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회의석상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었던 최고속력과 항속거리 부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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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島(하나시마) : A14와 M은 차이가 적다. 그러면 나카시마의 M은 미완성이니 A14로 진행해야 한다.
会長 : M은 나카시마에 맡기고 4항의 발동기 심사기한을 9월말 까지로 정정한다.
제5항의 성능에 관하여 270노트로 정정에 관한 의견은?
桜井(사쿠라이) : 대체로 280노트 이상이 되길 희망하지만 270노트 쪽이 계획상 용이하고 280노트에 접근하면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 미국 NACA의 보고서를 보아도 280노트 까지는 실행상 곤란하고,
또한 280~300노트 가 가능할 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270노트 정도면 좋다고 생각된다.
広瀨(히로세) : 우리의 입장에서 말하면 기술자는 장래 어느 정도의 속력이 필요하느냐가 문제다. 280노트는 환산
하면 519 km/시 이다. 500km/시 이상의 전투기는 내년 또는 내후년의 실용기보다 (속력이) 낮지
않을까 생각한다.
和田機(와다키)少佐 : 착륙속도를 62노트로 하고 항속거리를 희생한다면 280노트가 가능하다. 착륙속도를 약간
낮추어도 실현가능할지도 모른다.
広瀨 : 최선을 다해야 260~270노트가 가능하지만 280노트도 가능하다.
和田機少佐 : 280노트 이상을 기입하여 계획을 변경하는 것은 관(官)측 입장에서는 곤란하다. 58~280노트의
편차는 어렵다.
(注= 96식함전 개발시의 실험적 분위기와는 달리 기술적 이상 추구 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중시하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桜井 : 회사측 입장은 어떠한가?
和田機少佐 : 이 연구질문에 대해서 나카시마, 미츠비시의 성능은 많은 차이가 있다. 나카시마는 16평방미터 라면
착륙속도를 고려하지 않고 M 1000마력으로 300노트, 18평방미터 라면 294노트, 19평방미터 라면
289노트 등으로 2.0~2.39의 부력계수(浮力係数)가 나온것으로 계산되었다. 미츠비시는 1.5시간의
연료를 적재하고 250노트, 1시간분 연료로는 256~257노트 이다. 이 연료탑재가 가장 어려운 부분
이다. 따라서 280노트로 적고 싶지만 270노트로 정정하고 싶다.
桜井 : 제3, 제4는 어떠한가?
中村(나카무라) : 이 기종을 빨리 사용하고 싶다. 20미리 캐논 전투기를 하루라도 빨리 얻고 싶다. 금일 까지도
자료보다 무리한 요망사항이 다수있지만 실용을 고려하면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확실성을
고려하여 270노트로 하고 싶다.
広瀨 : 장래에는 380노트도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中村 : 5년 후의 380노트는 발동기와 별개의 것이라고 할 수 없다.
会長 : 그렇다면 속력을 고도 4000미터에서 270노트로 정정한다.
和田(와다) 大佐 : 민간회사에 맡길 때는 280노트로 해두는 것이 좋다. 미츠비시에는 일층분발하도록 하는것은
어떠한가?
中村 : 문구 중에 계획상의 여유가 있을 경우 성능향상을 염두하도록 기입해 두었다.
広瀨 : 즈이세이(瑞星)의 옥탄가는?
和田機少佐 : 87이다.
(注= 즈이세이는 사카에 엔진보다 반세대 전의 발동기이다. 이 즈음 해군은 항공연료를 80옥탄가 정도에서 점점
품질을 향상시키는 과정에 있었다. 후에 시험합격한 사카에는 92옥탄가를 전제로 하고 있었고, 널리 알려진
호마레 뿐만 아니라 카세이(火星), 킨세이(金星)도 장래 100옥탄가의 연료 채용을 전제로 계획되었다.)
会長 : 96식 함전은 250노트 이상을 내면 기체 진동현상이 발생한다. 유사하게 기술 이상의 것을 요구하면 강도상
영향을 주어 실용에 부적합한 것이 나오지 않을까? "실용상 270노트 이상"으로 하는 성능향상 문구를 기입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多田(타다) : 항속시간에 속력은 제한받는다.
桜井 : 그렇지만 그것은 30분 단위라면 아직도 성능은 올라간다.
広瀨 : 관(官)의 요구사항은 280노트 인가?
和田機少佐 : 원안은 260노트로 회사에 제출하였다.
酒卷(사카마키) : 공격기는 속력증가로 기습 시간이 단축되는것을 고려한다면 전투기는 조금이라도 속력을 올리고
싶다.
大西(오오니시) : 착륙속도 58노트는 근거있는가?
和田機少佐 : 56노트가 원안이지만 속력의 증가 관계상 58노트로 증가해도 착륙가능하다는 이유로 58노트로
되었다.
大西 : 96식 함전보다 빠르다면 곤란한가?
桑原(쿠와바라) : 플랩 고장을 감안한다면 용이하지 않지만 착함은 단엽기 쪽이 시계가 좋다. 96식 함전은 90,
95식 보다 어렵다.
会長 : 2, 3, 4, 5와 6항을 같이 고려하여 마지막으로 속력을 결정하자.
塚原(츠카하라) : 270노트 이하로 하는 것은?
桜井 : 280노트 이상의 자료가 없다. 58노트와 병행하는 것이 어렵다.
和田大佐 : 참고로 현재 독일의 20미리 캐논기에 관하여 독일에 질문했더니 2,3일 후에 500km/시 라고 했다.
관과 민간이 힘을 합쳐 목표를 280노트로 하고 싶다. 작년의 캐논 2정의 것은 270노트 였다.
和田機少佐 : 독일의 전투기는 항속거리가 짧아 문제가 있다. 하인켈의 착륙속도는 63노트 이고 최대속도 243노트
이다.
和田大佐 : 일본이 구매한 것은 3년 전의 것으로 265노트이고 착륙속도가 빠르다.
中村 : 12년도(1937년) 이후로는 실용성을 근거에 두고 숫자로 표시될 성능을 정하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広瀨 : 금일의 폭격기의 속력은 점점 증대하고 있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항속시간을 1.2시간으로 하여도
280노트를 유지하고 싶다. 최선을 다하면 그 결과가 260노트도 280노트도 되는 일은 아니다.
和田機少佐 : 탄약 60발(20mm)을 75발로 변경하는 것은 회사에서는 주익 두께로 인하여 곤란하다고 한다. 96식
함전에는 60발 탄창 한개 뿐, 익단면을 변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塚原 : 1.2시간이 정규, 1.5시간을 과하중으로 하는가?
桜井 : 현재까지 250리터 이지만 내년은 조금더 개선하겠다.
高橋(타카하시) : 항속거리는?
和田機少佐 : 중량은 정규상태와 다르지만 이함은 합성풍속 12미터/초 라면 대체로 가능하다. 항속거리는 600마일
이상은 확실하다.
和田大佐 : 착륙속도 58노트는 정규상태 인가? 전투상의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낙하증조도 투기하고 폭탄도
버린 상태라면 곤란하다.
桑原 : 착륙속도는 심사측에도 계획측에도 만재상태 기준으로 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가벼운 상태보다 다소
초과된 상태가 될 것이다.
和田機少佐 : 지금까지 보면 회사에 연구를 맡길 점이 많이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 회의 내용을 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다.
高橋 : 속력은 높으면 높을수록 좋지만 한편으로 비행기의 확실성을 증가시키는 것도 고려하여 기술상 요구사항을
결정하자. 증조의 용적은?
和田機少佐 : 1.5시간 분의 탱크를 동체내에 장비하는 것은 무리이므로 증조(보조 연료탱크)를 지니고 싶다.
会長 : 그렇다면 고마력 1.2시간 속력은 270노트 이상으로 개정을 결정하겠다.
和田機少佐 : 과하중상태에서 고마력 1.5시간을 추가하고 싶다. 순항속도에서 체공시간 6시간 이상도 들어가야
한다.
会長 : 그러면 로(ロ)항을 "과하중상태 고마력 1.5시간, 순항속도 체공시간 6시간 이상"으로 정정한다.

다소 길고 번역도 난잡하군요. Orca란 자가 일단 들이대고 보는 스타일이라.....
어쨓든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편은 무장관계와 관련된 회의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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