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작고 못생겼으며 일본 유학중인 후임 하나가 들어옴

▶자대 배치 받자마자 몸살 감기로 1주일간 침대생활

▶자대 배치 2주 째, 저녁 근무 나간 병장 식사를 츄라이(킵)해둔 걸 자기가 먹다가 걸림

▶자대 배치 1달 째, 밤에 몰래 TV를 보다가 걸림(동기 생활관), 당직사관에게 경고 받은 후 자는 척 하다가 다시 TV 봄. 또 걸림

▶이병 시절, 일과 중 사라짐. 찾아보니 생활관 문 열고 들어가서 TV 보고 있었음. 천주교 방송

▶일병 시절, 경계 근무 후 당직실에서 보고 중 공포탄 발사

▶일병 시절, 부대가 넓어서 PX를 직접 못감. 그래서 당번 한 명이 부대원들 카드, 현금들 수거한 다음 주문한 것들을 사와야 함. 자기 당번 때 부대원들 카드, 현금 모두 분실

▶일병 시절, 관심사병 타이틀 획득. 주임원사가 전담하기 시작

▶일병 시절, 주말마다 성당에 열심히 다니면서 선임들이 자기 괴롭힌다고 하소연 함. 몇몇 선임들은 성당에 갔더니 아줌마들한테 붙잡혀서 혼나고 돌아옴

▶일병 시절, 밤새 눈이 많이 와서 일요일 새벽부터 아침 내내 긴급 제설 작업. 중간에 종참 가야 한다고 당직사관한테 졸라서 혼자 감.

▶일병 시절, 전입 신병이 들어올 때마다 군대는 대충 요령껏 편하게 버티기만 한다는 자신의 철학을 전파함. 그 후로 관심병사 2명 더 발생

▶상병 시절, 사지방 청소 후 문을 잠그지 않고 열어둔 뒤, 밤에 몰래 들어가서 컴퓨터 하다 걸림

▶상병 시절, 청소 시간에 사라짐. 건조장에서 담배 피고 있다 걸림. 병장까지도 모두 청소하던 시절이었음.

▶그 일로 맞선임한테 욕 먹다가 못참고 빗자루 집어던지고 싸우려고 달려듬. 되려 후임들에게 얻어맞고, 병장들이 몰려와서 앉혀놓고 개쌍욕 시전, 당직사관은 즐겁게 관람

▶결국 부대 내에서 감당 못하겠다고 결정, 옆 헌병 대대로 파견 보냄

▶헌병대대 파견 중 초소 내에서 mp3로 음악 듣다가 걸림

▶성판 달고 있는 차량 강제로 세우고 단장(준장) 불시 검문 시도

▶빡친 헌병대대장이 우리 중대장한테 전화 걸어서 돌려보낸다고 통보함. 결국 귀환

▶상꺾 시절, 결국 주임원사도 건들지 못하는 언터처블 탄생

▶수도통합병원으로 외진 다니는 것에 맛들려서 정신병 있다고 하고 월요일마다 외진 나가서 피자치킨 먹고 놀다 옴

▶어머니가 부대로 와서 주임원사 면담. 손 위로 딸 둘 있고 늦게 본 막내아들이라 오냐오냐 키웠다고 함. 주임원사 포기 선언.

▶상꺾 시절, 중대 전체가 타지 부대로 2박 3일 평가 받으러 감. 물론 생활 평가도 포함. 한밤중에 세탁실에서 끽연하다가 검열관에게 적발

▶병장 시절, 진정한 자유인 탄생. 기상, 일과, 취침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음. 당직사관에게 다나까 자체적으로 해제

▶병장 시절, 주임원사의 원형탈모 극적인 심화

▶병장 시절, 몰래 PMP에 로리 망가 넣어 왔다가 걸림

▶병장 시절, 소원수리함에 몇 안남은 선임들 찌름. 빡친 주임원사가 오히려 얘를 군기교육대 입소 시킴

▶병장 시절, 휴대폰 몰래 반입, 다른 병사들이 들고 중대장실로 가져가서 고발, 영창 감

▶왕고 시절, 영창으로 인해 동기들보다 몇일 늦게 전역. 그 동안 밤마다 후임들이 몰려와서 발로 걷어차고 구타함.

▶왕고 시절, 마지막 밤에도 후임들에게 구타 당한 후, 이미 전역한 선임들에게 전화 걸어서 사과 시킴. 나도 전화 받고 "좆까라"하고 끊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