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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바로사

2006.10.04 16:51:30
조회 1655 추천 0 댓글 27


독일군의 바바롯사 작전은 사실 겉으로 봤을 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독일군의 주 장기인 전격전술을 최대한 활용해서 만든 작전이였다. 실제 이론대로 였다면 소련은 정말 모스크바를 빼앗겼을 수 도 있다. 그러나 독일의 작전이 실패한데에는 독일군 수뇌부가 간과한 세가지 요소가 있다. 첫째, 바로 독일군 자신들에게 있었다. 전격전에 있어 달인의 수준이라고 하지만 독일의 실상을 뜯어본다면 매우 실망스런점 투성뿐이였다. 우선 보급대와 포병대에서 있어 가장 중요한 운송수단이 말이라는 점이였다. 기동전에선 공격부대만 빨라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뒤의 후방부대도 재빨리 따라 올 수 있어야 기동전이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폴란드나 프랑스의 경우 소련에 비해 ‘아주 작은’편이기 때문에 진격과 보급에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소련전의 경우, 전 병력이 광범위한 방향으로 진격을 시작했다. 말을 무려 60만 마리나 투입했다고 하지만, 수백마일이 넘는 전선에서 말 엉덩이를 피터지게 때려봤자 제자리 걸음에 불과하다. 전후, 뉘른베르크 전범재판 당시 왜 독일이 대량학살이 가능한 독가스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쓰지 않았냐는 의문이 제기되자 괴링은 그에 대해 “그것은 말 때문이다. 사람은 독가스에서 보호할 수 있지만 말은 그렇지 않다. 독일군은 말이 없으면 싸울 수가 없다.”라고 했었다. 또한 보병의 수송에도 문제가 있었다. 독일 내 야전군 사령관들이 제기했던 문제 중의 하나는 차량화된 부대. 즉, 수송용차량으로 이루어진 보병사단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였다. 기동전이란 창끝과 같아서 찌르는 순간은 위험하지만 일단 지나가면 그 뒷부분은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쫓겨났던 병력들이 다시 모여 진을 치게된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화된 보병부대가 전차가 지나간 자리를 재빨리 메꾸어서 그 주변의 적들을 완전히 섬멸해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 이런 독일의 전격전은 공군의 지원이라는 큰 힘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거대한 평야가 가득한 러시아의 땅에서 이런 공군의 지원은 아주 미미한 것에 불과했으며 전쟁 후반에 이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둘째, 러시아의 극악한 교통사정이다. 독일군이 진격을 시작할 당시 난감했던 것은 지도에 나와있던 도로와 실제 도로의 차이였다. 분명 지도엔 일반 도로인 것이 대부분 비포장 도로이거나 아니면 길이 아예 없었다. 그런 까닭에 독일군의 진격엔 항상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진격의 어려움에는 또 하나의 난관이 있었다. 러시아 어에는 ‘라스푸티차’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가을 무렵, 장마가 내리면서 도로가 완전히 진창이 된다는 말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차량의 기동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였다. 이런 라스푸티차에 걸린 독일 병사들은 항상 통나무로 받침대를 만들어야 했고, 없을 경우엔 소련군의 시체를 써야 했다. 독일 수송부대의 큰 문제라면 아직 궤도 차량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였다. 수송부대의 가장 중요한 점이라면 수송할 때 막힘없이 가야하는 것인데 수송차량의 대부분인 구륜차량들은 진창에 빠지면 바퀴가 서로 헛돌게 되어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나 궤도차량의 경우 웬만한 험지가 아니고서야 거의다 넘는다. 롬멜의 경우에도 북아프리카 독일군의 차량 현황을 보고할 때도 궤도 차량의 수를 따로 기재했었다.(물론 롬멜의 경우 궤도차량이란 반궤도차량이었다.) 이처럼 험지에서는 궤도차량의 필요성이 중요했었다. 셋째, 바로 러시아를 침범하는 자들이 격게되는 최고의 적, 바로 동(冬)장군이였다. 러시아를 침공한 나폴레옹을 무찌른 것은 바로 이 동장군이였다. 이런 점을 잘 알았던 독일군이였기에 반드시 겨울이 오기 전에 모스크바를 점령해야 했고, 설사 겨울이 오더라도 반드시 방한 장비를 준비했어야 했다. 그런데 히틀러는 무슨 귀신이 씌였는지 방한 장비에 대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겨울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도 심각하다. 기본이 영하 20도 이하를 기록하며 땅을 파서 참호를 쌓으려고 해도 땅이 얼어서 땅을 불로 녹인 다음에 삽으로 파고, 다시 언 땅이 나오면 파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땅이 이런 상태인데 방한 장비가 없는 독일군은 그로 인해 엄청난 수의 동상자가 발생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이 이 세가지를 보완했다고 해도 승리할 수 있었을까? 그럴 확률은 극히 떨어진다. 독일군은 크고 작은 전략적 실책을 8가지나 범했다. 그 중 두 개는 키예프와 레닌그라드였다. 히틀러는 레닌그라드를 점령함으로써 스웨덴과의 교역로의 안전을 확보하려고 했고, 키예프를 점령해서 곡창지대 우크라이나와 코카서스 유전을 점령해서 막대한 자원을 확보하려 했었다. 이것이 전략적인 실수 중의 하나이다. 물론 남쪽을 차단해서 소련의 목을 조이는 것도 전략저긍로 중요하지만 원래 목표인 모스크바 공략에서 병력을 집중시키지 못하고, 오히려 두 도시를 공격하는데 전력을 분산시킨 것이 주된 전략상의 실책이였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실책이라 한다면 바로 소련을 침공했다는 것이였다. 아무리 사회주의를 멸하는 것이 히틀러의 목표였다곤 하지만 그것도 안전할 때 했어야 했다. 아직 서쪽의 영국도 굴복시키지 못했으며 남쪽의 북아프리카에서는 롬멜이 영국군과의 고전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 마당에 동쪽으로 진격하겠다는 의도는 전략적으로 가장 큰 실책이였다.(언젠가 히틀러는 “난 전선을 두개 이상 만들지 않겠다.”라고 했었다. 그러나 전선은 영국을 공중 공격하는 서부전선과 롬멜이 있는 북아프리카의 남부전선, 그리고 소련을 침공하는 동부전선 등 이미 그 언약은 깨졌었다.) “그렇지만 공격을 안하면 언젠가는 소련이 침공할 지도 모르지 않는가?”, “과연 소련이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겠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면서 위와 같이 말한다.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 스탈린은 히틀러와 다르다. 히틀러가 거짓 선전과 무력으로 정권을 유지시켰다면 스탈린은 평화 속의 공포정치, 즉 내부의 적을 없애는데만 치중한 인물이였다. 더욱이 스탈린이라는 그릇이 다른 지역을 공격할 만큼의 야심을 가졌다고 보기엔 별로 수긍하기 어렵다. 한 예로 핀란드 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가 핀란드를 공격한 것도 단순히 말 안듣는 어린아이 때린 것에 불과했다. 그런 사람이 함부로 독일을 공격한다고 생각하기엔 매우 어려운 선택임이 틀림없었을 것이다. 오직 스탈린이 잘하는 것이라면 그의 무지한 ‘백성들’을 속이는 것이였다. 러시아 인민들이란 참으로 단순한 집단이다. 대부분 무지하며 어리석어서 스탈린의 공포정치에 겁을 먹고 고개를 숙였다. 간혹 그 중에 진실에 눈을 뜬 자는 소리소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인지상정과 같았다. 그러나 머리수가 많고, 또 무지한 것이야 말로 전쟁에선 가장 무서운 것이다. 무지한 자들이란 그들을 자극할 만한 소재가 나타난다면 무서운 기세로 모여들게 된다. 소련 인민이 바로 그런 예였다. 이들은 ‘소련’이란 나라를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조국’, 또는 ‘고향’이라는 것을 위해 모여들었다. 당시 소련의 선전문 대부분을 살펴보면 알 수 있는 것이 ‘소련’, ‘소비에트’ 같은 공산주의 단어보다 ‘조국’이란 말이 많이 쓰여졌다. 공산주의 국가가 전쟁을 벌일 때면 이들이 가장 크게 활용하는 것은 바로 심리전이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중공군이 가끔 부상당한 미군을 치료해서 돌려보내는 것도 미군 병사들의 전쟁에 대한 생각에 대해 혼란을 주기 위한 것이였다. 소련의 전쟁 선전문도 같은 예였다. 소련 인민이 가장 애착을 갖는 것은 땅, 바로 그들의 고향이다. 그들에게 조국이란 바로 고향이고, 말없는 어머니인 것이다. 그런 까닭에 소련 선전문엔 붉은 여인이 그려져 있고 조국을 지키자는 말에 의해 소련 인민들이 모여든 것이다. 많은 남자들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전장으로 나아가고, 여자와 아이들도 조국 수호를 위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한 물자를 조달하기 위해 공장으로 가서 전차 한대를 만드는 데에도 온 힘을 발휘했다. ‘조국’이라는 명분이 이들을 한데 뭉치게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은 어땠을까? 소련에 비해 독일은 국민의 단결이 매우 어려웠다. 독일 국민들에게 있어 자신들이 당장 국가를 위해 의무적으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것이 없었다. 그나마 자신들이 애지중지하며 키운 아이들을 전장으로 보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만약 독일이 민영화되어 있던 기업들을 전부 군수체제하에 돌렸다면 그들로서는 국민들의 불신을 사게되는 큰 손해를 입게된다. 누구보다도 국민들에게 안정된 삶을 부여하겠다고 공언한 것이 바로 나치, 바로 자신들이였기 때문이였다. 나치가 내건 ‘공산주의자와 유태인을 쓸어버리자.’라는 슬로건 자체는 국민들에겐 당장 중요한 명분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들의 국민을 모을 수 있는 촉매가 되지 못했다. 훗날, 독일이 국민들에게 총을 쥐어주고 싸우라고 한 것도 사실상, 내집이 적군의 전차에 박살나지 않게 지키라는 의미로 쥐어준 것이지만 그것 또한 약발의 한계라는 것이 있었다. 결론적으로 말해 히틀러는 소련이라는 나라를 너무 쉽게 봤고, 그 땅에서 사는 인민을 우습게 본 것이다. 만약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 안 했다면 지금의 유럽은 독일의 쫄다구 노릇을 하고 있고, 우리는 일본의 역사 왜곡교과서를 보면서 중국 침공과 조선의 강제 합병이 ‘그들의 원에 의해서’라는 말도 안되는 논리에 놀아나고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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