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零式 함상전투기② - 12試 함상전투기 계획요구서"를 나름대로 정리했지만 번역 및 요약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많다고 생각되어 의사회의록 전문을 보여드립니다. Orca란 사람이 일본어를 잘하는 편도 아니라 애매한 표현은 문맥에 맞게 의역해서 지나간 곳도 많으니,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 주세요~♥ 注=본 회의록은 해군의 병기개발의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술회의의 내용으로 민간 업체인 나카시마 또는 미츠비시에     차기 전투기 계획요구서 교부전 입니다. 그러나 이 회의에서 차기 전투기 12試 함상전투기의 제원 성능이     대부분 결정된것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会長 : 다음은 의제3의 12試 함상전투기계획 요구서안에 관함, 담당자는 설명하시오. 和田機少佐    : 본 12시함상전투기의 목적은 공격기를 저지, 격추를 주로하되, 관측기의 소탕에도 적당한 전투기를 (와다키 소좌)   얻는데 있다. 이 쌍방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다. 공격기 격추를 주로하며, 다음으로                    관측기의 격추를 부로 한다. 무장은 프로펠라 회전권 바깥 주익에 20미리 캐논 2정과 7.7미리                    고정 기총 2정을 동체에 장비한다. 주요 촌법(寸法)은 전폭 12미터, 전장 10미터, 높이 3.7미터                    이다. 모함 탑재 관계상 96함전은 전폭 11미터 이지만 본기는 12미터 이다. 전고(全高)는 96전,                    95전 등을 고려하여 3.7미터 이내이다.                                장비발동기는 심사종료된 것 이외에 우수한 발동기의 출현을 기대하여 쇼와 12년(1937) 8월 말일                    까지 심사종료된것으로 결정하기로 한다. 유감이지만 심사 불합격도 있다.                                              상승력은 3000미터 까지 3분 30초 이내 5000미터 까지 5분 30초 이내이다. 착륙속도는 56노트                    (1노트 = 1노티컬 마일, 1.85km를 한시간에 가는 속력)으로 하고 싶지만 최대속도를 증가시키는                    관계상 58노트로 한다. 최후로 배기 온도계는 조종자의 조종 편의를 위해 장비한다.                    이 자리에서 특히 심의하고 싶은것은 항속거리와 이에 연관된 최고속력이다. 고마력으로 1.5시간                    으로하면 연료 소비량은 약 560리터가 된다. 그후 연구의 결과 최고속력을 늘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정정한다.                    정규만재시 고마력 1시간, 과하중상태 고마력 1.5시간, 순항속도 체공시간 6시간 이상으로 정정                    하고 과하중상태는 낙하증조 부착시로 정정하고 싶다. 최고속력은 280노트 이상인 세계전투기의                    경향을 보아 900마력 장비 240~250노트였던 본 원안은 260노트가 되었고 회답문은 280노트                    로 되었다.                    본기의 완성을 조속히 하기위하여 최고속도는 270노트 이상이 될 의장과 강도상 실용적인 기체를                    가능하게 하기위한 노력을 하며, 여유가 있을경우 최고속도를 향상하기를 희망한다.   会長 : 1, 2, 3항에 관한 질문 없는가? 桜井(사쿠라이) : 제조회사는? 会長 :미츠비시 또는 나카시마 이다. 제 4항에 관련된 질문 없는가? M발동기의 도입 여하는? 多田(타다) : M발동기는 내구시험중 크랭크 샤프트가 부러져서 심사가 중단되었다. 금년중의 심사완료는 곤란. (注= M발동기는 나카시마의 사내명칭 "NAM" 엔진으로 후의 사카에(栄)엔진) 会長 : 심사 기한을 연장할 경우 차질은 없겠는가? 和田機少佐 : 계획을 진행해 나가는데 발동기가 지정되지 않으면 지장을 초래한다. A14쪽은 양호하다. 1000마력                 달성은 의문시 되지만 900마력을 초과할 것은 확실하다. (注= A14발동기는 미츠비시의 즈이세이(瑞星)엔진) 中村(나카무라) : 시작기는 일방, 극력 20미리 탑재기를 조속히 얻고 싶다. 하루라도 빨리 완성하고 싶다. 발동기가                      조속히 결정되지 않으면 곤란하다. 会長 : 심사기간에 M발동기에 일어난 고장은? 花島(하나시마) : 크랭크 샤프트가 부러진 사건으로, 나카시마는 극력 대책을 논의 중이나 간단하지는 않다.                      성능은 좋다. 会長 : 이 발동기는 시작기의 계획에 적당하지 않다. 花島(하나시마) : 언제까지 필요한가? 和田機少佐 : 내년 8월까지. 고성능기가 되기위해 지금 부터 준비하고 싶다. M은 심사에 통과하는 것을 희망하였                 으나 실격하여 유감이다. (注= 여기서 와다키 소좌가 말한 내년 8월은 쇼와 13년(1938) 8월으로 실제로 이 때 해군측은 미츠비시에 요구,        12시함전의 발동기를 사카에(栄)로 변경하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는 개발시 해군측의 입장으로는 즈이세이        (瑞星)엔진은 차선책이었음을 나타내는 정황증거 인지도 모른다.) Source : 零式艦上戰鬪機(2), 학연출판사, 155 page 한번에 정리할려고 했으나 시간상 관계로 부득이 Part별로 나누어서 올리겠습니다. 회의록이다 보니 일본식 어투를 완전히 지우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현장감을 살린 것으로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