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핵심이 있다고 생각함.
하나는 빠른 커옵 리치(1렙), 나머지 하나는 빠른 프로스트 웜 or 디스트로이어 쉽게 말해 화력 강한 대형 공중유닛임.
커옵 리치의 경우는 굳이 테드식이 아니라고 해도 요즘 최대한 빠르게 확보하려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고,
후자의 경우는 데나 견제를 통해 2~3기로 최소한의 핀드를 유지하면서 상대의 생각보다 훨씬 빠른 대형 공중유닛 확보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건 언데드가 대 오크전 구울 체제에서 핀드 전환 없이 바로 방 3업 프웜을 준비하는 체제와도
결과적으로 목적은 같음. 
일반적으로 테드의 선알타 핀드는 초기에는 언언전에서의 색다른 사파 or 오언전에서의 빠른 프웜(디스)확보를 위한
일종의 날빌같은 느낌을 줬음. (테드 본인이야 많이 썼지만 타 프로들이나 아마추어들에게)
그리고 실제로 초기 테드의 대 휴먼전 나엘전 승률이 언언, 오언에 비해 떨어졌기 때문에
휴먼전 나엘전에는 노재욱, 고스페같은 핀덕후들이 주로 썼으며, 그나마 굳이 쓴다면 필봇류핀드를 썼지 테드식핀드를
잘 쓰진 않았음.

이런 테드식 핀데드가 워크 전체를 강하게 어필한 시점은 역시 ROTK 08 랜파이널 SK vs WE 때임.
당시 일반적인 핀디스 싸움에선 스페이스와 함께 이길 자가 없다던 언언의 본좌 강서우를 밟았고
(이후 강서우는 테드를 상대로 여러번 언언전을 했지만 꾸준히 상대전적에서 밀리고 있음)
언데드로선 답이 없다고 느껴지던 박준을 리앙카네이션을 합쳐 2:0으로 제압함.
이후 ESWC Grand Final 08에서의 TeD vs Lyn 2:1, Reign vs Lyn 2:1을 봐도 테드식 핀데드는 파워 핀드 이래로 오크를 상대할 언데드의 몇 안되는 해법으로 떠올랐다고 볼 수 있음.


이후 테드는 대 휴먼전, 나엘전에서도 조금씩의 변형을 가미한 선알타 핀드로 상당한 승률을 보이면서 본좌 소리를 듣게 됨.
아마추어들은 랜덤이나 오크 상대로 비교적 무난하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래더에서 애용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