나 황당했겠어. 대학 또 떨어져.  이상한 놈이 멱살잡고 있어.  그런데 싸울 힘도 없더만.  그냥 나는 인생 패배자다라는 생각이 드니까 "그래요 내가 다 잘못했어요"하고 갔지.  더 비참한게 그 사람은 돈도 많아보이고 여자친구도 이쁘더만 ^^;.
 
그 후에 이 것 저 것 일자리 찾아보는데 고졸로 받아주는데가 거의 없지. 그러다가 어떤 우연한 기회에 외국으로 나가게 될 일이 있었는데 그것이 빨라야 다음 년도 여름에 가게 되는거야. 
그래서 "어랏 이것 봐라. 그럼 어차피 내 년에 외국갈거 손해볼거 없으니까 그냥 시험이나 한 번 더 봐보자"하게 된거야.
그게 8월이였으니까 한 3개월 공부하고 시험본거지

그런데 웃긴게 마음비우고 그냥 편하게 시험보니까 그 때 내 수능점수가 아마 전국 누적으로 한 80등정도 한거 같어. 그렇게 점수가 잘 나오더만. 
그렇게 해서 결국 서울대에 들어가게 되지.




요 통지서 받는 날 우리 어머니가 정말 엉엉 우셨어.
나도 믿기지 않아서 혹시나 잘못 통지된게 아닐까, 내일 학교에서 잘못된거라고 취소하면 어떻게 하지 하는 두려움으로 몇 일 간 떨었던 것 같아.  학교 등교해서도 정말 실감이 안나더라.


지금은 결혼해서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됐고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평범하게 살고 있어.
어렸을 때에 아버지에게 맞은게 한이 되서 내 애는 절대로 안때린다고 다짐하며 살고 있어.  아버지와는 지금 사이가 안좋아. 안좋다보기보다는 내가 복수한다고 봐야지. 
그런데 웃기는게 그렇게 고생하며 들어간 서울대인데 서울대가 밥먹여주지는 않더라.  ㅎㅎㅎ
사회나와보면 더 잘난 사람들도 많고, 공부보다 더 중요한 것도 많고.

내 이야기를 풀어놓는 이유는 뻔하지 모.  여기 입시 때문에 힘들어하는 형들도 많을텐데 나 보면서 희망을 가졌으면 해.  그냥 그런 기억들 때문에 성적표들 다 모아놓고 있는데 이번 계기로 요렇게 정리하다보니까 옛날에 힘든 기억, 가난하고, 매맞고, 어머니 생각 등 때문에 눈시울이 좀 뜨거워진다.

1. 몰매 맞아가며 서울대 결국 간 것은 자랑.
2. 4수해서 사람들이 내가 학창시절 공부 못한 걸로 아는 것은 안자랑.
3. 지금 부자 아닌건 안자랑.





출처: 자랑거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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