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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얘기 나온김에 더..

굽신 2007.01.29 17:19:59
조회 1246 추천 0 댓글 2


코카콜라의 경영방식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 로비의 달인 - 2차 대전 이전, 코카콜라가 세계에 퍼져 있다고 해도 캐나다, 쿠바, 독일에 국한된 것이었다. 1941년 진주만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되자, 우드러프는 "회사의 부담이 크더라도 군인들이 전쟁터 어디서나 5센트짜리 병 코카콜라를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무슨 큰 선심이나 쓰는 것처럼 얘기했으나 머리속에선 젊은 병사들이 마시게 될 코카콜라를 세고 있었을 것이다. 전쟁이 나면 설탕은 배급제로 돌아선다. 코카콜라는 재고로 남아있던 설탕을 자진하여 군부에 팔았다. 광고사들은 걸작 논문을 만들어냈다. 전쟁중에 얼마나 휴식이 중요한 지, 또 그 휴식에 코카콜라가 얼마나 필요한 지에 대해서. 설탕배급위원회에도 코카콜라사의 임원이 채용되게끔 로비를 계속했다. 드디어 코카콜라는 설탕배급제에서 제외되고 미군매장에서 독점적으로 팔릴 수 있게 된다. - 이차세계대전 - 신이 내린 기회 - 전쟁을 수행하는 스케일이 우리와 역시 다른 미국은, 미군이 나가 있는 세계 전쟁터에 코카콜라를 병에 담아 생산하는 바틀링 공장을 짓게 하여, 현지에서 코카콜라를 생산해낸다. 참고로, 2차 대전 중 미군들은 일주일에 27차례 육류를 배급받았다고 한다. 전쟁을 해도 풍요롭다는 인상을 주는 이 강대국을 어쩌면 좋을지. 공장을 운영하는 공장주(바틀러, bottler)들은 코카콜라사에서 파견되었으며, 그들은 기술 연구원(Technical obsever)라는 직급도 부여되는 등 특별 대우를 받았다. 향수병이 걸린 미군들에게 병 코카콜라는 미국에 있는 고향을 상징했다. 미군들의 애국심에서 코카콜라가 잘 팔려나간 것이 아니라, 코카콜라가 그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켜 가면서 세계를 정복한 것이다. 미군뿐만 아니라 적군들에게도 인기를 얻게 된 이 음료수는 이탈리아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 희소성으로 인해 - 전쟁중이었으니까 공급이 그리 쉬운 것만은 아니므로- 한 병에 $4,000까지 갔다고 한다. 코카콜라사의 기록이니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으나. - 대통령과 코카콜라 - 1943년 6월 29월 북아프리카에서 아이젠하워는 코카콜라를 생산할 수 있도록 기술 연구원(technical observer)들을 빨리 파견해달라고 지급전보를 치고 육군장관 조지 마샬은 승인해 주었다. 전쟁터에서 콜라 타령을 하는 장군이라... 하기야 정신팔린 장군은 그만이 아니었다. 러시아의 주코프 장군은 적대 국가의 코카콜라를 잊지못해 미국 점령지구 책임자에게 몰래 부탁한다. 트루만 대통령의 특별지시하에 코카콜라는 아무도 알아 볼 수 없게끔 직선의 투명한 병에 사이다같이 무색인 채로 주코프에게 배달되었다. 물론 반대 급부로 코카콜라는 러시아 점령지구에선 무사 통과였다. 2차 대전의 영웅 아이젠하워 장군은 지독한 코카콜라 광이였다. 그는 전쟁이 끝난 후에 로버트 우드러프와 함께 골프를 치는 친구가 되었고, 라틴 아메리카에 있는 코카콜라 바틀링 공장에 투자하였다. 1952년 그는 우드러프의 전격적인 지원으로 대통령에 당선된다. 백악관에 우드러프의 측근들이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 1970년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땅콩농장의 경영자 지미 카터가 당선됐다. 코카콜라사는 카터에게 전용기며 리무진 서비스 등을 지원했다. 1976년 대통령 선거에서 카터의 지지도가 떨어져가자, 코카콜라 CM 광고 담당자는 이미지를 재고하는 대대적인 광고를 만들어내 그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 카터 정권의 후광을 업고 코카콜라는 포르투칼, 이집트, 예멘, 수단, 소련, 중국의 진출에 성공했다. - 코카콜라 최고의 세일스맨 -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 원래 유럽에서 산타 클로스는 키큰 홀쪽한 몸매에 녹색이나 청색을 입은 성인으로 그려졌단다. 1930년대 코카콜라는 가정과 어린이층 소비 증대를 위해 노력하였는데, 스웨덴 출신화가가 그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주었다. 코카콜라의 세일즈맨을 모델로, 뚱뚱하고 수염이 하얀, 빨간 옷 -코카콜라의 로고 바탕색-을 입은 산타가 탄생한 것이다.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 산타가 크리스마스 시즌, 착한 어린이들에게 장난감 선물을 밤새워 돌리고 코카콜라를 대접받는다는 컨셉트(concept)부터 빨간 옷까지, 어떤 광고그림도 이보다 완벽할 수 없었다. 이 코카콜라의 광고판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산타를 바꾸어 놓았다. 호!호!호! 유쾌한 빨간 옷 산타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코카콜라 전도사 역할을 기막히게 해냈다. 콜라의 숨겨진 비밀들 - 콜라가 술이 되지 못한 이유 -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프렌치 와인 오브 코카(French Wine of Coca)는 원래 술 성분이 들어간 약이었다. 그러니까 이게 지금에 와서는 음료가 아니라 술로서 명성을 날릴 수 도 있었는데 … 술이 못된 데는 사연이 있었던 것. 바로 금주법 때문이었다. 1885년 애틀란타는 금주법을 통과 시킨다. 그러므로 팸버튼도 술 성분을 빼서 단맛이 나는 음료로 바꾸게 된다. 출처:http://www.oops.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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