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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애나폴리스호의 비극~~

스펀지송 2006.08.13 02:42:57
조회 1684 추천 0 댓글 10




얼마 전에 죠스 영화를 EBS에서 해주는데~ 그 때의 추억이 아주 생생하게 기억나더군! 존 윌리암스의 섬뜻하면서도 시원한 음악과 보는 이의 의표를 찌르는 장면들~~ 올드팬이라면 아주 잘 기억하실 거야! 스티븐 스필버그를 일약 스타 감독으로 만든 희대의 명작이었지! 로이 샤이더, 리차드 드레이퓨스, 특히 발지 전투에서 헤슬러 대령으로 나온 로버트 쇼가 나온 것도 잼나대! 그 때의 멋진 금발의 게르만 전사가 노년의 뱃사람 퀸트로 나온 걸 보니 시대의 흐름이 무상하더군! 그 냥반 알고 보니 78년도에 심장 마비로 급사했더군!  죠스에 나왔을 때도 뚱뚱하더니 그렇게 갔나 봐~~ 암튼 죠스를 잡으러 3명의 사나이가 나서는 건 혛들도 잘 아실 거야~~ 그런데 퀸트의 과거 얘기가 나오는데~~ 그가 2차 대전 때 인디애나폴리스라는 수송선에 복무했던 경력이 나와! 45년 말 원자 폭탄의 부속을 운반하는 극비 임무를 수행하고 돌아오던 인디애나폴리스호는 태평양에서 일본 잠수함의 어뢰를 맞고 침몰하는데~~ 구조 신호를 보내도 미군 측에서 무시를 했는지 구조선이 안 왔대. 그래서, 생존자들이 바다 위를 5일간 표류했는데~~ 태평양은 원래 엄청 넓고 거친 데다 상어도 많쟎여? 타이거 상어가 몰려들자, 표류하던 미군들은 마치 나폴레옹 시대 군인들처럼 무리를 지었고, 상어가 공격해 오면 소리를 질렀다넹~ 소리를 지르면 도망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안 그런 경우도 있었어. 퀸트는 비명과 함께 동료들의 육체가 산산조각 나는 장면을 지켜 봐야 했다는군! 먼저 가장 바깥쪽 줄에 있는 사람들부터 상어밥이 되었고, 차례로 사람 수가 줄어들었어. 퀸트의 옆에 있던 동료가 잠자듯이 업드려 있길래 흔들었더니, 몸을 앞쪽으로 돌리면서 빙그르르 한바퀴 돌았어. 허리 아래가 물려서 없어졌다는~~ 점점 사람 수가 줄어들고, 드디어 퀸트 차례가 되었는데~ 지나가던 정찰기가 발견해서 구조선이 왔는데~ 11000명 중에 3백 명만 살았다는~~ 나머지는 전부 상어밥이 되었다나! 그 때의 충격으로 퀸트가 상어잡이에 미쳐서 산다는 내용이었는데, 내보다 나이 많은 혛은 분명 기억하실 거야! 상상해 봐~~ 태평양 전쟁 중에 저런 일들이 비일비재 했을 거야! 아마도 일방적으로 발렸던 일본 측의 피해가 훨씬 컸을 테지만~~ 타이거 상어란 넘은 식성이 아주 좋아서, 뭐든지 먹어치우고~ 백상어보다 더 큰 덩치에 이빨도 면도칼 같아서 한 번 물면 그대로 두동강 난다는군! 백상어는 주로 어류와 물개를 먹는데 비해 이 넘은 식성이 좋아서 인간에게 훨씬 더 위험한 넘이라~~ 암튼 태평양 전쟁은 어떤 면에서 유럽전보다 훨씬 가혹한 환경이었는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어! 아래 사진은 역사상 두 번째로 큰 타이거 상어라는데 저런 넘하고 바다 속에서  마주치면 내는 아마 심장 마비 일으킬 거 같다! 저런 넘이면 최홍만이도 한 입 꿀꺽 이겠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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