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책사서 다 읽었다.... 솔직히 영화도 봤는데 (미안...) 음..간만에 안구에 습기참을 느꼈다... 씨바 근데 나 이거 보면서 이 작가분 (물론 원작 소설? 쓰신 분.....콥스맨 브래들리 아드님) 정말 존경스러웠다....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특히 소설에서는....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아들 세대의 아버지 세대에 대한 이해였다....물론 절대 같이 공유할 수 없는 '전쟁'이라는 문제.... 소설을 읽으면서 그많은 참전용사들의 말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치열했던 전장을 그대로 전하고자 했던 노력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거 우리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한국전쟁 참전했던 우리 할아버지 세대 (이제는 월남전 참전 하신 분도 할아버지 세대군하...) 에 대해 이렇게 관심있던 사람 있나... 태극기 휘날리며 공전의 히트쳤을 때..... 사람들은 장동건의 눈깔 뒤집는 연기에 감동하고, 원빈의 '내 핑계 대지마'따라하면서, tv에서는 기껏해야 '영화의 성공신화'관련된 다큐만들어 내보냈다. 솔직히 이 영화 보고 , 유해발굴 싸이트  한 번 들어가보고  관련 다큐 본 사람 거의 없을 걸..... 머 다른 것은 필요없어도 제발 초딩짓만은 좀 하지 말자..... 예전에 어떤 개호로자식이  전쟁기념관 유엔군 전사자 명부에 'fucking USA' 써놨던 거 보고 엄청 쪽팔렸었다..  ㅆ ㅂ 스키... 분명히 이 영화보고 머저리 같은 새끼들이 미국 우상주의 어쩌고 저쩌고....성조기 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머좀 똑똑한 말로 씨부리겠지만 그 딴 자식들은 그럼 '돌아오지 않는 해병' 10번 보고 감상문 써와야 한다..... 나두 돌아가신 우리 할아버지한테 전쟁때 어떻게 싸우셨는지, 왼팔의 부상은 어떻게 당하셨는지 자세히 여쭤보지 못한게 한이 되는 구나...씨바... 요약 : 우리도 한국전쟁 , 월남전 참전용사를 위해 영화한편 찍자          그리구 관심도 좀 가지고....          개념없는 초딩들은 캐관광...... 글고 짤방1은 한국전쟁때 도솔산 전투 ( 미해병대에 이오지마 전투가 있다면, 한국 해병대에는 도솔산 전투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