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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군대의 중추 T-34 개발사 #2

기우(121.130) 2007.06.03 03:12:00
조회 2221 추천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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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 obr 1941과 그 파생형

 

1942년의 초반 반년동안 T-34의 생산은 단 3개의 공장으로 제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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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번호 183 : 우랄 열차 공장 (UVZ)

공장번호 112 : 레드 소르모포 작업장 Red Sormovo Works (고르키)

STZ (스탈린 그라드 트랙터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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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장들은 T-34의 여러 문제점들을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했으며 이를 통해 T-34의 생산은 계속 진행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레드 소르모프 공장은 포탄의 탄피를 이용해서 엔진시동에 필요한 압축공기탱크를 제작하였다. 스탈린그라드 공장은 포탑이나 차체를 만드는 주물방식으로 부품들을 제조하는 압연과 용접방식을 대체하였으며 이는 자신들의 광범위한 주물 시설을 이용한 것이었다. 또한 로드휠을 감싸는 고무의 공급이 부족해지자 아예 완전 철제 로드휠을 제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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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Z에서 제작한 T-34 obr 1941 포방패는 두들겨서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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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Z는 독일군이 스탈린그라드에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도 생산을 지속하였으나, 1942년 10월 5일 최종탈출명령이 내려지자 생산은 중지되었다. 스탈린그라드의 생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새로운 전차공장이 첼야빈스크 키로프(Chelyabinsk Kirov :ChKZ)의 산업복합단지에 건설되었으며 8월 22일 첫 생산분이 모습을 드러냈다. 첼야빈스크의 (ChKZ or 탄코그라드)의 100번 공장이 가동되었으며 1942년에는 ㅇ모스크의 174번 공장에서 T-34의 생산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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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탑후방에 대형 장갑판을 갖춘 STZ의 T-34 obr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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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초, 독일군의 PaK 40같은 대전차무기는 소련군을 공황으로 밀어넣어버렸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다수의 T-34의 장갑이 강화되었으며 T-34의 포탑측면과 차체정면에는 어플리케 아머가 용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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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 아머가 용접된 T-34 obr 1941

 

하지만 곧 이렇게 덕지덕지 붙여버린 장갑은 T-34의 장점 중 하나를 상쇄시켜 버린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것은 바로 속도와 기동력이었다. 독일 전차와 명백하게 구분되는 이 장점을 지키기 위해 신규 생산 차량엔 부착이 금지되었고 더 이상의 장착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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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철제 로드휠을 갖춘 T-34 obr 1941

 

 

T-34 obr 1942 (T-3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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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M을 위한 아이디어는 아니었지만 그 중 일부는 T-34M에 적용되었다. 그 중 한가지는 6각형의 포탑 디자인이었다. 이 신형 포탑은 기존의 것 보다 약간 커지고 한 개의 대형 해치대신 2개의 원형 출입구를 배치한 형태이며 증가된 공간만큼 탄약의 적재량은 77발에서 100발로 증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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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KZ의 T-34 obr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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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KZ의 6각형 포탑

 

 

T-34 obr 1942의 또 다른 개량점으로는 새로운 공기필터와 신형 5단 기어박스 그리고 차체 기관총 방패의 장갑 강화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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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형 모델은 1942년 8월 ChKZ와 울라마쉬(Uralmash : Ural Heavy Machinery Plant in Sverdlovsk)에서 생산이 개시되었으며, 이 두 공장은 5,000t의 단조 프레스를 이용해 6각형 포탑을 찍어냈다. 타 공장들은 주물이나 용접으로 신형포탑을 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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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외부연료탱크는 박스모양으로 차체후방에 얹혀졌으나 1943년 중반부터는 드럼형으로 교체되어 차체 측면에 장착되었다. 1943년 중반 레드 소르모포 작업장(고르키)은 처음으로 포탑의 왼쪽 출입구에 차장용 큐폴라를 장착하게 되었다. 이 개량으로 차장은 적 포화에 자신을 노출하지 않고도 외부를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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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폴라를 장착한 T-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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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34 obr 1942의 생산은 1944년 중반 T-34/85로 완전히 대체될 때까지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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