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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방의 영웅칭호를 받은 여군들-전차병1

허허 2006.09.24 20:28:09
조회 2027 추천 0 댓글 9


Iryna nikolayevna levchenko 레브첸코는 탱크병 출신으로 영웅칭호를 받은 두명중 한명이다. 이 여자를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왕고집이다. 그녀는 전차부대에 복무하기로 결심하자 그대로 실천했다. 우크라이나 출신인 그녀의 아버지는 스탈린 정권하에서 수송담당 부책임자까지 지냈으나 유명한 1930년대 대숙청때 죽고 말았다. 전쟁이 발발하자 레브첸코는 적십자에서 시민을 돕는 일을 하다가. 곧 744 소총연대에서 야전 위생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1942년까지 그녀는 168명의 병사를 전쟁터에서 치료하고 돌본 눈에 뛰는 공로를 세운다. 전쟁터에서 탱크를 본 후 첫눈에 필이 꽃힌건지 그녀는 전차 부대에서 근무하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당연하지만 쉬운일이 아니었다. 아무리 사회주의 평등 사상의 소비에트지만 전차부대의 특성상 그녀의 강한 고집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부대의 대답은 [No]였다. 그녀는 전차부대 연대장에게 그녀를 39전차 여단으로 보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때 사실은 크리미아 전투에서 얻은 부상으로 오른쪽 팔이 불편했고 이 부상으로 제대명령까지 내려진 상황이었으므로 당연히 거절 당했다. 물론 그녀는 제대명령을 거부하고 게속해서 전선에 남겠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로간 레브첸코는 많은 사람들에게 그녀의 열정-전선에서 전차부대원으로 근무하고 싶다는-을 말해서 깊은 인상을 줄 수 있었다. 그녀는 마침내 전차군단의 지휘관인 페도렌코 장군을 만나서 자신의 요청을 호소했다. 장군은 정중하게 그녀의 요청을 거절했다. 그러자 돌연 그녀는 큰 소리로 울음을 터트렸고 장군이 그녀의 요청을 수락할 때 까지 그치질 않았다. (이 부분은 좀.....황당) 장군은 결국 그녀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것을 지시했다. 테스트 결과 검시관은 역시나 부적격 판정을 내렸으나 장군과의 친근한 대화 후 (야 그냥 적격이라고 해) 적격 판정으로 번복했고, 그녀는 마침내 스탈린그라드의 전차병 학교로 들어갈 수 있었다. 1943년 전차병 학교를 마친 그녀는 41전차 여단의 통신 장교로 근무를 시작한다. 그녀의 오른팔은 여전히 문제였지만 그러나 그런 장애도 스몰렌스크 전투에서 전차전에 참가하려는 그녀를 막지 못했다. 전투중 그녀의 전차는 피격당해 또 다시 부상을 입었으나 짧은 야전병원 치료후 회복할 수 있었다. 그녀는 2, 3 우크라이나 전선군에서 계속 전투를 했으며 전쟁이 끝날무렵 거의 베를린 근교까지 가 있었다. 레브첸코는 탱크기술자로 결국 소령으로 전역하였다. 위생병 시절의 활약으로 나이팅게일 메달을 받았으며, 1965년 소연방 영웅칭호를 받는다. 1973년 사망   * 그런데 뭐 영웅칭호 받을 만큼 활약한건 없어 보이는게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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