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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신년맞이 '느그아버지들의깃발'을 봤습니다.

유황도 2007.01.01 14:34:15
조회 1726 추천 0 댓글 25




돼지해를 맞이하야 상큼한 출발을 위해 피바다류 총폭탄정신영화로 선정된 느그아부지들의깃발을 봤습니다. 생각보단 전쟁영화로서의 스펙타클, 물론 규모면에서는 돈좀썼겠다~의 정도이지만, 전쟁신의 내공은 많이 부족한거 같 군요. 머 영화는 유황도남쪽 산꼭대기에 깃발을 꽂은 3명의 미해병무공용사들과 함께 유황도에서 총맞고 죽는 피범벅상륙전을 배경으로 전쟁휴우증으로 인한 내적갈등, 당시 미정치세력들의 영웅만들기가 빚어내는 촌극등을 비꼬면서, 유황도 전투의 진실을 파헤치는 스또리입니다. 전투초반 상륙부대를 엄호하기 위해 함포사격을 가해주는데, 유황도상륙전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미해군이 함포와 함재기, 미공군폭격기를 동원해서 3달정도 두들겨팼다는 정도는 익히알고 있을 것이고, 그렇게 쏟아부었는데도 유개해안포, 토치카등 상당수가 살아남아 상륙하는 미군을 조져놨다는 정도도 알고 있을것이고...할말이 없군요... 그런데 영화를 보다보니 설정이 얼마나 역사적 팩트에 부합하는지는 보다 갑자높은 정파들께서 알아서 풀을 것이지만, 보다 어떻게 미해병대들이 십창났는가를 잘 알 수있겠더군요. 영화에서 등장하는 각종 화력지원은 개병신으로 나옵니다. 섬남쪽 고지<2차목표>, 그 옆 동쪽 해안가<상륙지점>등의 2개타겟을 가지고 있었는데, 고지에 대한 화력지원은 불충분했습니다. 근데 영화를 보다보니 상륙지점해안가도 그렇지만, 전체섬토양자체가 그지같더군요. 검은모래로 폭탄이 터져도 초기파워를 모래따위가 다 흡수해버리니 원...바로 옆에 폭탄이 터져도 사람이 멀쩡한 것이 이해가 됩니다. 고지에 대한 화력지원 역시 암벽고지라서 정확한 명중탄이 아니라면 쨉스들을 조져놓는데 충분치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빠하고는 거리가 먼 환빠나 국빠에 가까운 과대망상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유황도방어계획을 세운 니뿡군지휘장교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특히 상륙해서 해안가에 대자로 누워서 삐대고 있는 미군들을 향해 갈겨대는 십자포격을 보고 있노라면 하악하악~거리며 감탄을 저절로 하고 있지 않습니까? 섬토질이 제공하는 뽀송뽀송충격흡수, 상륙거점바로옆 고지에 설치한 벙커, 이를 보호하는 단단한 암반층등의 천연의 방어효과를 극대화한 전술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대규경화포보다는 30-40미리급 속사포로 미군LVT등을 노려서 해안진입을 방해하는 전술을 쓰지 않은 것이 못내 안타깝더군요. 고지에서 제공하는 관측이나 탄속증가, 명중율향상등의 잇점이 충분히 있었는데...아마 니뽕군의 보급능력에 기인하지 않았나 봅니다. 영화를 보면서 큰 줄거리이자 모티브를 제공하지만, 실제 스토리에서 절대비중을 차지 하지 않는 관계로 다소 부족해보이는 전투신이었지만, 보다보니 만약 이 전투에서 미군사상자숫자가 조낸 적었다면 얼씨군하~미군의 상륙전능력-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을 신뢰한 지휘부에서 본토로 ㄱㄱㄱ했다면 어땠을까?하는군효...아마 잽스들이 더 죽어나갔을 것이라는 것은 불변의 진리겠지만. 한가지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어째서 싸우지도 않고 자살하는 것인가?하는 겁니다. 바로 니뽕군들...현대 니뿡들의 자살쇼는 아마 이때부터 유행하지 않았나 합니다. 이런 마인드에서 추론하는 개념이 만약 '포맷하고 다시하자'나...'신이 되는데 머..까짓거 뒤져버리지'이런것으로 잡는다면 제대로 한 추측일까효? 역사상 최강군대를 보유한 탓인지 계속죽어나가야하는 미군애들이나 어께한번 제대로 피고 살고 싶었던 탓에 알지도 못하고 죽어나가던 쨉스들이나 불쌍하긴 매한가지지만 마치 죽기위해 발악하는 것같아 안타깝기 그지 없더군요. 하긴 절대파워앞에서 닥치고 총내놓고 항복하는 것도 존내 웃기는 설정이겠지만. 영화는 그럭저럭 볼만합니다. 규모만큼의 전투신은 없지만...특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콜세어가 줄곧등장해서 여기저기 저공으로 비행하며 지상지원을 해주는데...소문만큼 강력하지는 않더군요. 전투기가 저공지원을 하는것 보단 차라리 지속적으로 함포사격을 가해주었어야 하지 않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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