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추억의 노건호 검색해보면 동국대 경주캠 다니던 사람이 연대 법대 편입 간게 무슨 부정처럼 추측해놨던데..
 당시 대성학원 같은 반이고 친했던 사람으로써 사실 무근임..
 동국대 경주 캠 다니다가 내신이 9등급인가 10등급인가 그랬음..군대 제대하고 신문에 수능 봐보니까 의외로 고득점 나오더랍니다..
 그래서 7월달에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대성학원 입시반 들어왔음..
 이 형과 저 그리고 두명의 친구가 친했는데..
 건호형 참 신기했죠...
 영어 수학 기초가 아주 없습디다..
 그런데 당시 수능제도 도입된지 몇년 안되서 모범생들도 고득점이 어려운게 언어 영역과 사탐 과탐이었는데..
 이 형은 언어, 사탐, 과탐이 모의고사 보면 거의 만점이 나왓습니다..
 왠만큼 공부하는 애들 당시 수능 영어 수학은 점수 잘나왓는데 이 형은 거기서 점수 다 까먹고 나머지에서 거의 만점 받는 형식..
 물론 공부는 안했습니다..첨에 학원 좀 다니다가 주로 당구장 가기 일쑤고..사람 좋은 형으로 기억함..
 노무현 아들인것도 모르다가 노량진 투데이 당구장 ㅋㅋ 에서 당구장 주인이 우리 단골이라고 술사주는데 이 아저씨 정치 애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서 그러다가 이 형이 술취해서 자기 노무현 아들인거 밝힘..
 
 아참 글고 이 형이 또 신기했던건 언어 영역은 만점 나오는 사람이 논술은 당시에 왠만큼 공부하는 애들 A 아니면 B 나왔는데..
 이 형은 논술이 D인가 나오고 논술이 거의 전국 꼴찌 나옵디다..원체 영어 수학 실력은 없어서 영어 수학도 본고사는 기대 못하고
 오직 수능만 ...

 당시 저는 일등급에 수능 200점 만점에 150점 받고 서강대 경영 수능 특차로 입학했고..
 이 형은 수능이 180점 가까이 나옴...전국 석차...외국어랑 수리에서 20점 까이고 나머진 모의고사때처럼 만점..
 
 당시 제 기억으론 내신 일등급 떨어질때마다 2.5점인가 까였는데 내신 9등급인데도 수능이 거의 전국 석차라서
 연대 법대 수능 특차로 들어감..

 당시 학원 담임도 노무현 아들인건 모르는데 신기하게 여겼음...언어랑 사탐과탐 만점 나오는 인간이 영어 수학은 거의 기초도 없고..
 공부도 열심히 안하는데 수능 점수는 전국 석차...

 암튼 사실입니다..
 이 인간 마지막으로 본게 대학 들어가고 종로에서 노무현 출마했을때 엽서 써주고 돼지갈비 얻어먹고
 그 이후 재수때 친구들 해서 강촌 놀러가고 그 이후 연락 끊겻는데..
 간혹 검색해보면 노건호 연대 법대 편입 부정 어쩌고 글이 특히 디씨에서 많이 올라오길래...언제 함 올려야지 하다가 뜬금없이 올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